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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연합 긴급 보도자료-시민여러분, 눈이나 비에 노출되지 마세요!
마창진환경연합 긴급 보도자료-시민여러분, 눈이나 비에 노출되지 마세요!

◇ 마창진환경연합 긴급 보도자료 ◇ 시민여러분 , 눈이나 비에 노출되지 마세요 ! - 국제기구 VAAC, 한국상공 ‘ 방사능 위험 ’ 공식경보 - 시민여러분께 권고합니다 .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한반도에 비나 눈이 내릴 경우 가능한 신체노출을 피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이러한 방사선오염관련 시민안전 예방수칙을 제안합니다 . 화산재해예보센터 (VAAC) 가 전세계 항공사에 일본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일본을 비롯한 한국 , 중국 , 러시아 , 미국 등 5 개국 상공에서 잠재적인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 ( ※ VAAC 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의 방사능 물질 경보를 항공사에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작년 아이슬랜드 화산재로 인한 항공운항과 관련하여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 일본핵사고 관련 국제기구의 항공경고 ” 라는 제목의 3 월 15 일자 기사에서 VAAC 의 경고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VAAC 의 경고에 따라 독일항공기인 루프트한자 등 일부 항공사는 동경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  기한을 설정하지 않은 이 경고는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 , 중국 , 남한 및 알래스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   현재 일본시민사회는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핵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방사능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한국정부도 방사선오염의 우려에 대해 ‘ 일년 내내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안전하다 ’ 는 판에 박힌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VAAC 가 경고하는 바와 같이 동아시아 상공의 방사선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고 이후 이 지역에...

2011-03-17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환경운동연합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꺼림칙한 정서'가 아닌 '학문적 관점'으로 구제역 사태 및 환경재앙을 분석하다  글쓴이 : 환경연합 조회 : 16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였습니다. 정부의 대응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환경운동연합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구제역에 대한 정보를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시기라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생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nbs...

2011-03-11

물의날 프로젝트-낙동강숨결느끼기 함께해요

생명의 강, 낙동강의 숨결느끼기 순례!   ■ 프로그램 ○일    시 : 2011년 3월 26(토) / 08:00 ~ 19:00 ○집결장소 : 창원/창원운동장 만남의광장  마산/홈플러스앞  ○주    최 : 대한하천학회,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준 비 물 : 수건, 물, 편한복장, 망원경, 모자, 카메라, 점심, 간식 등 ○회    비 : 없음. 혹 마음있으시면 낙동강지키기 후원금 약간 ○문    의 : 055-273-9006 ■ 세부 일정표 * 일정은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시    창원, 마산~회룡포전망대~회룡포~경천대~낙단보~마산, 창원 07:45~08:00 집결    / 창원/창원운동장만남의광장 마산/홈플러스앞  08:00~11:00 이동    / 회룡포 전망대 장안사 주차장 도착  11:00~12:00 답사    / 회룡포 전망  12:00~12:30 이동    / 회룡포 이동  12:30~13:00 점심    / 점심 (도시락) - 막걸리 제공  13:00~13:30 퍼포먼스    / 회룡포 모래강 퍼포먼스 (4대강 SOS)  13:30~14:00 체험    / 회룡포 모래강 걷기  14:00~15:00 이동    / 회룡포~경천대  15:00~16:00 체험    ...

2011-03-10

다시가본 김해 구제역 현장

다시 찾은 매몰현장의 마을은 사뭇 긴장감이 일었다. 이곳 마을에는 13농가에서 26,000마리 이상의 가축을 키우고 있다. 대부분 돼지이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한것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20여년이상 축산농가 속에서 살다보니 악취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것입니다. 밖에서 손님들이 마을로 들어서면 악취로 인해 마을입구에서 돌아간다고 할 정도로 이곳은 축산농가에 둘러쌓여 있는 곳입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를 깃점으로 마을주민들은 축산농가에 의해 더이상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언제 다시 구제역으로 또 이런 고통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소와 돼지들의 악취와 소음으로 인해 이마을 주민들의 재산권도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이곳에 들어와 살려고 하겠습니까, 싼값에 전세를 놓아도 들어와 사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고통을 김해시는 충분히 받아들여 그에 걸맞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것입니다. 매몰지에 대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후 김해시는 매몰지에 대한 보강작업을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매몰지 자체가 너무나 부적합한곳이다보니 별다른 대책없이 비닐로 잘 덮고, 주변 고랑을 파고 침출수를 모을수 있는 시설을 하는것이 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악취와 파리등 온갖 여타 악조건들은 어떻게 해결할지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지하수의 오염에 대한 대책도 없어보입니다. 핏물이 고여있던 현장에는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벽을 다듬고 돌무더기로 벽을 만들어 침출수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보강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뭇내 아쉬운것은 처음부터 매몰지에 대한 선택을 제대로 하였다면 1차 2차 보강공사를 할필요도 없었을겁니다. 결국 초기 대응의 실패가 예산낭비와 주민의 고통으로 나타나고 말...

2011-03-09

주말농장 가족을 모십니다

주말농장 가족을 모십니다. 2011년 마창진환경연합 주말농장을 함께 일구실 농장가족을 모집합니다. 따뜻한 봄날 땅을 일궈 씨앗을 뿌리고 땡볕아래 땀방울로 김을 매고 다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주말농장이 열립니다. 마창진환경연합 주말농장은 지난 2004년 채소를 직접 키우며 흙으로부터 지혜와 건강을 얻고 주말농장을 통한 농촌과 도시의 건강한 연대를 꿈꾸며 시작됐습니다. ■위    치 : 동읍 판신마을(주남저수지 옆) ■참가대상 : 마창진환경연합 회원 및 일반 ■모집기한 : 3월16~3월31일 ■참가비용 : 가족당 50,000원(약 5평) ■개 장 식 : 4월09일(토) ■문의신청 : 마창진환경연 (273-9006 / 010-7566-3206) ■계좌번호 : 312-011493-01-031 (기업은행 :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2011-03-07

구제역 매몰 현장은 이랬다.

지금도 이러한데, 여름에 많은 비가 내렸을때는 과연 어떻게 될지 정말이지 걱정이 됩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임에도 심한악취가 코를 잡고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현장을 바라보면 정말이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매몰현장은 지하수를 오염시키기에 너무나도 적합한 곳에다 만들었더둔요 물이 많이 모이는 논, 심지어는 저수지에 또 어떤곳은 상류에다 매몰지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아무리 비상상황이였다 할지라도, 너무나 대책없고 막무가내식으로 진행된듯 보였습니다.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과  악취가 진동하는 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지하수를 못먹어면 상수도를 설치해서 먹으면 된다구요? 이제는 그렇게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쉬운것은 매몰전에 조금만 신경을쓰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했더라면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과 상수도를 설치해야하는 시민혈세의낭비등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인듯 합니다. 매몰지 곳곳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규정이 지켜지고 있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피가 고여있고, 매몰현장의 가스관을 통해 용출수에 피가 썩여 흘러 넘쳐 나오고 있음에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음에서 사후관리의 허술함을 반증합니다. 더이상 이런 참담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정부는 살처분 이후 사후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인원과 재정이 없다는 말로 지금의 부실한 관리체계를 이해해달라고 하기에는 사태는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4대강에 파괴에 쏟아부을 돈을 구제역 현장에 투입해서 당장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지금당장 모든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후 그 어떤 재앙이 닥쳐올지 알 수 없습니다.  호미를 막을일을 가래...

2011-03-04

구제역, 재앙은 이제부터다

김해 구제역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숨겨지고 은폐된 고통과 잔혹함이 고스란히 현장에 남아있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2600마리의 돼지를 논에다 묻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물이 많이 차는 논이어서 주민들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만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했다고 합니다. 논밑으로는 마을이 있어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까지 있는 곳이였기에 주민들은 대체 부지를 찾겠다고 하였고 실재 찾고 있는 와중에 급하게 묻어버리면서 몇일전 이곳에선 엄청난 악취로 인해 다시 묻은 돼지를 파내고 보강작업을 해서 묻어야 했다고 합니다. 두번이나 보강작업을 해서 묻었지만 이 또한 허술하기 짝이없고, 사후 관리 또한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체에서 나오는 핏물은 고여있었고, 차오른 물에 의해 조금씩 밑으로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취는 구역질이 나올정도로 심했습니다. 매몰지를 덮어놓은 비닐 안에는 흘러나온 핏물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두번이나 작업을 해서 보강을 하였다고 하면서 여전히 흘러나오는 핏물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사체에서 흘러나온 핏물이 논에서 나오는 물과 만나 긴 둔덕을 따라 흘러 밖으로 유출되고 있었습니다. 구제역 현장을 조사하면서 구제역의 재앙은 이재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해의 이 작은 마을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역에 수백두에서 수천두 까지 10여곳에 마구잡이로 가축을 매몰함으로서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오염이라는 불안은 더욱 커져 가고 있었습니다. 마구잡이식 살처분과 매몰은 이제 시민과 주민들에게 지하수오염이라는 불안과 악취에 대한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멀지 않은 시간에 말입니다.    ...

2011-03-03

침몰 준설선 인양되다.

강바닥에 침몰되어 있었던 15공구의 준설선이 어제 저녁에 인양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일요일쯤 인양될것이라고 예상했고,  어떤 이들은 일요일에도 인양을 못할거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틀이나 빠르게 인양되었습니다. 언론도 지역사회의 감시도 없는 틈을 타서 일사천리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무얼 그리 숨길게 많은지 아무도 모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준설선" 강의 하얀 속살을 무섭게 빨아들이는 흡혈귀같은 녀석입니다. 얼마나 많은 강의 속살을 빨아먹었던지 결국 견뎌내지 못하고 오히려 강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준설선의 침몰은 4대강 속도전의 미래를 반영하는듯 보입니다. 준설선의 침몰은 강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지구가 견디다 견디다 못해 지진이라는 방법으로 흔들어 모든것을 무너뜨려 버리듯 , 강도 견디다 견디다 못견디면 모든것을 집어 삼킬수 있다는것을 15공구 준설선의 침몰로 경고의 메세지를 보낸것이라 여겨집니다.  "다시 강으로" 강은 급격하게 제 모양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강의 안쪽도 강의 바깥쪽도 1~2년전의 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15공구의 모습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준설선이 침몰하고, 인양되는 상황에서도,  강 안쪽에는 여전히 준설이 진행되고 있고, 강의 둔치는 포크레인과 트럭들의 굉음이 울리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철새들은 작업현장 옆 작은 샛강에 옹기종기 모여 힘겨운 생명활동을 처절하게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생명의 강, 그곳에 생명의 숨결이 훈훈하게 불어올날을 다시 손꼽아 기다리며, 한점 흐림없는 맑은 눈으로 강을 바라봅니다.  

2011-02-18

낙동강, 보이는 모든것이 아픔 이더라.

정부와 찬성단체들은 함안보라 부르고, 환경단체는 함안댐이라는 부르는 그곳, 길곡리 함안댐의 모습입니다. 벌써 공정률 70%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위용을 보고도 보라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청난 콘크리트와 쇠빔으로 마치 성을 쌓듯 쌓아올린 재앙덩어리가 강의 심장 한복판에 떡허니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함 그 자체입니다. 강 살리기 사업으로 맑은 낙동강을 보고싶다는 찬성단체의 염원은 염원으로 끝나지 싶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당당하게 함안댐 현장에 걸려있는 플랭카드를 보니 참으로 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미 15공구는 엄청난 양의 불법폐기물로 인해 맑은물이 오염을 의심받고 있고, 얼마나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공사구간내에 있을지 알수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사가 끝이나고 맑은물이 아닌 죽은물이 되어 시민에게 돌아온다면 그들은 그 책임을 어떻게 질지 ... 청덕로를 따라 내려오던 길에 바라본 반대편 둔덕과 그 앞 강줄기는 온통 파헤쳐져 있습니다. 강에는 준설을위한 장비들이 둥둥 떠다니고 둔던의 울창하던 나무와 풀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나무에 앉아있던 새들도 풀숲의 작은 생명들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파헤쳐지고 있는 부분 부분에는 검은 흙더미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느곳, 어느부분에 아프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파헤쳐지는 모든곳이 아픔입니다. 너무나 아파 눈둘곳도 마음둘곳도 없는 강 입니다. 농지 리모델링이 끝이 났는지 어느 마을앞 논은 도로보다 높아져 있습니다. 작년 이곳은 도로보다 낮은 논이 있었습니다. 저뒤 마을과 논이 높이가 같아 졌습니다. 예전에 보던 마을이 달라보입니다. 너무나 어색하고 뭔가 균형이 무너진듯 보여 바라보는 내내 불편한 맘이었습니다. 강의 정 중앙에 거대한 모래섬으로 남아 재두루미와 철새들의 쉼터요 먹이터가 되던곳 "본포 모래섬" 이제 예전의 본포 모래섬은 사라졌습...

2011-02-10

환경인상 수상식 이모저모

마창진 환경연합은 매년 지역에서 환경을 살리고 녹색지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온 단체및 개인을 찾아 환경인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꿋꿋하게 푸른지구를 위해 노력하셨던 녹색의원, 녹색시민, 미래새대, 녹색회원, 녹색언론, 녹색교육, 녹색공무원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녹색의원상 송순호 의원 녹색언론인상 오마뉴스 윤성효 기자 녹색미래세대상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녹색회원상 진분선 회원님 녹색공무원상 경상남도 낙동강특위 녹색시민상 경남 낙사모 녹색교육인상 진전중학교 송기호 선생님 단체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2010년 마창진환경연 환경인상 수상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한해동안 너무나 마웠습니다.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돈도 명예도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일이지만 당신들이 계셔서 ,푸른 마을 , 푸른 나라,  푸른 자구별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글씨를 기부 해주신 바우솔 김진호님 감사드립니다.

2011-01-31

15공구 준설선 침몰, 할말있습니다.

15 공구 준설선 침몰 사고 5 일째 기름 둥둥 떠있는 물통의 물을 먹으라고요 . 너무하네요 ?   지금 낙동강에는 기름이 둥둥 떠 있다 . 기름을 제거하기 위하여 던져진 흡착포는 시커멓게 변해 강물과 함께 얼음이 되었다 . 지난 22 일 낙동강 15 공구 4 대강사업 공사현자에서 밤샘 준설작업을 하던 준설선이 낙동강에 침몰하였다 . 준설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낙동강을 덮었다 . 벌써 사고 5 일째다 . 사고당일 사업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바로 다음날이면 기름방제는 다 완료될 것이라고 하였다 . 깨끗하게 처리해서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큰소리치더니 아직도 기름방제는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 기름유출량도 드럼 한통 200 리터라고 하였다 . 하지만 사고 2 일째에는 200 리터는 넘을 것 같다고 하였다 . 그런데 언론보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정되지 않고 200 리터다 .   사고가 터지자 사고당일 경남도와 야당 도의원들이 사고현장을 찾았다 . 하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방제작업에 방해된다면 이들의 당연한 방문을 저지하였고 사고현장시찰을 거절하였다 .   결국 경남도는 사고 2 일째 사고현장을 파악하기 위하여 헬기를 띄웠다 . 헬기 한번 띄우는데 도민 세금 300 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 그래서 헬기 한번 이용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닌것 같다 . 이렇게 비싼 헬기까지 동원하여 현장을 확인하는 경남도의 처지가 도민이 보기에 안타깝다 .   그런데 수질 및 수생태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낙동강에 기름유출오염이 발생되면 방제조치에 대한 행정적 관리감독은 해당 자치단체장인 도지사 ( 김해시장 ) 에게 있다 . 먹는물   안전한 관리에 대한 책임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 .   따라서 사업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인 경남도의 사고현장 출입을 막은 것은 사고책임자가 방제조치의 책임자의 현장출입을 막은 것이...

2011-01-26

15공구 준설선 침몰사고 주범은 정부다

■ 낙동강 15 공구 준설선 침몰 , 낙동강상수원 덮친 시커먼 기름 관련 기자회견 (2011.1.23)  준설선 침몰사고 주범은 정부다 . 정부는 속도전 중단하고 동절기 낙동강공사 즉각 중단하라 !       15 일 낙동강 15 공구에서 준설선이 침몰하면서 시커먼 기름이 얼어붙은 낙동강을 덮쳤다 . 사고현장은 김해시 취수원과 5km, 부산시 취수원과 23km 떨어진 상류지점이다 .   준설선 침몰로 인한 기름유출사고의 원인은 정부의 사고현장에 대한 기자 등의 현장접근 통제로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 다만 멀리서 조류관찰용 스쿠프로 관찰한 결과 준설선 침몰 현장 주변에 하얀 기름흡착포가 던져지고 얼음이 떠있는 강위에 던져진 흡착포가 시커멓게 변해있었다 . 따라서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에서 기름이 얼마나 유출되었는지 현재 유출되고 있는지 등등 모든 것이 궁금하고 불안할 따름이다 .   먼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사고현장과 사후대책을 공개하라 ! 어제 준설선 침몰소식을 접하고 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기자 ,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남도 환경국장과 도의원 ( 손석형 , 이종엽 , 석영철 , 공윤권 , 이천기 ), 4 대강사업저지경남본부와 부산본부에서 현장을 찾았지만 현장 접근조차 못하였다 . 기자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현장취재를 위하여 방제작업선에 태워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방제작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끝내 무시당하였다 . 경남도민에게 식수공급 책임이 있는 경남도가 사고현장 출입을 저지당하는 상황은 도무 납득이 안 된다 . 경남도민은 낙동강 식수오염사고가 터진다면 1 차적으로 그 책임은 경남도에 물을 것이다 . 그런데 책임 있는 경남도의 환경국장의 사고현장 시찰을 방해꾼의 거동으로 취급하는 것은 ...

2011-01-24

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를 다녀오다.

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는 김해의 어린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길의 끝지점에 도착하니 강의 양옆이 새햐얗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인 이곳, 참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그곳에 거대한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중기가 서있는 통밀밭은 모래 적치장으로 변해버려 더이상 사람키보다 큰 통밀밭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경남에서 보기 힘든 눈이 날리는 날 김해의 어린천사들과 함께 했습니다. 함안댐의 거대함을 보았고, 개비리길의 오래된 미래도 보았습니다. 강의 물길과 산의 산길이 닮아있었음통해 정부가 하고자하는 강의 물길을 굽이치는 흐름에서 직강하로 바꾸는 행위는 너무나 큰 잘못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그렇게 눈이 하얗게 내려주는 축복속에서 하얀 눈만큼이나 예쁘게 걷고 돌아왔습니다. 2011년에도 변함없이 낙동강을 걷겠습니다. 낙동강의 아픔이 지속되는한 우리의 발걸음 또한 멈출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1-01-03

2010년 올해의 환경뉴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2010년 올해의 환경뉴스 1. 창원시민이 마시는 수돗물에 1,4- 다이옥산 들어 있어 , 창원시민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 최소한 2009 년 무렵부터 창원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 발암물질인 1,4- 다이옥산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앞선 보도기사에 의하면 적어도 2000 년 초반부터 창원시의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1,4 다이옥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어쩌면 10 여 년 전부터 우리 창원시민들은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식수 ,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 1,4- 다이옥산은 전산업체의 산업용매 , 폴리에스테르 섬유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 독성이 강하고 단기 노출시 눈 , 코 , 목구멍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장기 노출시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 또한 다량으로 노출된 경우에는 신장 및 신경계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이 1,4- 다이옥산 0.05mg/L 가 함유된 물을 30 년간 매일 2L 씩 마실 경우 30 만 명 당 1 명이 암에 걸린다고 경고하고 있다 . 그런데 창원시는 현재 창원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은 1,4- 다이옥산 함유량이 기준치 0.05mg/L 이하미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이런 창원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기준치 이하의 발암물질이 들어가 있는 수돗물을 늘 마시고 사용하면서 자랐다 . 이런 수돗물을 장기간 사용하고 마실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지만 , 확실한 것은 어른보다 아이들의 저항력이 훨씬 떨어지고 같은 양을 먹더라도 아이들에게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 2. 4 대강사업으로 불법 공사판이 된 낙동강 ! 막장으로 치닫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낙동강 보전행정 ! 정부도 기업도 낙동강을 유린하고 있다 . 낙동강이 정부의 4 대강사업으로 인해 온통 공사판으로 전락했다 . ...

2010-12-29

4대강 살리기 성산마을 농민에겐 재앙이다.

의령 성산 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 건설토건족들만의 배를 불리기 위해, 그들만의 장미빛 미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농민이 농토가 죽어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픔의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름다웠던 모래벌판은 어느듯 다 사라지고 강에서 강재로 뽑혀나온 강의 살점들이 켜켜이 쌓이고 쌓여 있습니다.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모래가 썩여 있고, 새들의 지저귐을 대신하는건 포크레인의 굉음뿐입니다. 지대가 높은 이곳에 쌓이고 쌓인 모래로 인해 도로 건너편 마을의 농사는 엉망이되고 말았습니다. 겨울철 3모작 까지 한다는 하우스 100여동이 침수로 인해 아무런 생산도 하지 못하고 죽어 버렸습니다. 한동당 1000만원 가량 생산한다고 하니 가히 천문학적 손해를 이곳 농민들은 보고 있는 것입니다. 물이 차서 펌프로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만 물을 금방 다시 차고 맙니다. 이때까지 이런 적은 한번도 없던 곳입니다. 농민들은 4대강 공사로 인한 침수가 분명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곳 논에는 물이 차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농민께서는 결국 이곳을 포기하고 다른곳에서 농사를 짖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 하우스에서는 대부분 3모작을 하신다고 합니다. 수박이나 양상추등을 하시는데 물이 많으면 할 수가 없는 농작물들입니다. 양상추야 조금 덜하겠지만 수박같은 경우 뿌리가 땅속 1M까지 파고 들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강을 살려서 주민과 함께 하는 복합공간을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겠다던 일부 토건족들의 장미빛 주장은 채 2년도 되지 않아 말짱 거짓말임이 4대강 공사 곳곳에서 증명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들만을 위한 장미빛 환상은 주변 농민들에겐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면 된다며 무조건 밀어붙이는 너희의 어쭙잖고 폭력적인 그 방식이 이제 너희에게 그대로 돌아갈것이다. ...

2010-12-07

우려가 현실이되면 고통은 배가 된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이 짊어지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 농지 침수로 인해 농민의 생존권 자체가 위험해질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공구 현장인 의령군 지정면 성산마을의 농지 침수현장을 12월1일 다녀왔습니다. 의령군 지정면 성산마을(황토색 점)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이 창녕 개비리길(노란실선)로부터 13km하류에 함안보(오른쪽 빨간선)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농지의 침수피해문제는 마을앞 낙동강 준설과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안에서 파낸 준설토를 농지와 강을 가로막고 있는 제방쪽 둔치에 투기적치하면서 준설토 흙탕물이 농지로 스며들어간 때문이라는 주장확신하고 계셨습니다.  농지 지하층은 순모래가 퇴적되어있다며 물이 스며들어오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지요. 현장을 답사한 박재현교수님은 주민들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주장에 동의하셨습니다. 모래가 둔치에 쌓이면서 둔치의 지하수위 상승이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농지도 지하수위상승이 이루어졌다며 현재 성산마을의 농지의 침수문제는 이후 함안보 합천보로 인한 지하수위상승으로 일어나게 될 농지침수문제와 똑같다고 하였습니다.   현장은 이러했습니다 사고는 엉뚱한 놈이 치고 그에 따른 피해는 왜 전부 주민들이 짊어져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막무가내식, 준설과 무책임한 적치는 농지의 침수를 불러 올 수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직 사업의 성과와 목표량에만 관심을 쏟았을뿐, 주민의 피해나 생태계의 파괴는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민사회가 그렇게도 우려했던 문제들이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2010-12-06

낙동강, 그 아픔의 현장에서

11월6일 30여명의 부산 시민들과 함께 낙동강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잔인한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죽이기의 현장을 함께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따라 안개가 짙어서 강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미래 - 개비리길 함안댐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청학로, 이길은 개비리 길로 유명한 길입니다. 임해진 마을과 건너편 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개 두마리가 만들었다 하여 개비리길이라 이름 붙혀진 길입니다 예전 이길은 사람하나가 걸어가기도 힘든 길이었습니다 , 지금쯤 이 길이 예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면 둘레길,올레길로 유명한 곳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길을 1970년대에 공병대를 투입해서 2차선 도로를 내버렸습니다. 발전과 조금더 빨리 가고싶은 속도에 대한 욕망이 이 도로에 투여되면서 임해진 마을은  더 큰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올해 13가구 전원이 철거를 당한채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편 청학 마을 또한 그 어떤 이득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길은 지금  낙동강의 죽음을 실어나르는 죽음의 길이 되었습니다. 재두루미의 쉼터 - 본포 모래섬 오직 자연의 친구들인 새와 고라니, 다양한 어종들의 산란처이며, 휴식처이고, 쉼터였던 아름답고, 거대했던 본포의 모래섬은 이제 그 원형을 완전히 잃어 버렸습니다. 수백년, 수천년동안 물과 바람이 만들고  자연의 뭇 친구들이 평화롭게 노닐던곳, 이제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그러하게 만들어졌던 그 생명의 공간에는 더이상의 생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직 포크레인과 트럭의 굉음만이 난무 합니다.    강의 친구들 - 이제 우리가 강의 친구임을 선언해야합니다. 할수 있는한 매주 낙동강으로 향합니다. 조금더 많은 ...

2010-11-08

네가 아프니 내가 아프다 (1)

낙동강 아픔의 현장을 찾아보려 합니다. 농지 리모델링, 아무것도 생성하지 못하는 죽음의 공간. 자연이 건강했을때 우리는 몰랐습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주던 풍요로움을. 자연이 아파하고 있을때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 아픔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아픔으로 다가올지. 자연이 울부짖고 처참하게 죽어갈때 조차도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 죽음의 의미를. 임해진 맞은편 청암마을의 모습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봄여름에는 푸른 들판이었습니다.                                           먼곳에서 바라보면 60만평의 더 넓은 대지에 푸른 잡초가 가득한듯 푸르르기만했던 곳입니다.                         가을겨울에는 황금물결이 넘실대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오직 잡풀과 강에서 퍼다 놓은 모래와 흙으로 가득합니다. 1년사이 이곳은 생산의 현장에서 아무것도 생성해내지 못하는 죽음의 공간으로 탈바꿈 되어버렸습니다. 이름하여, "농지 리모델링" 이라 칭합니다.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둔치는 다 어디로 갔는가? 청학로 개비리길에서 바라보던 낙동강변의 둔치는 정말이지 아름다웠더랬습니다. 지금쯤이면 그 푸르름이 더해져 강물과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몸과 마음의 평온을 가...

2010-09-06

낙동강현장액션소식 24,25일째
낙동강현장액션소식 24,25일째

8월 14일 활동소식 낙동강국민연대 함안보고공농성대책위원회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가 있었습니다. 이후 활동계획 8월16일 오전11시 최수영 이환문 함안보고공농성과 이후활동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 8월16일 오전11시 경남본부집행위원회 회의 8월17일 오후2시 부산본부 집행위회의 8월17일 낙동강국민연대회의 8월 15일 활동소식 8월 15일 방문자 진주 후세대 교회에서 학생 40여명이 방문하여 4대강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듣고 갔습니다.

2010-08-16

[함안보현장] 민예총 창원지부와 함께 했습니다

8월1일 오후 7시 30분 함안보 현장에서는 오늘도 어김없이 촛불이 밝혀 졌습니다 일요일이고 본격적인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최수영 사무처장의 생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하루가 더욱 애잔했습니다. 오늘은 민예총 창원지부의 회원분들이 촛불문화제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예술인들이 가진 힘이 올곧게 드러난 날이었습니다 기존의 촛불문화제에서는 볼수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기운들이 마구마구 터져 나왔습니다. 잔잔했으며, 흥에겨웠고, 애절했고, 분노했습니다. 잔잔하게 가슴을 울렸던 아름나라 아름나라의 노래는 서정홍 시인의 시에 노래를 붙혀 강에 대한 사랑을 섬세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고승하 선생님의 모습이 찐한 선율로 울려 퍼졌습니다 김유철 민예총 창원지부장은 시 로 강을 파헤치고 뭇 생명을 파괴하는 이들에 대한 분노를 담아 울분을 토하셨습니다. 또한 앞으로 크레인위의 두분이 경찰서든 병원이든 끌려가면 그곳에서 민예총이 문화제를 열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최수영 처장의 아들은 마이크를 잡고 크레인에서 생일을 맞이한 아빠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빠 힘내셔요 라고 외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노래하는 김산은 자신의 노래 한곡과 불나비 광야에서를 불러 촛불 문화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 시켰습니다. 어제 문화인들과의 모임이 있어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도 열창으로 두분 활동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승하 선생님께 마지막 노래를 부탁드렸습니다. 섬짐아기 등 동요로 오늘의 촛불문화제를 아름답고 의연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