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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모니터링]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모니터링
[6차모니터링]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모니터링

  cfile8.uf.1858473C5101EC520F099E.hwp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 물고기보다 돌이 더 많은 바다가 되다. ]                     ⌜ 본 마산만 모니터링은 총 4지점을 지정하여 매주 한차례 진행한다. 4지점 중 2지점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중점으로 두며, 나머지 2지점은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중점으로 두고 지정하였다. 마산만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로 인한 거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마산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산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산만이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악화되었던 수질을 시민사회의 노력과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지켜보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장기적 관리와 계획수립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모니터링 보고서] 조사일자: 2013년 1월 17일 (목) 조사일시: 오후 2시 조사자 : 전홍표 작성자 : 전홍표

2013-01-25

정말이지 이런 공사현장은 첨 봤습니다.

1월 16일.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해시 장유면 신안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의 민원전화였습니다. 부산에서 창원까지 연결되는 도로공사를 하는데 비만 오면 계곡을 따라 뻘같은 황톳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비산먼지와 소음에 시달린다는 민원입니다. 김해시청에서 담당공무원이 나왔지만 조치할 방법이 없다고 그냥 돌아갔고 그 후로 아무런 소식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주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급한 대로 지역 언론사 기자님께 취재를 부탁했고, 1월 18일 신안마을로 가 봤습니다. 제법 전원주택나 찻집, 음식점 등이 모양새 있게 들어선 것이 한적한 느낌이고, 불모산 등산로를 통해 많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길목으로 유명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을 너머 산중턱은 이미 벌겋게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고, 포크레인과 오가는 트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을입구 안내표시를 따라 등산로로 향했습니다. 채 얼마가지 않아 흐트러진 계곡이 보이고, 철근이 박힌 기둥들이 나타납니다. 등산로로 향하는 길에서 등산객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공사현장에는 주차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것을 봤습니다. 등산객들은 도로공사가 한창이라 덤프트럭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굴암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가장 오른쪽 사진은 신안계곡이 자랑하던 ‘반석’입니다. 예전에는 200여 평 규모를 자랑하던 바위였지만 지금은 공사 때문에 절반 넘게 깨져나갔습니다.) 등산로와 도로공사장이 만나는 곳에서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돌담집’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주변이 이렇게 파헤쳐졌는데 설마 사람이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섰습니다.   (▶왼쪽사진은 등산로에서 보이는 공사장 입구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도로 공사장을 가로질러 돌담집 마당에 들어서서 공사장을 본 광경입니다.) 도로공사장에서 불과 2~30여 미터 떨어져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봇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영업이 불가...

2013-01-23

[5차모니터링] 마산만에 1800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다!

  cfile7.uf.022E9C4A50FCD024279F78.hwp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 본 마산만 모니터링은 총 4지점을 지정하여 매주 한차례 진행한다. 4지점 중 2지점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중점으로 두며, 나머지 2지점은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중점으로 두고 지정하였다. 마산만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로 인한 거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마산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산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산만이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악화되었던 수질을 시민사회의 노력과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지켜보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장기적 관리와 계획수립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모니터링 보고서] 조사일자: 2013년 1월 10일 (목) 조사일시: 오후 2시 조사자 : 임희자, 전홍표,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2013-01-21

마산해양신도시 3차모니터링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 본 마산만 모니터링은 총 4지점을 지정하여 매주 한차례 진행한다. 4지점 중 2지점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중점으로 두며, 나머지 2지점은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중점으로 두고 지정하였다. 마산만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로 인한 거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마산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산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산만이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악화되었던 수질을 시민사회의 노력과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고자 한다.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장기적 관리와 계획수립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모니터링 보고서]   조사일자: 2012년 12월 27일 (목) 조사일시: 오전 9시 30분 조사자 : 감병만,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cfile25.uf.017E393B50E0E59C29079A.hwp

2012-12-31

마산해양신도시 2차 모니터링

  cfile23.uf.0168DF4150D3D1CC13F8FB.hwp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모니터링 보고서]   조사일자: 2012년 12월 20일 (목) 조사일시: 오전 9시 30분 날씨: 바람 많고 맑음. 조사자 :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1. 조사지점       1지점 : 월영동720번지 / 2지점 : 폐 마산항역 3지점 : 마산관광호텔 / 4지점 : 성동산업 앞   2.조사내용 1)1지점 ▪12.13 ▪12.20 13일에 비해 수질이나 부유물질은 적은 편이였으나 오리들이 부표를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사업은 수면위로 올라온 사석의 면적이 더 넓어진 것이 한눈에 드러난 것을 볼 수 있다. 떨어져있던 2군데의 사석면적이 한주가 지나자 연결된 모습을 볼 수 가 있었다. 2)2지점 ▪12.13 ▪12.20 13일에 비해 바지선은 적었었으나 포크레인 수는 많았다. 다음주에는 3부분이 연결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사석 넣는 소리는 도로를 벗어나면 들리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바다로 사석을 넣는다면 그만큼의 바닷물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3)3지점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수질이 양호했으며, 해파리를 볼 수 있었다. 오탁망지막을 주변으로 오리 12...

2012-12-21

2012년 10대 환경뉴스
2012년 10대 환경뉴스

마창진환경연합이 선정한 2012년10대 환경뉴스!    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한 마산만 매립공사 시작되다 . 아직도 마산만은 창원시만의 것인가 ? 창원시민들과 지역 시민사회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면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한 마산만 매립공사가 시작되었다 . 창원시는 지역여론을 무사하고 독단적으로 해양신도시협약변경안을 창원시의회에 상정하였고 , 두 번에 걸친 안건 보류와 부결 이후 매립형태는 섬형 , 토지이용은 업무복합지구 , R&D 업무복합지구 , 해양문화지구 , 숙박시설지구 , 공공청사 , 주차장 , 공원녹지 등이 계획된 사업안이 통과되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대의 포클레인이 마산만에 떠있는 바지선 위에서 돌덩이들을 바다로 밀어 넣고 있지만 , 그동안 수도 없이 제기해왔던 해양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기존도시의 피폐 ,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문제 등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    대원개발 ( 성동산업 ) 의 마산만 매립면허권 취소 ! 이제 마산만에 매립은 없다 . 마침내 대원개발의 마산만 매립면허권이 취소되었다 . 처음부터 기업의 잘못된 사업 추진으로 인하여 지난 4 년여 동안 행정과 시민사회가 떠안은 사회적 비용부담은 컸다 . 하지만 사회가 함께 누리고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회의 공통적 가치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런 비용은 아깝지 않을 것이다 . 우리는 이번 성동산업의 마산만 매립면허권 취소를 통해 마산만이라는 지역의 환경자산을 지키는 것이 지역사회의 절대적 가치가 되기를 바란다 . 또한 더 이상의 마산만 매립은 불가하다는 가치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 , 특히 행정가와 정치가 , 기업인들에게 확고하게 각인되기를 바란다 .    불법이 우스웠던 한국화이바의 얼음골케이블카 ! 허가 취소가 적법하다 . 사업을 추진한 지 14 년 만에 밀양얼...

2012-12-20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1차 모니터링

  cfile25.uf.1936AD3C50CA6BD7245D03.hwp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모니터링 보고서] 조사일자: 2012년 12월 13일 (목) 조사일시: 오전 9시 30분 조사자: 전홍표,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1. 조사지점 1지점 : 월영동720번지 / 2지점 : 폐 마산항역 / 3지점 : 마산해양항만청 2.조사내용 1)1지점 ▪ 최근에 주변청소를 한 듯이 부피가 큰 해양쓰레기는 없었으나, 모니터링 당시 작은 부유물질들이 많이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15대 이상의 포크레인이 물속으로 흙을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매립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넓은 면적이 수면위로 드러난 상태였다. ▪ 흙과 포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은 총 4대였으며 작업구역은 3군데였다. 2)2지점 ▪ 1지점에서 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바지선과 포크레인을 볼 수 있었으며 거리가 있었음에도 작업소음 또한 만만치 않았다. ▪ 3곳의 매립지는 면적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매립지 위로 포크레인이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3지점 ▪ 마산해양항만청에서 바지선으로 흙을 실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바지선 뒤로 포크레인이 매립지위에서 한창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기타내용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마산만에는 1지점에서 청둥오리 15마리정도를 제외하고 날아다니는 새를 볼 수 없었다. 새들 대신 그 자리에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돌과 흙소리만 가득했다. 다음 모니터링에는 소음측...

2012-12-14

경남ngo박람회 고리1호기 폐쇄 인증샷

 경남ngo박람회 고리1호기 폐쇄 인증샷 <죽음의 에너지? 생명의 에너지> 부스운영에 고리1호기폐쇄 인증샷에 동참하기를 진행한 결과 200여명의 시민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고리1호기의 오래된 수명과 부품비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고 걱정스러워하셨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걱정스러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너덜너덜한 고리1호기가 폐쇄되길 희망합니다.   고리1호기 10만 인증샷 참여하기는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1.고리1호기폐쇄를 담은 메세지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2.인증샷을 문자: 010-3210-0988 로 보낸다.   쉽게 핵발전소반대에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2012-10-25

121012밀양얼음골케이블카, 가지산도립공원 내에서의 불법의 현장

[경상남도와 도립공원위원회에 드리는 건의서] 밀양얼음골케이블카, 가지산도립공원 파괴의 현장 지난 10월12일(금) 마창진환경운동연합(신영수부장, 곽빛나활동가, 임희자국장)과 밀양참여시민연대(이철헌대표)는 밀양얼음골케이블카 준공 이후 운영되고 있는 현장실태를 조사하였다. 1. 조사내용과 결과 1-1. 케이블카 탑승객 정원에 대한 안전규칙을 지키고 있지 않았다. - 케이블카는 정원 70명 규모로 탑승인원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탑승인원을 확인한 결과 조사팀이 탑승한 케이블카는 53명 또다른 케이블카는 55명이었다. - 탑승한 이용객들은 대체로 등산을 위한 목적으로 등산가방을 메고 있었기 때문에 케이블카가 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까라는 위기감이 들었다.     1-2. 도립공원위원회 허가사항을 위반하였다. - 경상남도 도립공원위원회 허가사항 중 산들늪과 연계하는 산책로는 제외한다는 항목을 준수하지 않고 버젓이 등산로를 냈다. 관련 허가조건은 환경부 로프웨이 설계지침 중 기존 등산로와의 연계를 피한다는 지침과도 연계되는 것으로 환경부 로프웨이 설계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 이용객들은 대체로 왕복이용권을 구입하고 있었으나 일부는 편도이용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부정류장으로 이동한 이용객들은 대체로 곧장 돌아오지 않고 상부정류장에서 이동을 제한하여야 하는 산들늪이 위치하고 있는 천황산 방향으로 등산을 하고 있었다.      1-3. 환경부 로프웨이 설계지침을 무시하고 있다. - 얼음골케이블카는 상부정류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능동산방향 등산로, 천황산(산들늪) 방향 등산로, 진불암 방향 등산로와 모두 연결시켜 놓았다. 특히 사업자측에서 발행한 리플렛에는 영남알프스 하늘정원 주변 주요 산 및 등산로를 시간까지 명기하며 등산을 유도하고 있다. - 환경...

2012-10-18

태풍 이후 4대강사업 낙동강현장 실태보고서

태풍 이후 4대강사업 낙동강현장! -국회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요구한다- 지난 9월2일 마창진환경연합은 태풍 이후  4대강사업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낙동강을 답사하였다. 1. 실태와 문제점 <낙동강 녹조> -태풍으로 인하여 낙동강은 흙탕물이 되어 있었으며 유량이 늘어나 함안보 합천보의 고정보에도 물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녹조는 보이지 않았다. <본포다리 하류> -자전거도로가 주변에서 흘려들어온 토사로 인하여 흙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창녕 임해진> -제방이 무너져 내렸고 계속 무너져 내릴 것으로 판단되었다. <창녕 함안보> -함안보 창녕 하류 둔치가 많이 세굴되어 과거에 준설토 투기장과 침사지 설치시 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폐자재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4대강사업은 낙동강에 방치된 폐기물을 모두 청소하겠다고 했으나 청소는 커녕 공사 폐자재를 불법으로 매립했음이 드러났다. -낙동강 둔치를 가로질러 흘러들어오는 수로 호안벽이 무너져 내려 협곡이 생겼다. <창녕 합천보 – 자연형 인공수로> -배수갑문과 연결되는 자연형 인공수로 호안이 무너져 내렸고 하상이 세굴되어 수로의 교각마저 위태로울 정도였다. -수로는 자연형 호안과 하상을 콘크리트로 교체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친환경적이고 자연형으로 4대강사업을 추진하겠다던 이명박정부의 계획은 준공 반년도 못돼 공수표가 되었다.     <창녕 합천보 – 어도> -어도를 가로질러 가도록 설치한 징검다리는 물흐름을 막는 것으로 확인돼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다리를 개설하는 공사를 진행중이었다. -어도를 만들면서 아주 기본적인 사항마저 사전에 예측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공사를 설계하고 공사하였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합천 합천보 – 하류 호안보완공사> ...

2012-09-04

밀양 765kV 송전탑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

밀양 765kV 송전탑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   2012 년 7 월 23 일 ( 월 ) 오전 10 시 ~12 시 국회도서관 지하 1 층 세미나실   지난 7 월 18 일 , 한전에서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자연부락별로 주민설명회를 하겠다는 공문을 각 세대마다 보내왔습니다 . 주민들이 송전탑 공사를 막느라 집을 비운 사이 우편함마다 꽂았던 것을 주민들이 수거했는데 다음날에는 등기우편으로 발송되었습니다 . 22 일부터 25 일까지 4 개 마을에서 진행되다는 내용입니다 . 경찰병력 40 여 명과 한전관계자 5, 6 명이 주민설명회를 하겠다고 마을에 왔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개최되지 못한 채 괜한 다툼만 일으켰습니다 .   이 와중에 23 일에 국회에서는 밀양 송전탑 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렸습니다 . 40 여 명의 밀양 주민들이 참석했고 , 야권 대선 주자들과 국회의원들이 찾아왔습니다 . 그리고 얼마 전 밀양지역에서 농활을 했던 대학생들과 대학생 나눔문화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증언대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 자리가 모자라 바닥에 앉는 수고를 해야 했지만 대회가 끝나고 국회도서관 바깥에서 마무리 인사를 나눌 때까지 쭉 함께 했습니다 .   피해자 증언을 하는 주민들은 물론이고 참석한 사람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영상을 보고 증언을 들었습니다 . 칠순 , 여든을 넘긴 할머니들의 도와달라는 말씀이 20 대 젊은이들을 울렸습니다 . 특히 철탑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청도면에서 혼자 참여한 주민은 불법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공사를 중단시키고 , 진상조사라도 해 달라고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       * 증언대회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및 결의문 채택이 있었습니다 .   < 기자회견문 >   밀양 송전탑 경과지 주민들의 호소   존경하는 대선주자...

2012-07-24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송전철탑과 싸우고 있는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   7 월 18 일 . 태풍소식이 들리지만 밀양 상동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 역에는 얼마 전 보라마을에서 뵈었던 아주머니 2 분이 마중을 나와 계십니다 . 고추밭에서 일하다가 급하게 나오셨다고 합니다 . 하필 바쁜 농사철에 번거롭게 해드린 것은 아닌지 ... 죄송한 마음으로 상동면 지역의 철탑 예정지로 향했습니다 .   ● 우선 124 번 철탑 부지로 가자고 합니다 . 아침에 공사업체에서 인부 몇 명이 트럭을 몰고 현장에 왔고 , 지금 주민들이 입구를 막고 있어 가봐야 한답니다 . 좁은 산길에도 과감하게 차를 몰고 다니시는 걸 보니 얼마나 이곳을 자주 찾았는지 알겠습니다 .     현장에 도착하니 동네 어르신들이 다들 올라와서 산길에 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 19 세대 중에 17 세대에서 올라와 있으니 한 부락이 몽땅 다 와 있는 거라고 하십니다 . 엉성하게 나무계단이 놓인 곳을 따라 한 40 분 정도 올라가면 철탑 부지라고 합니다 . 공사인부들이 올라갈까봐 아예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       ● 농지 가운데에 121 번 철탑이 세워집니다 . 그리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 정상 즈음에 122 번 철탑이 설 예정입니다 . 121 번 철탑이 들어설 곳 주변은 논이거나 비닐하우스 단지입니다 . 겨우 자동차 두 대가 비껴갈 정도의 길을 사이에 두고 765kV 고압이 흐르는 철탑이 서고 , 이 산 저 산으로 두꺼운 전선이 척척 걸쳐져 있는 광경을 상상해 봅니다 . 매일 이곳에서 일해야 하는 주민들의 절박하고 억울한 심정이 절로 이해가 됩니다 .    ...

2012-07-20

밀양 765kv 송전탑 피해자 국회 증언대회

주민들에게 거액 손배소 이어 이치우 열사 동생 이상우 어르신 논에도 공사 재개 움직임 얼마 전, 이치우 어르신이 분신하신 보라마을 이장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민 3명에게 10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고, 14명의 주요 활동가들에게 매일 100만원씩 납부할 것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내더니, 더 나아가 이치우 열사의 동생인 이상우 어르신의 소유인 102번 철탑 부지에 공사를 하겠다며, 이상우 어르신의 논에 대해 적치장 및 진입로 일시사용 신청을 냈습니다. 이상우 어르신은 여러 차례, 102번 철탑 부지에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면, 구순의 노모를 업고 와서 거기서 죽겠다며 여러 차레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저렸는데, 막상 한전이 이렇게 나오니 분노로 몸이 조금 떨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죽겠다고 하더니, 진짜 죽는 지 한번 보겠다'는 뜻일까요? 아아, 그렇게 무참하게 해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한전 직원이 공사재개 앞두고 업무 처리하면서 깜빡 이상우 어르신 논에도 계고장을 보내고 만, 그러니까, '실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실수가 아니라면, 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니지요. 형님의 죽음으로 무간지옥을 헤맸던 칠십대 노인에게 그 자리에 다시 공사를 하겠다니,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요. 한전은 탈핵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심은 희망나무를 뽑겠다며 철거 요청을 해왔습니다. 오늘 아침 우체국 택배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한전에서 우편물이 와 있다고. 받아보니, 7월 17일까지 이 나무들을 자진 이식 혹은 제거하지 않으면 자기들이 그 나무를 뽑아내겠답니다. 오후에 이남우 부북면 위원장의 사모님이신 '야전사령관' 한옥순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하기 위해 철탑 부지안에 벌목되어 방치된 나무들을 치웠는데, 이를 빌미로, 현재 10억 손배소 1건,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2건이 걸려 있는 부북면 ...

2012-07-17

정부관계자의 입맛따라 달라지는 4대강 녹조

창원시민의 식수원 본포취수장에서 취수하는 물은 녹조서식지 4 대강사업 수질개선은 거짓말 ! 이런물을 창원시민이 먹고있다니 !  낙동강지키기 부산본부는 지난 6 월 13 일 ~15 일에 항공촬영한 낙동강의 오염실태 사진을 공개하였다 . 4 대강사업 이후 낙동강은 생태계파괴로 녹조와 흙탕물로 뒤덮힌 죽음의 강이었다 . 그런데 6 월 27 일 4 대강사업 추진본부는 단 한곳의 사진 1 장만 부산본부가 촬영한 사진을 비교 공개하며 낙동강 단 한곳에도 녹조는 없으며 낙동강수질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   그야말로 황당한 보도자료가 아닐 수 없었다 . 이루 말로서 사사건건 대응할 필요성은 없으나 4 대강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터무니 없는 정부의 거짓말은 도무지 그냥 넘길수가 없다 . 낙동강은 창원시민의 식수원으로 시민들의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사실마저 왜곡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   6 월 27 일 창원시 의창구 , 공단 , 진해구에 공급되는 식수를 취수하는 본포취수장의 취수구에서 취수되고 있는 물은 그야말로 녹조덩어리가 빨려들고 있다 . 주변에 오탁방지막을 쳐놓고 있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   본포취수장의 물은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창원 반송정수장으로 이송되어 정수과정을 거쳐 창원시내 공장 , 상가 , 주택으로 공급되어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 녹조가 발생한 원수는 정수과정에서 정수효율을 떨어뜨려 약품을 과다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정수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 또한 녹조의 분비물로 인하여 발생되는 악취가 정수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수돗물에서 물비린내 흙냄새 등이 난다 .( 김좌관교수 , 경남도 낙동강특위 위원 )   6 월 27 일 현재 시민식수의 취수구에서 녹조가 발생하여 창원시민 식수가 비상...

2012-06-28

5월 시민캠페인 이렇게 했습니다.

경남그린스타트와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바다와 산, 강, 대지는 인간의 삶을 지탱해줍니다. 지구속 자연에는 인간과 함께 숨 쉬며 살아가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생물들이 존재합니다.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는 1억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일 150~200여종의 생물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도시확장 환경오염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경남그린스타트와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구의 동물들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기위해 "지구의 생물들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약속다짐"이라는 행사를 한서병원앞 공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한반도에는 10만종의 자생생물이 분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알려진 생물종은 3만3200여종으로, 동물이 2만1100여종, 식물이 4100여종, 원생생물 4600여종, 원핵생물1200여종 등이라고 합니다. 이중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 동식물은 모두 221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민 캠페인 행사는 이렇게 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 조금 불편해지면 하루 200여종의 생물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약속, 함께 해주십시요 지구촌이 행복해집니다.^^                &nbs...

2012-05-31

지구를 살리는 작은 상자텃밭! 첫결실을 맺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상자텃밭 가꾸기   4월 24일에 절찬리에 분양된 상자텃밭 행사가 지난지 2주만에 상추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느라 신경을 많이 못써주었음에도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분양당시 기숙사에는 큰 상자를 놓을 수 없어 부양토와 모종 2개를 얻어왔습니다. 화분이 작아 상추가 잘 자랄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이렇게 자랐습니다.                   상추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다들 도전해보세요. 맛있고 건강한 채소를 먹을 수 있는 기쁨도 같이 누릴수 있습니다.   또 얼른 자라길 바래봅니다.

2012-05-10

4월 금요시위분들입니다.

4 번째 주인공   4 월 6 일 정우상가에서 5 시부터 시작된 1 인시위의 주인공은 허경욱님이십니다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의 회원도 아니신데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 핵발전소 마크의 색상인 노란색 점퍼를 입고 나오시는 섬세함도 보여주셨습니다 . 참가계기는 금요시위가 있다는 것을 sns 를 통해 접하셨다고 합니다 .  허경욱님은 최근 끊임없는 핵발전소의 사고가 걱정스럽다고 하셨습니다 . 마침 그날은 정부의 허술한 검사로 인해 방사능으로 오염된 후쿠시마 식품이 우리 식탁으로 올라온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 안전치 이하라 괜찮다고 말하는 정부는 정말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이 됩니다 . 2012 년 1 월부터 올라온 고등어 , 명태 , 대구 등이 8571 톤의 많은 수산물이 방사능으로 오염되었다고 생각하면 참 아찔합니다 . 이것으로 일본 뿐 아니라 한국도 방사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1 인 시위가 어렵지 않았다며 , 많은 시민들이 핵발전소의 파괴력과 무서움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 날씨가 쌀쌀했지만 1 시간동안 고생해주신 허경욱님께 감사의 의미로 조그마한 선물도 전달해드렸습니다 .         5 번째 주인공   4 월 13 일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 그래도 오후 5 시 30 분부터 6 시 30 분까지 1 인시위에 참여해주신 김혜진님이십니다 . 비가 많이 내려 준비해간 탈핵신문은 많이 나눠드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 평소 고리 1 호기 부품비리사건이나 은폐사건으로 인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으나 , 최근 고리 1 호기에서 창원시청까지 55km 이내라는 소식을 듣고 1 인시위에 나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처럼 가까운 곳에 핵발전소가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 ...

2012-05-02

도시농부되기 상자텃밭 나누기 잘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 두번째 캠페인으로  상자텃밭 나누기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는 300개의 상자텃밭을 나누었고, 올해는 500개의 상자텃밭을 준비했습니다. 두번째 캠페인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500개의 상자텃밭중 150개는 사전에 sns를 통해 접수를 받았습니다. 지역의 마을도서관 4군데, 어린이집 2군데, 작은학교 1곳, 시민사회단체와 노인정2곳등에서 접수가 되어 현장에서 분양되었습니다. 나머지 350개는 행사장에서 에너지절약 서약을 하고 분양되었습니다.   페트병을 가져오신분에 한해서는 고추모종을 드렸습니다. 페트병을 활용한 가정내 텃밭을 만드는법도 가르쳐 드렸습니다.                      상자텃밭 150개는 사전접수를 통해 현장에서 분양되었구요, 나머지 350개는 현장을 직접찾아오신 시민분들에게 분양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그것을 통해 밥상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매년 힘이되어주시는 경남에너지 주식회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2-04-25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 - 절수기사용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 "절수기 사용을 통한 물절약" 실천 켐페인 3월31일 오후 2시부터 창원 한서병원앞 광장에서 2012년 첫번째 시민켐페인을 개최하였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다음달은 4월21일 토요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 시민 캠페인이 개최됩니다. 다음달 캠페인은 상자텃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2-04-02

세번째 주인공

3월 16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내리가 시작했습니다. 정우상가에서 12시 반부터 시작된 1인시위의 주인공은 이나미님이십니다. 비가 많이 내려 준비해간 유인물을 나눠줄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작은 피켓이 눈에 들어올지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은 아니시지만 개비리길 걷기 행사를 같이 하신 적 있다고 하십니다. 금요시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후쿠시마가 우리에게 던져준 교훈이 큰 것 같습니다. 금요시위 소식은 sns를 통해 알게되셨다고 합니다. 근본적인 대채기 없으므로 계속해서 노후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듣고 모든 원전폐기는 불가능하더라도 순차적으로 혜기시켜나가야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사능의 위협은 사람 뿐 아니라 동식물에게 더 크나큰 영향과 피해를 입힌다는 것도 가슴아파하셨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조그마한 선물도 전달해드렸습니다. 지난달  2 월 9 일 발생한 고리 1 호기 정전사태가 있었음에도   한수원은 이런 사실을 은폐하였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 달 이상 이런 사실을 몰랐습니다 . 이것은 작은 일이고 잘마무리 된다고 해서 해결된 일이 아닙니다. 작년 후쿠시마 대재앙이 전원 상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일이 일어날수 있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핵발전소는 통제와 관리가 안된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일입니다. 더이상 부산 고리 1호기 가동은 안됩니다. 폐기해야합니다.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