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환경연합 긴급 보도자료-시민여러분, 눈이나 비에 노출되지 마세요!

관리자
발행일 2011-03-17 조회수 314



◇ 마창진환경연합 긴급 보도자료 ◇




시민여러분


,


눈이나 비에 노출되지 마세요


!





-


국제기구


VAAC,


한국상공



방사능 위험



공식경보


-





시민여러분께 권고합니다


.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한반도에 비나 눈이 내릴 경우 가능한 신체노출을 피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이러한 방사선오염관련 시민안전 예방수칙을 제안합니다


.





화산재해예보센터


(VAAC)


가 전세계 항공사에 일본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일본을 비롯한 한국


,


중국


,


러시아


,


미국 등


5


개국 상공에서 잠재적인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





(



VAAC


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의 방사능 물질 경보를 항공사에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작년 아이슬랜드 화산재로 인한 항공운항과 관련하여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핵사고 관련 국제기구의 항공경고



라는 제목의


3



15


일자 기사에서


VAAC


의 경고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VAAC


의 경고에 따라 독일항공기인 루프트한자 등 일부 항공사는 동경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기한을 설정하지 않은 이 경고는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


,


중국


,


남한 및 알래스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





 


현재 일본시민사회는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핵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방사능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한국정부도 방사선오염의 우려에 대해



일년 내내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안전하다



는 판에 박힌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VAAC


가 경고하는 바와 같이 동아시아 상공의 방사선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고 이후 이 지역에 내리는 비나 눈이 방사선에 오염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비나 눈에 노출되지 않도록 권고하는 바입니다


.




 


환경오염물질


,


특히 발암물질은 노출예방 등 사전대책이 가장 중요하며


,


어린이와 임산부 등 생물학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경우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시민여러분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


눈과 비가 올 경우 신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원전 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안전점검을 시작하였습니다


.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


일본과 마찬가지로 많은 원전을 보유하고 있고


,


특히 후쿠시마원전과 같이 노후화한 고리핵발전소의 경우 수명을 연장하여 운영 중이어서 불안한 상태입니다


.




 


일본의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오염문제는 지진


,


해일로부터 비롯되었으나 천재라기보다 인재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


일본 후쿠호카 원전의 설계수명은


10


년이었으나 사후처리비용의 과다로 수명연장을 계속해 왔다는 것입니다


.


결국 일본 후쿠호카 원전은 폭발이라는 대재앙을 일으키고야 가동을 중단하였습니다


.




안전하다고 장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원전도 수명을 연장하여 가동하고 있습니다


.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


호기의 경우 설계수명은


2008


년까지였지만


,


수명을


10


년 연장해


2017


년까지 계속 가동하기로 하였습니다


.


또한


1983



,


국내에서 두 번째로 운전을 시작한 월성원전


1


호기는


2013


년이 되면 설계수명이 다하지만 현재


10


년의 수명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은 경남도로부터 불과 직선거리


60km


이내


,


월성원전은


100km


이내입니다


.




 


연일 언론을 통해 전문가들이 나서서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일임을 전문가들도 알 것입니다


.


원폭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이 지금도 고통 속에 생존하고 있고


,


각종 매체들을 통해 전 국민들이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실제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경고가 발령되었습니다


.




 


그저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말 한마디로 국민들의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국민들을 좀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악의 상태를 염두에 둔 적극적인 대응책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옳습니다


.


일본열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도는 더욱 더 이런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경상남도는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적극 알려야 합니다


.


▶정부는 월성원전


1


호기


,


고리원전


1


호기 수명연장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


▶그리고 일본의 원전사고를 거울삼아 현재의 원자력 중심의 전기 공급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여야 합니다


.




  


2011. 3. 17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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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제공


: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환경보건시민센터 www.eco-healt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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