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를 다녀오다.

관리자
발행일 2011-01-03 조회수 304

2010년 마지막 낙동강 답사는 김해의 어린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길의 끝지점에 도착하니 강의 양옆이 새햐얗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인 이곳, 참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그곳에 거대한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중기가 서있는 통밀밭은 모래 적치장으로 변해버려 더이상 사람키보다 큰 통밀밭을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경남에서 보기 힘든 눈이 날리는 날 김해의 어린천사들과 함께 했습니다.

함안댐의 거대함을 보았고, 개비리길의 오래된 미래도 보았습니다.

강의 물길과 산의 산길이 닮아있었음통해 정부가 하고자하는 강의 물길을 굽이치는 흐름에서 직강하로 바꾸는 행위는 너무나 큰 잘못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마지막 낙동강 걷기는 그렇게 눈이 하얗게 내려주는 축복속에서 하얀 눈만큼이나 예쁘게 걷고 돌아왔습니다.

2011년에도 변함없이 낙동강을 걷겠습니다.

낙동강의 아픔이 지속되는한 우리의 발걸음 또한 멈출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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