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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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 연안습지를 보호해야

기자회견문 경남의 주요 연안습지 람사르사이트로 지정가치 높아,   ― 사천 광포만, 남해 동대만, 고성 마동호, 창원 구산면 연안 일대 갯벌생태와 연안습지경관성 우수해,   ― 경남 연안지역의 생태조사거쳐 람사르사이트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경남지역은 전국의 연안습지 중 5%도 되지 않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리아스식 해안과 섬, 하천 등이 어우러져 주요 어장과 양식장이 잘 발달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경남 지역의 주요 습지들을 조사해 본 결과, 경남의 주요 연안습지들이 갯벌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습지경관성도 우수하여 시급히 보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표. 전국의 연안습지 현황(해양수산부. 2005) 구분  2005 면적(㎢) 구성비(%) 전국갯벌 2,550.20 100 경기(인천) 914.9 35.9 충남 367.3 14.4 전북 132 5.2 전남 1,017.40 39.9 경남(부산,제주) 118.6 4.7 이번 조사에서는 이와 같은 남해안의 대표 연안습지의 최근 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사천 광포만, 남해 동대만, 고성 마동호는 남해안의 독특한 경관생태계를 대표하는 곳으로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이자 개성있는 습지식생이 발달한 곳으로 순천만 못지않은 연안습지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천 광포만은 리아스식 해안과 섬들로 이루어진 남해안의 대표 갯벌로 기수역의 환경과 더불어 갯벌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자 국내 최대의 갯잔디 군락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남해 동대만은...

2011-05-25

우려했던 4대강 재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4대강 재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4대강유역의 본류와 만나는 지천이란 지천에서는 난리가 아닌, 사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소의 뿔이 맘에 들지않는다고 고치려다 죽인다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교각살우라는 말입니다.  옛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손을 대기시작한 강은, 원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스스로 제 살을 깍아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각살우가 아니라 교각살천이라는 말로 바꿔야 할 것같습니다. 몇년전까지 학계에 보고조차 없던 역행침식이라는 말은, 이제 국민이 대다수 아는 유행어아닌 유행어가 되버렸습니다. 역행침식은 이제 시작이지만 문제는 이 문제가 끝이 없다는 점이겠지요. 유일한 대안이라면 4대강사업의 복구뿐입니다. 이 문제 또한 쉽지않습니다. 이미 4대강사업으로 강의 원형을 파괴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현실의 당면한 문제를 이렇게 포기할수 없습니다. 강은 모두의 자원이자, 공공재이고, 우리가 한 세대살고자 이렇게 파괴할 수 없습니다. 잠시쓰고 후대에 돌려줘야하는 빚이기 때문입니다. 4대강 지천 조사 1일차 사진을 공유합니다.

2011-05-20

환경운동연합 고리1호기 폐쇄요구 활동 알립니다
환경운동연합 고리1호기 폐쇄요구 활동 알립니다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 전국사무처, 울산, 부산에서 팩스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 현재 서명한 국회의원들 명단입니다. - 한나라당 : 김태원 - 민주당 : 김재균, 김상희, 김춘진, 원혜영, 최영희, 김영진, 홍영표, 정동영, 이석현, 안민석, 오제세, 조경태 - 민주노동당 : 권영길, 홍희덕 - 진보신당 : 조승수 - 무소속 : 유성엽 * 오늘이 1차 취합일이니, 이후에 추가로 서명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ㅎㅎ ◌ 고리1호기 안전성 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청을 위한 간담회 *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 김제남(녹색연합 에너지디자인 운영위원장), - 김인숙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배경민목사(기독교환경연대 집행위원) - 이희완(민언련 협동처장) - 오영애(울산환경연합 사무처장) - 최수영(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 - 김종남(환경연합 사무총장) - 김혜정(환경연합 원전사고 비대위 위원장) - 양이원영(환경연합 원전사고 비대위 정책팀장) - 김보영(환경연합 원전사고 비대위 간사) * 자유선진당에서는 고리원전 국정조사에 적극 활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권선택의원은 17대 국회시절 고리1호기 연장에 강하게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념을 떠나서 안전성 문제이므로 진보정당과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참가단은 고리1호기 폐쇄를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적극 요청했습니다.   ○ 민주노동당 고리1호기 폐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입니다. * 권영길 의원실의 다음주 초에 있을 의원단 총회에서 당론으로 정리하려는 계획이므로 별도의 면담은 안 해도 무방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 24일 2시에 조승수 의원실과 면담이 예정되었습니다.

2011-05-18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마산만 생물상 탐구조사대회 신청하세요.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마산만 생물상 탐구조사대회 신청하세요.

2009년부터 시작한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이 올 6월부터 다시 진행됩니다. 규모와 서식하는 생물종이 다른 갯벌에 비해 적지만 민관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는 봉암갯벌 보존운동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모범사례임에 틀림없습니다.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도 그 예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2009, 2010, 2011.. '해마다 조사하면 뭐 특별난게 있을까?' 혹시 그런 생각 드시나요? 봉암갯벌에 서면 오히려 순간 순간 다른 모습을 다 담아 둘  방법이 없어 너무도 아쉽다는 마음이 들겁니다. 전문가가 바로 본 봉암갯벌, 시민들이 바라 본 봉암갯벌에 대한 기록을 함께 담아 내고자 합니다. 분야별 정예멤버만 접수하오니 첨부파일 참고하셔서 빨리빨리 신청해 주십시오. 봉암갯벌의 변화를 한줄한줄 기록하는 당신이 바로 이 시대의 명인입니다.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 참가대상 : 초등학생 ~ 성인(활동분야별 5~7인 / 선착순) ○ 활동기간 : 2011년 6월 ~ 12월 ○ 활동공간 : 봉암갯벌생태학습장 및 봉암갯벌 일대 ○ 활동분야 : 환경팀(수질 및 퇴적토), 붉은발말똥게팀(대형저서동물), 인공섬팀                (식물), 물새팀(물새) 한 개 분야 선택 / 곤충분야(전체참여) ○ 주요활동 - 사전교육 1회 및 팀별 일정 정하기 - 분야별 전문가 교육 및 기본조사 - 팀별 주제에 맞는 현장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참가자 활동사진 및 보고서는 생태보고서에 게재됩니다.) ○ 주최/주관 : 마산지방해양항만청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 참가신청 : 이보경(010-7979-8473 / fax 237-8006 / mach@kfem.or.kr...

2011-05-17

일본 반핵운동가로부터 듣는다.

마창진환경연합 핵방사능확산방지비상대책위원회 입니다. 아직도 일본 핵사고는 진행중입니다. 다만 우리의 시야에서 가려지고, 그곳의 실상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데 많은 장애물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 한거레 신문을 보니 그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던 신간센 철도가 운행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그 철도 노선을 따라 일본의 반핵운동이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반핵운동의 중심에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이 있습니다. 언뜻 오해하기 좋은 이름이지만 틀림없는, 일본의 오래되고 강력한 목소리를 가진 반핵운동 시민단체입니다.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이 체르노빌을 능가한다는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것도 바로 이 단체입니다.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 사고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는! 일본으로 열려있는! 일본에서 세계로 열고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바로 이곳입니다. 이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반핵운동가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뒤늦게 소식을 듣게 되어 급하게 창원에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했고, 출국하는 길에 잠시 들르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본의 사고를 여과없이 듣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 대한민국의 선택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셔서 어제보다 더 많은 분들이 원전의 문제, 핵의 위험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011-05-03

낙동강 귀이빨대칭이 집단폐사와 서식지보전대책 요구서한 전달 낙동강청방문 기자회견 자료

낙동강 귀이빨대칭이 집단폐사와 서식지보전대책 요구서한 전달 낙동강청방문 기자회견 자료 [ ◯ 일시 : 2011년 4월26일 오후2시 ◯ 장소 : 낙동강청 앞 ◯ 참석 : 대구환경연합, 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대표자 회원 6명 내외 ◯ 내용 : 현장에서 자료배포(경과, 문제점과 대책 등 수록) ◯ 요구사항 :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서식지 탁도오염방지를 위한 상류지역 준설공사 중단, 개체이식반대 서식지보전요구 ◯ 진행순서 :    - 오후2시 기자회견(경과설명, 문제점, 대책과 요구사항 발표)    - 오후2시20분 요구서한 방문전달(낙동강청에 전화와 공문으로 요청한 상태) ■ 경과 - 2011년2월23일 밀양강 하류에서 귀이빨대칭이 폐사사건 발생 - 2011년4월19일 덕곡천 하류에 귀이빨대칭이 서식확인 - 2011년4월22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안정훈팀장통화  ▲ 환경영향평가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는 발견 못해 ▲ 낙동강청 용역사업 중 발견 ▲ 현재 상태로 두면 수위 저하로 폐사가능성 있어 이식해야 ▲ 귀이빨대칭이 서식지 보전이 아닌 이식(덕곡천, 회천 중)보전대책추진 유력 - 2011년4월24일 덕곡천 하류에 귀이빨대칭이 서식확인 및 집단폐사 확인 - 2011년4월25일 귀이빨대칭이 서식지보전 및 4대강사업 중단촉구 기자회견(대구 부산 경남 공동) - 2011년4월25일 낙동강청 안정훈팀장 기자질문답변 - 우포늪 이식보전 대책 강구할수도 - 2011년4월26일 한겨레신문 낙동강청 인터뷰 “다른종도 있으며 수년전에 죽은 개체도 있어” 합천 덕곡천 하류 귀빨대칭이 서식지 위치. 상류지역의 준설공사로 탁도오염 심각. 2월23일 밀양 삼량진 일대에서 발견된 귀이빨대칭이 4월19...

2011-04-26

4대강 권역 생명평화 미사 다녀왔습니다

"이 강이 닿는 곳 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김해 활천성당에서 2011년 천주교연대 전국순회 4대강 되찾기 생명평화 미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생명평화 미사는 1부 사전 문화행사와 2부 생명평화미사(성명서 발표) 그리고 3부 4.27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발표및 전달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날 마지막에 발표된 성명서 전문을 올립니다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시지 못할것이다"(탈출7,18) 집단학살을 당한 동물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울리고 해빙과 함께 매몰지 주변의 침출수와 악취로 구제역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그로인한 원전사고는 인간의 오만과 욕심에 대한 하느님과 자연의 경고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가축전염병과 원전폭발사고 대응에 온 국민의 신경이 쏠린 사이 4대강에선 밤낮을 가라지 않고 공사가 곗혹되고 있습니다. 4월 친수국역활용특별법 시행령 발효, 6월 준설 및 댐 건설 완료, 11월 시운전을 목표로 속도전을 하는 사이 건설노동자는 괴로로 죽어가고, 생명의 젖줄인 강은 탁수와 녹조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본류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둑이 두세 배로 높아지는 농촌의 저수지 둑을 막기위해 팔순 촌로의 숨이 위태로울 지경입니다. 구약성경 탈출기에 나오는 파라오의 오만과 악행이 하느님을 분노케 하여 결국 강물이 피로 변하는 참담한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22조2천억 원의 4대강 토목공사비, 토먹건설비만 1기당 2조원이 들어가는 핵발전소,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십조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구제역 대책, 그러나 무능하고 안일한 현 정권은 길들여진 언론의 힘으로 오로지 국민을 속이며 임시방편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도, 민생현안에 대한 수습의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민심은 주권입니다. 마치 자신들이 하늘인양, 전능한 존재인...

2011-04-18

텃밭상자을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텃밭상자을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직접 기르고 , 먹는 재미가 쏠쏠한 ' 상자텃밭 ' 를 무료로 분양합니다 .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은 경남에너지주식회사의 후원을 받아 작은텃밭 나누기 ( 상자텃밭 ) 행사를 개최합니다 .    텃밭상자 나누기는 사방이 막힌 도시 속에서 녹색의 푸른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며 , 시멘트로 뒤덮힌 도시에서 살아있는 흙냄새를 만나는 것이고 , 차갑고 무미건조한 아파트 숲속에서 푸른 새싹을 돋아나게 하는 녹색실천사업입니다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상자텃밭 나누기를 통해 직접 길러서 먹는 재미와 더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계절마다 기르는 작물의 변화를 통해 계절의변화를 알게 할 뿐만 아니라 땀의 의미와 수확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우리는 가정에서 , 마당에서 , 옥상에서 , 텃밭상자 가꾸기를 통해 자연이 선물한 자잘한 먹을거리를 얻을 것이고 , 그 속에서 아이들의 푸른미래를 볼 것이라 믿습니다 .   ■ 행사장소 : 정우상가 맞은편 한서병원 앞 광장 ■ 행사시간 : 4 월 23 일 ( 토 ) 오후 2 시 ■ 행사내용 : 상자텃밭 나누기 (300 개 ) ■ 상자 + 흙 + 비료 + 고추모종 + 가지모종을 함께 드립니다.

2011-04-15

[공지]원전사고 대비와 경남의 새로운 에너저 정책

2011-04-15

"강의 눈물 전국 영상, 강연 투어" 창원개최
"강의 눈물 전국 영상, 강연 투어" 창원개최

"강의 눈물 전국 영상, 강연 투어"   창원을 찾아옵니다.   작은 공연과 영상, 강의가 함께 합니다.   서울대학교 김정욱 교수님, 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님!   그리고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나섰습니다.   이 분들이 왜 전국 유랑을 나섰는지 들어 보세요!!  2011년 4월 20일 (수) 오후7시 / 경남도민일보 빌딩 (3층 강당)  

2011-04-14

20조의 세금이 아니라, 22조의 평가가 먼저
20조의 세금이 아니라, 22조의 평가가 먼저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110-806)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전화 02)735-7000 팩스 02)730-1240 논 평 (총 1쪽)   20조의 세금이 아니라, 22조의 평가가 먼저   ○ 4.13일(오늘) 2차 4대강사업, 지천 지류 정비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나왔다. 예산은 총 19조 이상, 4대강 본류로 유입되는 43개 국가하천은 국토해양부가, 47개 지방하천은 환경부 주도로 본격적인 하천정비 및 수질개선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이 같은 2차 4대강사업은 어불성설이다. 4대강사업에 대한 평가 없이, 불도저식으로 1차 끝나면 2차로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자연이고, 하천이다. 4대강사업과 관련한 수질과 홍수예방 등 논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 더구나 19조원의 세금을 투입해 지천을 살린다고 하는 것은 걱정스럽다. 4대강사업과 2차 4대강사업 예산을 합치면 42조 가량된다. 청계천의 사례에서 보듯, 유지관리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운하반대교수모임 발표자료에는 4대강 유지관리비는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1조원 정도로 추정했다. 즉, 4대강사업을 위해서는 42조가 아니라, 50조, 60조 이상의 세금이 필요하다. 4대강사업 예산으로 포함하지 않은 것까지 합한 것이다.  ○ 지천과 지류 살리기는 야당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에서 지속 주장했었다. 지류를 살리는 것이 4대강 수질과 홍수예방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4대강사업으로 대규모 준설, 보 건설로 수질을 장담할 수 없다. 더구나 국가하천은 97%의 정비율과 지류는 78% 이상, 소하천은 38% 이상 정비가 완료된 상황이다. 정부가 말한 국가하천 정비라는 것이 4대강사업과 같은 정비라면 준설과 댐 건설 뿐이다. 이것은 하천 살리기가 아니라 죽이기로 밝혀졌고, 정부도 국...

2011-04-14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11% 전기 남는데, 1%발전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110-806)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 전화 02)735-7000 ▪ 팩스 02)730-1240 성명서 (총 1매)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11% 전기 남는데, 1%발전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 30년 설계 수명을 연장해서 가동해 온 고리 1호기가 전원공급계통에 이상이 생겨 가동 중지되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내부 연결단자의 접촉저항으로 차단기에 과열이 생겨 전원공급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고장에 불과해서 점검 후 금요일에 오후 6시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고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의 수백만개 부품 중 또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노릇 이다. 작은 고장과 사고가 계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가동을 강행하다가 자연재해 등의 또다른 외부 조건이 겹치게 되면 예상치 못하는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경주, 울산, 부산의 수백만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이번에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 대규모 사고는 기기결함과 안전불감증, 자연재해 등의 외부적인 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발생하며 그 확률이 매우 적다하더라도 치명적임을 우리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확인했다 . 일본 핵산업계는 후쿠시마 원전의 노심용융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천만분의 1로 잡고 있었다.   ○ 고리 1호기를 지금 당장 가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없다. 고리 1호기가 2010년에 생산한 월발전량은 431GWh 가량이다. 이는 2011년 1월 총 전력판매량(사용량) 43,117GWh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한겨울 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했지만 당시 전력 생산량이 48,286GWh라...

2011-04-13

건강하게 분노하며 연대와 소통을 통해 핵확산을 방지하자.

보도를 통해 들려오는 일본 원전사고 관련 소식은 암울해져가기만 합니다. 일본의 원전사고는 지금도 진행중이고, 그 댓가는 우리의 문제로 현실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일본원전사고를 체르노빌과 같은 7단계로 상향한다는 소식도 그렇고 국내산 어폐류에서 미미하지만 세슘등이 나왔다는 소식까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악몽이 되는 상황에 우리는 직면해 있는듯 합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대답은 오직하나 "괜찮다" 뿐입니다. 절대 방사능물질은 오지않는다 했다가 몇일만에 왔지만 미미해서 괜찮다고 하는 정부의 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그 무엇하나 믿을 수 없는 정부의 말만 듣고 있기에는 국민의 불안감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합니다.  그렇다고, 불안하다고,  방구석에 쳐박혀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의 이 상황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것입니다. 지금, 이 불안과 공포를 뚫고 모이고,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더욱 연대하는것만이 희망이 "길"을 만들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건강하게 분노하면서 자연을 존중할줄 아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은폐와 조작으로 원자로를 만들어 전세계의 시민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자들을 추방시키는 작은 실천들을 시작해야할 시기입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심각해져 가는 일본 핵방사능 문제와 관련하여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4월11일 오후 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회의는 비대위 구성과정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강연등에 대한 사전 보고를 시작으로 비대위 명칭확정과 활동기조 그리고 활동목표와 활동내용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결과 비대위 명칭은 "핵화산방지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했습니다. 활동목표에서는 크게 일본원전사고 대응과 국내 핵산업 대응 그리고 반핵운동 재정립이라는 목표에 동의하였으며, 내용중 시민...

2011-04-12

혈세낭비 마산로봇랜드 기자회견

▪ 경상남도 로봇랜드 실시협약 체결 관련 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 일방적인 마산로봇랜드 실시협약 강행 , 경남도는 도민혈세낭비 • 환경문제대책부터 제시하라 !   ○ 경남지역 시민사회는 어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4 월 11 일로 예정된 로봇랜드 실시협약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 그러나 오늘 경남도는 로봇랜드 실시협약을 강행하였다 .   ○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 연계도로인 국도 5 호선 개통은 2050 년까지 1 조원에 이르는 도민혈세를 거가대교 운영기업의 이익보전을 위하여 쏟아 부어야 한다 . 전 김태호 도정 때에도 마창대교 건설 기업의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해 도민혈세를 쏟아 부어야 했고 , 김태호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와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 그런데 김두관 도정도 그 전철을 어김없이 밟고 있다 . 시작은 김태호 도정이었지만 실시협약은 김두관 도정이 맺었다 . 책임은 김두관 도정에 있다는 말이다 . 도대체 이렇게 앞뒤 없이 경남도가 로봇랜드 실시협약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  ○ 그런데 국도 5 호선으로 인한 거가대교 손실보상에 대하여 김두관 도지사가 몰랐던 사실이라고 한다 . 도지사는 바뀌었지만 경남도 공무원들은 변한게 없다 . 우리 시민사회는 마창대교건설 , 거가대교건설 , 낙동강 8 공구 폐기물사건 등 합리성 , 공공성 , 투명성을 망각하고 도민의 혈세를 함부로 하는 공무원들에게 경악할 뿐이다 . 더구나 이번 사안은 경남도 전체가 큰 부담을 안게 되는 일임에도 도지사에게 정확한 보고를 하지 않고 처리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 책임을 다하지 않은 공무원에 대한 마땅한 처벌을 요구하며 , 앞으로 더 이상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 또한 로봇랜드 사업은 엄청난 해양환경파괴를 전제로 하는 사업이다 . 연안의 섬 두 개와 수산자원보호구역인 해...

2011-04-11

방사능 오염비 맞지 마셔요
방사능 오염비 맞지 마셔요

[ Image Size : 500 x 151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 중 방사능오염이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방사능 누출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방사능노출에 대비한 시민행동지침이 필요합니다 . ● 우선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 내리는 비에 방사능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방사능오염 비에 맞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 기상청 등 당국은 방사능 물질의 농도가 미미하고 강수량이 적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그러나 방사능과 같은 발암물질은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최소노출농도 ( 역치 閾値 , threshold) 가 없어 적은 량에 노출되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가능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입니다 ( 사전예방원칙 , pre-cautionary principle). ● 강수량이 적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방사성 물질들이 빗물에 달라붙어 내리게 되므로 적은 량의 비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 비의 양이 많고 적음보다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초기에 방사능 낙진이 빗물에 흡착되어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가 예보되는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우산을 휴대하고 다니다 비가 내리면 초우에 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바로 귀가하여 샤워를 하여 방사능오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비에 젖은 옷은 세탁하여 외부에 말리고 우산과 비옷도 깨끗한 물로 씻어 가능한 실내에 두지 않도록 하기 바랍니다 . ●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니는 교육시설의 경우 방사능비를 피하도록 충분한 교육과 우천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방사성 물질에 취약하기 때문...

2011-04-07

20110405 낙동강청 면담결과

면담내용 및 결과   경남본부 : 경남본부의 사정으로 낙동강청의 양해를 구하고 약속시간을 급히 오전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낙동강청 : 약속시간이 오전으로 변경되면서 환경감시단장이 참석못했다.   경남본부 : 15공구 준설선침몰 사고 조사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낙동강청 : 수사중이다. 환경감시단에서 현재 검찰의 지위를 받는 중이라 관련 사항에 관한 자료는 공개될 수 없다. 경남본부 : 수생태관리과는 사고원인과 결과에 관한 자료가 없는가. 우리가 알고 싶은것은 사고원인자에 대한 처벌여부가 아니라 사고원인, 규모, 문제점 등이다. 이런 자료가 낙동강의 수생태를 관리하고 수질오염 방제작업의 책임이 있는 과에서 없다면 말이되는가. 낙동강청 : 없다. 우리 업무소관이 아니라 그렇다. 감시단에 전하겠다.(그러면서 관련 낙동강청의 해명자료를 가져온다) 경남본부 : 아니 우리가 낙동강청 홈피에 다들어있는 이 보도자료를 보자고 낙동강청장 면담을 신청한 줄 아느냐. 보도자료로서 안되니까 이렇게 면담하자고 한거 아니냐. 사고로 인하여 발생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현황이 없다는 것은 수생태관리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무슨 낙동강수생태관리업무를 본다는 것인지. 도대체 하는일이 뭐냐.   경남본부 : 그렇다면 15공구 방제작업을 책임진 수생태관리과의 15공구 준설선침몰 사고 방제작업 결과보고서는 있지않겠는가 낙동강청 : 있을 것이다. 경남보부 : 기름유출량, 폐기물발생량, 방제시 소모품규모 등이 포함된 수생태관리과 방제결과보고서를 달라. 낙동강청 : 지금은 담당자가 없어 못준다. 나중에 주겠다.   경남본부 : 24개공구에 대한 지도점검실시(11.2.16~3.4) 보고서 및 행정처분실시 결과내용은 무엇인가? 낙동강청 : 환경감시단 소관으로 우리는 자료가 없다. 전하겠다. 경남본부 : 수생태관리과가 관련자료가 없는 것이 말이 안된다. 낙동강 수...

2011-04-06

창녕 개비리길, 자전거도로로 확장 추진 중

4대강 공사가 결국 아름답던 창녕의 개비리길까지 망가지게 하려합니다. 창녕 개비리길은 4대강사업과 함께 자전거 도로가 난다는 계획도 함께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소수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였습니다.  이후 4대강사업 현장을 찾는 이들은 모두가 창녕 개비리길을 필수코스로 다녀갔습니다. 그 길을 걸어본 많은 이들은 한결같이 너무도 예쁜 길이라며 꼭 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전하였습니다.  지난 3월26일 낙동강 회룡포에 가있는데 신석규 마창진환경연합 전의장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다. 창녕개비리길에 지인과 함께 왔는데 깃발이 꼿혀있고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모양이라며 대응을 해야 안되겠나라는 안타까움이 베어있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동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개비리길도 어 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말씀을 자주 드렸습니다. 우리가 우려했던 현실이 구체화 된다는 증거가 개비리길 곳곳에서 확인되니 참으로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3월29일 창녕 개비리길 현장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신석규 전의장님 말씀대로였습니다. 길가에는 붉은 깃발이 꼿혀있고 창녕 용산방향 진입부에는 이미 포크레인이 스쳐지나간듯 주변의 나무와 풀들이 잘려나가 있었습니다.  창녕군에서 하는 공사인줄 알고 창녕군에 전화했더니 남지읍으로 해라해서 남지읍으로 전화했더니 다시 창녕군 지역경제과와 건설교통과로 일주일 동안 창녕군의 핑퐁게임에 놀아났습니다. 4월4일 배종혁의장님이 창녕군을 직접 방문하기까지 하였으나 명확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이런 수모을 겪고 난 이후에야 다시한번 창녕군 지역경제과와 건설교통과 자전거도로 담당계장과 통화하여 창녕군에서는 4대강사업 관련 자전거도로에 관여하지 않으며 수자원공사에서 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을수 있었습니다다. 수자원공사 이어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전화해서 결국 ...

2011-04-05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경남시민사회 공동선언문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경남시민사회 공동선언문         일본 원전 사고 ! 일본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던 방사능이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 전국 각지에서 검출되었다 . 지난 28 일 , 춘천과 서울에 내렸던 비는 방사성 물질이 뒤섞여 내린 것이었다 . 그런데 기상청과 핵전문가들은 편서풍이 부는 한국은 절대 안전하다고 하였다 . 독일 등에서는 원전 재검토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명박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 기공식에 참여하며 원전강국임을 과시하였다 . 경찰당국은 방사능 낙진을 우려하는 국민을 유언비어 유포죄로 조사하는 소동을 벌였다 . 일부 언론은 정부의 편서풍 안전논리를 믿지 못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도 , 사실도 안믿는 세력이 판치는 미신국가라 몰아세웠다 .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허풍이었고 사기였고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   방사능 검출 이후 국민들은 방사능의 공포와 방사능 검출사실을 숨긴 정부에 대한 분노로 가득찼다 . 특히 방사능 오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임산부 , 노약자 , 어린이들의 경우 방사능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 . 미량의 방사능이지만 분명 인체에 유해하다는 전문가의 발표가 있음에도 정부는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는 발표만 되풀이 하고 있다 . 하지만 원전의 안전신화는 깨졌으며 정부의 방사능 대응능력과 신뢰도 무너졌다 .   따라서 국내에 있는 가동중인 21 기 원전 , 수명연장한 부산 고리와 월성의 2 기 원전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 한국 원전에   잠재적 핵폭발물이라고 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함유한 1500 만개의 폐핵연료봉이 사실상 안전 무방비 상태에서 쌓여있다 . 수십 수만년이 지나도 독성이 반감...

2011-03-31

초청강연 "원전 사고와 시민건강"
초청강연 "원전 사고와 시민건강"

    연일 많은 소식들이 우리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더이상 안전하다고 하는 정부나 양심없는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못하겠습니다. 우리는 괜찮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하나요? 우리가 대비하지 않으면, 그 위험의 몫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떠안게 됩니다.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만 대비도 가능합니다. 바쁘신 일정이겠지만 꼭 참석해 주세요.

2011-03-30

일본 원전폭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세미나개최
일본 원전폭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세미나개최

<경남시민사회단체 세미나> 일본 원전폭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일시 : 2011년 3월 23일 (수) 오후2시   # 장소 : 마산 YMCA 3 층강당 *** 관심있으신 분은 누구라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 ============================ 정보는 많지만 너무나 어렵고 , 신뢰하기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이에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현재 상황을 시민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 매일 아침 , 매일 저녁 . 불안한 마음과 그래도 설마하며 뉴스를 지켜 본지 열흘이 넘었습니다 . 체르노빌을 떠올리며 그래도 깡그리 폭발하지는 않았구나 싶은 어설픈 안도감도 잠시일 뿐 , 각 나라에서 일분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피난시키고 있다는 소식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면서 절대로 무작정 안전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 이 와중에 일본당국도 슬그머니 원전 사고 등급을 한 단계 올려버렸고 , 일본을 믿지 못하겠다는 각국의 입장과 대비하는 상황들이 전해지니 우리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에 몰입해 버립니다 . 대충 이런 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부산시 기장군에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 궁금해서 거리를 재어 봤더니 창원시청을 기준으로 직선거리 60km 이내로 확인됐습니다 .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월성 , 울진 원전이 있고 , 맞은편으로 보니 영광원전도 있습니다 . 경주는 방폐장 ( 방사능폐기물처리장 ) 반대 투쟁중이고 , 삼척 등지에 정치권에서 원전유치를 찬성한다는 기사도 뜹니다 .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만일 일본과 같은 사고가 난다면 어디 피할 곳도 없는 지경입니다 . 외국에 수출하는 원전기술이라서 ... 지진에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