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필터
나무 잎사귀

박병성 목사님 사진과 글입니다. 인간 보다 더 위대한 나무 잎사귀입니다. 태양으로 부터 출발한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은 8분입니다. 인간이 쏘아올린 화성탐사선이 화성에 가는 시간만도 수년인데... 문제는 한량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입니다. 햇빛은 인류에게 주어진 축복입니다. 선물로 주신 햇빛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고, 원전이라는 재앙을 만들고 있는 어리석은 인간이지요.  나무 잎사귀는 인간보다 더 위대합니다. 앞사귀에서는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서 산소는 잎 밖으로 내보내 인간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게하고 인간들이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잎사귀가 빨아들여 잎사귀에 남아 있던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버무려 꽃을 피우고, 열매맺고, 기둥을 만드는 영양분으로 바꿉니다. 앞사귀 안에 엽록소가 햇빛을 받아 이 거룩한 일을 하는 것이지요. 나무는 햇빛 에너지를 아주 잘 이용을 합니다. 잎사귀는 햇빛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공장인셈입니다. 나무는 인류와 뭇 생명들을 존재케하는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생명체입니다. 말없이 서 있는 나무! 바라볼 수록, 생각 할 수록 존경스럽습니다. 늘 많은 것을 베풀면서  

2013-07-22

곽빛나 활동가 첫 인텨뷰

마산만 모니터링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곽빛나 활동가가 첫 인텨뷰를 진행했습니다. 현안 사업을 하다보면 빈번하게 이런 인텨뷰를 하게 됩니다. 첫 인텨뷰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2013-02-04

밀양 송전탑 반대 8일쨰 소식입니다.

밀양송전탑반대 농성 8 일째 소식입니다 .      8 월 7 일 저녁에 . 밀양 송전탑 주민대책위 회의를 밀양댐 부근 82 번 헬기장에서 가졌습니다 . 밀양시청과 한전 밀양지점 앞에 농성장을 차렸지만 한전이 여전히 단장면 일대에서 공사를 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어 자재를 실어 나르는 헬기장 입구에 농성장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곧바로 문정선 의원님이 헬기장 철야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밀양댐 부근 82번 철탑부지 헬기장 입구입니다. 8월7일, 이곳에 철야농성장이 세워졌습니다.    대학생들로 구성된 초록농활단이 다시 밀양을 찾아왔습니다 . 간담회자리에서 농활단 학생들은 김준한 신부님으로부터 밀양 현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8 월 8 일 ) 은 초록농활단이 4 개팀으로 나뉘어 4 개면 주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가졌습니다 .    지난 1990 년대 초반에 시작된 마산 가포송전철탑 싸움에 대해 밀양주민들은 많이 궁금해 합니다 . 거의 10 여 년 동안 철탑반대 운동을 했었고 , 결국 마을에 세워져 전선만 걸면 공사가 끝나는 지경에도 기어이 철탑을 옮겼던 사례입니다 . 이 가포송전철탑 싸움을 이끌었던 김덕규 목사님 ( 창원 풍성한생명교회 ) 이 밀양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   ▲가포송전철탑 싸움의 산 증인인 김덕규 목사님이 단장면 용회마을에서 초록농활단과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단장면 헬기장 농성장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단장면 용회마을로 가서 주민들과 초록농활단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송전철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마을 주민들의 단결된 모습이라고 전해주시셨습니다 . 또 한전과의 충돌을 겁내지 말고 , 주민들 생존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싸우시면 꼭 이길 것이라고 말씀했습니...

2012-08-08

밀양 농성 7일째 소식

밀양 송전탑 단식농성 7일째! 8월 7일 소식입니다.     오늘 농성장을 지킨 분은 녹색 당 조소영님과 주민대책위 김난숙님 , 성은희님입니다 .    밀양댐 부근 송전탑 82 번 부지 공사를 막았습니다. 밀양시 단장면은 양산시에서 넘어온 송전탑이 밀양으로 들어오는 초입입니다 . 때문에 한전에서 공사를 진행하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는 곳입니다 . ( 단장면에 계획된 81 번 송전탑부터 밀양지역에 속한다 .) 밀양 출발점인 81 번 철탑부지는 콘크리트로 기초공사를 했고 , 오늘은 82 번 부지에 헬기로 콘크리트를 실어 나른다는 소식에 주민들과 문정선 시의원이 밀양댐 위쪽에 있는 헬기장으로 뛰어갔습니다 . 높은 지대 길 위쪽에 있는 헬기장은 입구가 굳게 닫혀있어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주민들은 콘크리트를 싣고 오는 레미콘 차량을 붙잡아 오늘도 송전탑 공사를 막았습니다 .    소송을 맡은 박미혜 변호사와 만났습니다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에서는 한전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하여 박미혜 변호사와 주민들의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박변호사는 손해배상을 요구한 원고가 한전이라 손해배상방법이 문제가 되어 손해배상청구가 쉽지 않고 , 얼마 전 한전이 주민 3 명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한 것도 - 원래 가압류 기각이 어려운데 - 기각된 만큼 손배소송건도 한전으로서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 ] 그리고 한전이 주민 10 명을 상대로 낸 ‘ 공사방해중지가처분 신청 ’ 에 대한 건도 심리공판이 열리는 8 월 28 일에 결정되기 보다는 9 월말이 되어야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   박미혜 변호사는 127번~129번 철탑부지를 지키고 있는 '제1초소'와 공사현장을  방문했습니다.   # 오후 4시 30분 : 제주 강정마을에...

2012-08-07

밀양송전탑 단식6일차 소식전합니다.

 단식6일차 아침입니다. 오늘은 주민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인정에 대한 냉난방비가 추가로 지원된다고 할 정도로 노인분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날씨에 현장에서 폭염과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걱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합니다.

2012-08-06

밀양릴레이 단식농성4,5일차 소식

단식농성장 4일째 접어든 날 조성제신부님과 한이어머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단장면 동화전마을에 대책위가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마을단위로 대책위원장님들이 나오시길 바라며, 한가지일에도 주민들은 힘을내고 즐거워하십니다.     단식5일차 어린이 지킴이 연대에서 단식농성장을 지켜주셨습니다.    

2012-08-06

밀양 송전탑 릴레이 단식2일차 소식

 죽음의 송전탑을 막아내기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릴레이 단식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오전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보내온 사진을 올립니다. 단식 2일차 주민들이 무기한 릴레이단식 농성에 들어간지 이틀째 아침의 모습을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현장에서 보내왔습니다. 더운날씨임에도 한국전력공사앞에서 할머니들의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농성현장에서 가장젊은 분의 나이가 54세라고 하는군요, 어제는 60세가 막내였다고 합니다. 힘겹게 싸워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2012-08-02

녹조는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보이지 않을뿐이다.

 녹조가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진교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습니다. 간암을 유발시키는 남조류라 우점을 하고있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몇일전 페이스북에 임해진 건처에서 제트스키를 타는 사진이 올라왔던데, 참 큰일입니다. 먹는물에서 제트스키를 타는것도 이해불가능이지만, 제트스키를 타다 그곳의 물을 직접 먹게 된다면 ... 상상만해도 무섭섭니다.   보에 갇힌 물은 썩기 마련이고, 물이흐르지 않는강에 녹조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강에는 녹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지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이런 물을 도민에게 먹이고, 식수관리를 이렇게 밖에 못하면서 물이용부담금이니, 수도세니 하면서 세금은 척척 잘 받아 갑니다.    

2012-07-27

고등학생 문수인양의 1인시위

모든 세포는 재생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태어났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불사를 선언한 세포가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암세포입니다. 소멸을 거부한 세포는 결국 숙주인 몸을 죽음으로 내몹니다. 고리1호기 또한 불사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30년 수명을 다했으면 폐기처분되어야 함에도 죽지 않게다고 죽어서는 안된다며 수술과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하려 하고 있는것입니다. 소멸되어야 할 세포의 생명을 억지로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암세포처럼 고리1호기도 그렇게 억지로 생명을 연장시킨 인간에게 재앙을 안겨줄 수 있읍니다. 암세포는 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지만, 고리1호기는 수백만명의 생명을 위협한다는것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탈도많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고리1호기의 폐쇄를 위한 마창진환경연합의 1인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1인시위는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창진환경연합의 회원인 고등학생 문수인양이 1인시위를 자발적으로 해주셨습니다. 1인시위라는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것인데 , 고리1호기 폐쇄를위한 단호한 결단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곽빛나 활동가가 인텨뷰가 공개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을듯 하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2-07-20

핵을 향한 번뇌의 시선

  우리는 그렇게 핵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2012-05-03

동백꽃 몸으로 떨어진날

제주에서 만난 동백꽃 길

2012-03-27

구럼비를 위해 기도해 주셔요

강정 앞바다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절대보전지역>임 또한 기지 건설 예정지는 '천연기념물 442호'인 '연산호' 군락이 있는 <문화재보호구역>임.  강정 해안가는 길이 1.2km에 달하는 '한 덩어리' 용암바위인 '구럼비 바위'가 있고, 해안 주변의 토지 대부분이 대규모 역사 유물 산포지인 동시에 '멸종위기종'인 '붉은발 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이며, 제주 올레코스 중 가장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올레 7코스" 가 지나가는 길목으로, 제주도개발특별법상의 <절대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곳임

2012-03-23

사진이야기 - 강정마을에서 만난 풍경

너희의 손을 거치면 모든것이 파괴된다. 너희의 손은 죽음을 부른다. 돌맹이 하나 꽃한송이도 건드리지 마라

2012-03-20

거창 위천천을 그냥 두라

유난히 추웠던 날이었지만, 위천천을 지켜내기 위한 거창 주민들의 행동은 막지 못했다. 12시 퍼포먼스 2시에 기자회견 3시에 부지사 면담까지 숨가쁘게 진행된 하루였습니다.

2012-02-08

[현장]사진으로 보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반대 시민대책위 출범 기자회견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반대 시민대책위 출범 기자회견 - 일시 : 2011년 9월 26일(월) 오전11시 - 장소 : 1부두 (국화축제 현장) - 내용 : 여는 공연 (김산 노래공연), 상임대표 소개, 기자회견문 낭독, 손핏켓 퍼포먼스, 선박 프레이드 지난 10 여 년간 지리하게 진행되어 오던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드디어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현재 창원시는 마산지역 시민들의 정서적 고향인 마산만과 돝섬을 가로막고 기존 도심의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층아파트와 상가 등이 들어서는 인공섬 형태의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원시의 이러한 개발방향은 그동안 시민사회와 각계의 논의와 요구를 원천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 마산만 살리기와 도심재생에 대한 시민적 염원을 완전히 물거품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 본 연대가 마산해양신도시 계획에 문제를 제기하는 근거는 , 1) 마산해양신도시는 마산 기존도시의 심각한 퇴행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 , 2) 인공섬 형태의 매립으로 마산만은 결정적으로 훼손될 것이며 , 이후 마산만 살리기는 요원해 질 것이라는 점 , 3) 기후변화와 해수면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에 바다를 매립해서 해양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는 무지한 계획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 에 본 연대는 마산의 미래와 마산만을 지키겠다는 무거운 책무감을 가지고 , 마산만 살리기를 위하여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섬형개발과 신도시 개발을 반대하기 위하여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였습니다 .

2011-09-26

1년전 함안보와 1년후 함안보의 두얼굴.

1년전 7월22일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2명이 함안보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에 올라 4대강공사 즉각중단을 외치며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펼쳤던 날입니다. 1년전 환경활동가들은 4대강 공사가 재앙이 될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경고는 현실이 되어 4대강 공사 현장 곳곳을 파헤치고 파괴하고 변형하고 절단하여 그 원현을 알아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타워크레인 올랐던 2명의 환경 활동가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진행중이고, 함안보의 공사는 90%이상 진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함안보의 모습은 1년전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형 외곡되어 웅장하고 거대하기까지 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안보가 가지는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1년전 환경활동가 2명은 4대강을 살리기 위해 목숨건 고공농성을 펼쳤다면, 1년이 지난 오늘의 함안보는 체불임금을 해결하라고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라고 외치는 노동자들의 목숨건 투쟁의 공간으로 변이되어 있었습니다. 정부가, 공사를 진행했던 주관부서가, 곤혹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이 함안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겁니다. 그것도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노동이 문제가 되어서 말입니다. 1년전 두명의 환경활동가가 올랐던 크레인은 없어졌지만 그자리를 함안보라는 이름의 거대한 댐이 대신하고 있고, 1년전 두명의 환경활동가가 목숨을 걸고 외쳤던 4대강공사 즉각 중단의 외침은 더이상 들리지 않지만, 그자리에 체불임금을 해결하라는 노동자들의 피긇는 외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년전 두명의 활동가가 수없이 많은 이들을 대신해 외쳤던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 "4대강 공사 즉시 중단"과 1년후 "목숨걸고 일한 댓가가 3개월 임금채불이더냐?" "4대강 사업에 일하다가 22명이 죽었다" 임금체불 해결하라" 라는 구호는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내용은 같아 보였습니다. 1년전 그들과 1년...

2011-07-18

다시는 볼수없을 재두루미야

철새들의 쉼터 멸종위기종 재두루미가 쉬어가던 중간기착지 수질을 맑게 정화해주던 정화섬 본.포.모.래.섬 이곳은 이제 없다. 새들의 낙원과도 같은곳이 인간들의 놀이터가 되기 위해 강제로 옮겨졌다. 그것도 몸의 대부분을 잘려나간채로. 본포 모래섬의 어제와 오늘을 사진으로 다시 돌아보면서, 4대강살리기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과 야만성에 대해 잠시나마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아래의 사진은 2010년과 2011년 하늘에서 찍은 항공사진입니다. 강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던 모래섬을 한쪽편으로 옮기는 1700억 짜리 공사현장의 모습입니다 강의 중앙에 위치한 모래섬을 왜 옮기냐고 물어보면 답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을 시키기 위해서라더군요. 그정도라면 그냥 두고도 얼마든지 방법이 있었을텐데, 그냥두는편이 훨씬 녹색관광(?)에 더 적합했을건데 왜 굳이 1700억이나 들여서 한쪽편으로 옮겨야 했을까요?   옮겨놓고 보니 배가 다니기 좋은 구조가 되어 있내요. 중앙에 모래섬이 있었다면 5000톤급 배는 절대 다닐 수 없었을텐데요... 아름답고 생태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높았던 강의 양옆 둔치도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자연미인을 성형미인을 만드는 우를 범하고 있는거지요. 어느 성자의 말쓸처럼 우리들은 돈을 들여가며 불행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2011-06-17

이것이 4대강 살리기의 숨겨지고 은폐되었던 진실이었다.

                                                                                                            [사진은 부산시민운동본부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살리기라고 적었으나 그들이 보여주는 4대강 현장  그  어느곳에서, 무언가를 살리는 것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볼 수 없는것은 저만의 문제일까요?. 그들이 철저히 은폐하고 조작했던 4대강 사업의 진실이 하나씩 하나씩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들이 그렇게 은폐하고 싶어했던 현장 곳곳에서 말입니다. 4대강 죽이기가 4대강 살리기로, 1,000일의 파괴가 1000일의 기적으로 조작되고 은폐되었던 기나긴 죽음이 시간을 뚫고 4대강사업의 진실은 지금 이순간 그 거짓의 껍질을 벗고 그 처참...

2011-06-15

살리기라 적고 죽이기라 부른다.

하늘에서 바라본 낙동강 본포교 상류의 모습 2010년 4월에 담은 낙동강 본포교 상류의 모래섬의 모습입니다. 산에서 살던 고라니가 물을 먹기 위해 내려와 뛰어다니던곳, 겨울철에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를 비롯, 온갖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쉼터로 사용되던 아름답기 그지없던 곳 이었습니다. 2010년 하늘에서 찍은 항공 사진의 모습입니다. 모래섬 상류부터 길을 내고 모래섬 전체를 파내어 한쪽 편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을 살린다면서 홍수를 예방한다면서, 홍수가 난적도 없는 곳에서 공사를 하고 물길을 억지로 바꾸어 본격적으로 물을 죽이기 시작하였지요.  그리고 다시 2011년 5월에 항공사진입니다. 작년 사진과 올해 사진을 비교해 보면 강의 모습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물을 살리고 홍수를 예방하는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본포교 상류의 모습입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상류의 모습도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강을 중심으로 양옆은 숲이 우거져 있어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하던 주요한 숲들이 다사라지고 인간만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하고 있습니다. 본포교 상류 왼쪽편의 합수지점이었습니다. 양쪽의 물길이 하나로 모여드는곳이라 숲이 우거져 있어 새들에겐 낙원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도 어김없이 재탄생(?) 되고 있습니다. 지금껏 새들의 공간이었던곳이 이제는 인간만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있는것입니다. 이것을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고 그들은 말하고, 지속가능한 지속가능(?)한 이용 이라고 말합니다. 2년여 만에 그들이 강에 행한 행위 그 어느곳에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찾아볼 수 없으며, 지속가능함은 없고 오직 이용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만 보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강은 오직 이용하기 위해 언제든 사용가능한 그 무엇일 뿐이었습니다. 합천보 ...

2011-06-13

환경운동연합 19기 신입활동가들과 함께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신입활동가들이 창녕 우포늪과 함안보, 그리고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29명의 신입활동가중 10여명이 마지막까지 남아 완주중이었습니다. 배종혁 의장님께서 대대제방과 전망대로 갈리는 길앞에서 우포늪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우포늪의 수위가 높아져 부엽식물들을 볼 수 없다는 말씀과 어민들의 물고기 수확을 위한 수위 높임이 우포늪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것을 우포늪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설명중입니다.  따오기 복원센터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주변의 생태계가 따오기가 살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함으로 인해 따오기가 새끼는 낳아서 복원센터에서 살수 있을지는몰라도 센터 밖으로의 방사는 불가능할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대대제방에 올라 피곤한 활동가들이 앉아서 쉬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대대제방이 없을 때는 배를 타고 이쪽 저쪽을 건너다녔다는 말씀에 다들 믿기지 않아 하더군요 제방 너머 양파밭을 바라보고 있는 두 활동가 신입활동가 수련회의 힘든 여정을 그들의 발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함안보를 들렸다가 곧바로 주남저수지로 달려왔습니다. 700년대 주남돌다리를 둘러보고 주남돌다리 앞 판신마을에서 직접 집을 짓고 있는 윤종현 회원의 공사현장도 둘러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당나귀 체험장에 들어가 당나귀도 한번 타보았습니다. 19기 여러분 화이팅하시고, 건강하게 활동 합시다.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