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1991년 12월 7일, 낙동강 페놀 방류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창립된 「마창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시민 식수 수질 조사와 페놀 피해 대책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에 대응하였습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N 환경개발회의에 참여하면서, 우리는 환경운동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 중심의 반공해운동에서 시민 중심의 환경운동으로 발전하며, 대중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역에 국한된 활동을 넘어 전국적 연대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보전, 도시환경 개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993년 4월 2일, 전국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던 8개 환경단체가 통일된 목표 아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아 환경운동연합을 발족하였습니다. 이후 마창공추협은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으로 재창립하였고, 2008년 1월 23일 현재의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우리 연합은 약수터와 해수욕장 수질 검사 등 시민의 생활 밀착형 운동으로 시작하여, 마산만 살리기, 주남저수지와 봉암갯벌, 창포만 보전, 도랑 살리기 등 생태보전 운동으로 활동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토양오염과 폐기물 문제, 도시 숲 등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운동과 정책 개발, 교육, 시민 실천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