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활동

필터
기후위기와 산불, 산림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8월 9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후위기와 산불, 산림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지난 2월과 5월에 발생한 합천, 밀양 대형 산불이 최근 기후위기로 발생되어 대형산불의 효율적인 대응 해법을 찾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부산대 홍석환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산림 관리 방향'이라는 주제강연과 경상남도 산림과 강명효 과장의 '도내 산림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발표가 있었습니다. 토론은 산불정책기술연구소 황정석 박사와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한상현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강현욱 팀장,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공혜선 국장이 참가하였습니다. 향후 거버넌스 구성 및 개최 등 숙제들이 있지만 기후위기 대응 방법 제시와 대형산불에 대한 예방 및 대응책을 하루 빨리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22-08-10

창포만 조류조사

7월 28일(목) 강종철 환경조사기록위원장과 함께 창포만 갯벌과 이명리 들판, 진전천 하구, 율티리 수면부 일대 조류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6월에 비해 관찰되는 개체수는 줄었으며, 주요 관찰종은 흰뺨검둥오리, 백로류(중대백로, 대백로), 왜가리, 괭이갈매기 등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이명천의 물이 유입되는 기수역 아래 갯벌에서 발견되었던 저어새(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이 완전히 빠져 넓게 드러난 갯벌에는 괭이갈매기와 백로류 일부가 모여서 쉬고 있고, 수면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갯벌 일부에 스티로폼 등 대형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고, 6월에 비해 새들의 종과 개체수가 현저히 적은 것은 무더위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2022-07-30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 4차 실시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사업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및 지역별 해양쓰레기의 양과 종류 파악을 통하여 예방・수거처리 정책 투자 우선순위 결정 및 재원배분의 근거를 마련, 해양쓰레기의 시간에 따른 증감 변화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성 평가의 기준, 발생 특성과 변동추이를 파악하여 과학적 대응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사업입니다. 우리단체는 현재 2022년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격월로 진행되는 모니터링사업은 2월 4일, 4월 1일, 6월 2일 3차 진행이 되었고, 7월 29일 4차 모니터링 시 봉암갯벌의 인공섬에는 갈대 사이 사이 의료용품(관장약통, 자가검진키트, 면봉 등)과 대형합판, 미세스티로폼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갈대 사이 하수구 맨홀이 넘칠 때 발생한 기름덩어리(기름과 세제가 뭉친)가 여러개가 발견되어 되었습니다. 돌고 도는 쓰레기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도심쓰레기의 분리 배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한 생각과 행동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2022-07-30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8차) 참여

7월 28일 오후4시 정우상가에서 실시한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에  참여하였습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소속되어 있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창원녹색당, 채식평화연대가 함께 했습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나가시는 길에 격려의 말 한마디 또는 일정이 맞으 면 누구나 참여가능하시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07-28

창원도서관 '슬기로운 초록생활' 기후위기 교육 실시

7월 16일, 23일 오후 2시 창원도서관에서 슬기로운 초록생활'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공부도 하고, 친환경 생활습관 목록 작성, 내가 지키고 싶은 멸종위기동물, 기후시계만들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함께 했던 똑똑하고 밝은 지구지킴이들이 좀 더 나은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 어른들도 아이들도 함께 지구를 위한 일에 좀 더 행동할 수 있는 매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2-07-26

CPTPP저지 후쿠시마오염수 방류반대 경남도민대회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오늘 오전 통영 이순신공원과 통영앞바다 해상에서 CPTTP가입반대 및 후쿠시마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 집회가 있었습니다. 육상집회에는 경남지역 어민들과 수협관계자들, 환경단체, 재 시민단체 및 통일선봉대 등 약300여명, 해상에서는 어선 약200여척이 해상시위를 했습니다. 집회 후 동호항 방파제까지 거리행진 후 해산하였습니다. 윤석열정부의 삭량주권포기를 손놓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CPTTP 가입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오염된 먹거리를 국민이 먹어야 됩니다. 안그래도 낙동강 녹조와 깔따구유충 출현으로 인하여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은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국민의 생사가 걸린 문제인 만큼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윤정권은 일본정권에 기대어 국민을 볼모로 국난을 부추키고 있어 현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후쿠시마방사능오염수 방류저지하고 후쿠시마 농수축산물 수입 막아냅시다!!!   [관련기사] 오마이뉴스 -농민-어민-소비자 'CPTPP 저지' 위해 트럭-해상 시위 오마이뉴스-트럭 110대, 선박 120척이 시위한 까닭 뉴시스-CPTPP 저지 경남운동본부, 통영 동호항에서 해상시위·규탄대회 KNN-‘메가 FTA’ 가입 추진, 농*어민 반발 확산 부산일보-통영서 ‘CPTPP·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도민대회 경남일보-“정부의 CPTPP 가입은 식량주권 포기” 통영서 저지 도민대회 현대해양-통영서 울려 퍼진 CPTPP 가입 반대·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목소리

2022-07-26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

7월 21일 오후4시 정우상가에서 실시한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에  참여하였습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소속되어 있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창녕 환경운동연합, 창원녹색당, 채식평화연대, 김재한 감독님 함께 했습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나가시는 길에 격려의 말 한마디 또는 일정이 맞으시면 누구나 참여가능하시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07-26

생활환경위원회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업제품 불매운동 1인시위

7월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생활환경위원회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업제품 불매운동 1인시위를 롯데마트 창원점, 이마트 창원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조정에 반대하는 책임회피 기업에 대한 대안으로 해당 기업 제품의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위원회(진미령, 최재은, 임영호)는 1인 시위를 통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2022-07-26

2022 비오템 해변정화활동

7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22 비오템 해변정화활동을 봉암갯벌에서 실시하였습니다. 갈대가 무성한 해변이고 날씨가 더워서 정화활동을 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쓰레기가 없어진 삶의 터전의 생물들은 기분이 좋은 듯 보였습니다. 현수막, 과실주 찌꺼기, 우산뭉치, 담배꽁초 등 많은 쓰레기가 있었지만 담배꽁초와 발포재(스티로폼) 조각이 특히나 많이 있어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천의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오게 되고, 이 쓰레기들은 생물에게 그리고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담배꽁초 하나, 쓰레기 하나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더운 시간대에 땀을 뻘뻘 흘리며 정화활동을 하고, 악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사에 임하신 설미정 의장, 최윤식 위원, 김영선 위원, 임영호 위원, 김재한 위원, 최우진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022-07-26

봉암갯벌 정화활동-한국수자원공사

7월 1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봉암갯벌 정화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관련기사] 한국일보-ESG 경영으로 '물 복지' 실현…지역민 참여 통해 수질도 개선

2022-07-26

수돗물 깔따구유충 사태에 대한 시의원 회의 참석

7월 11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수돗물 깔따구유충 사태에 대한 시의원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본포취수장에서 깔따구가 수돗물로 유입됨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과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민관이 함께 비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반적인 물관리를 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2022-07-22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

7월 7일 정우상가 앞에서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기후위기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날 캠페인은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 소속되어 있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창원YWCA, 녹색당, 채식평화연대가 함께 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 함께하는 하루 하루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나가시는 길에 격려의 말 한마디 또는 일정이 맞으시면 누구나 참여가능하시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07-22

주남 수생식물 조사
주남 수생식물 조사

7월 7일 람사르문화관 앞에서 환경조사기록위원회(강종철, 김영선, 김재한, 송윤경)와 함께 주남저수지 수생식물을 조사하였습니다.

2022-07-22

창포만 갯벌 생태 모니터링

창포만 갯벌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연안을 아우르는 만으로 창원시에 얼마 남지 않은 갯벌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곳이자 해양생물들의 산란처이며 서식처이기도 하다. 과거 창포만은 진전천 상류에서 방류되는 각종 오폐수로 인해 오염이 되고, 매립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곳이다. 우리단체는 창포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키기 위해 2007년부터 보전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월 조류조사와 멸종위기종 서식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6월 29일(수) 오후3시부터 이루어진 조사 중 하천의 물이 유입되는 기수역 아래 갯벌에서 저어새(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를 발견했다. 저어새는 전세계에서 5,222마리(2021년 국제 저어새 동시 센서스 조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우리지역에서는 봉암갯벌, 화포천 등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저어새는 갯벌 매립, 해안도로 건설 등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기에 생태를 지키고 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또한 이날, 낮에는 잘 관찰되지 않는 갯게(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해양보호생물) 여러마리를 관찰할 수 있었다. 갯게들은 비가 오는 중에도 서식굴 옆에서 염생식물을 먹거나 진흙 속 유기물을 먹고 있었으며, 기수갈고둥(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해양보호생물)은 기수역 자갈이 깔린 곳에서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데 불어난 물로 인해 대부분 물 속에 잠겨 있었다. 며칠째 비가 와서 그런지 천일사초와 갯잔디 군락 옆에서 휴식을 취하던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 무리는 발견할 수 없었지만, 이명천의 물이 유입되는 상부 갈대군락 아래 자갈밭에서 휴식을 취하는 괭이갈매기와 갯골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흰뺨검둥오리,청둥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진전천이 유입되는 율티마을 앞 갯벌은 간조시기임에도 하천으로 유입된 다량의 물로 인해 갯벌이 잠겨있어 평상시 이곳에서 먹이활동을 하던 오리류와 백로류를 관찰할 수 없었고, 상류에서 떠내...

2022-06-30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 3 『보름달 뜨는 밤- 경상도 말씨』 발간

[보도자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우리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에서 해양환경교육과 시민인식증진을 위해 창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생태학습장을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봉암갯벌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창원의 도시와 공단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창원천과 남천이 마산만과 만나는 기수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매립의 위기에 놓였던 곳인데 행정과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내 지금과 같은 해양환경이 조성되어 마산만 해양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봉암갯벌에는 법적보호종인 붉은발말똥게  기수갈고둥(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과 흰목물떼새, 저어새, 큰고니, 황조롱이, 말똥가리, 원앙, 검은머리갈매기, 수달, 삵과 같은 멸종위기야생동식물과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을 운영하면서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1 『불똥이 장가가는 날』 생태동화2 『차박차박, 꿀꺽』을 발간하였고, 2021년 12월, 연안습지보호지역 10주년을 맞아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을 발간했습니다. 금번에는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를 발간하는데 기존 표준말로 만들어진 동화책을 우리지역의 언어 경상도 말씨로 재발간하게 되었습니다. 3권의 동화책은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으며,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은 생생한 경상도 말씨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는 봉암갯벌의 상징생물인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책입니다. 알에서 깨어나 바다에서 유생(조에아, 메갈로파)으로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위험요소를 이겨내고 어린게를 거쳐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는데, 이를 통해 갯벌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보전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각 장 상단...

2022-06-30

죽음의 강물,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

6월 23일(목) 마창진환경연합 환경조사기록위원회는 창원시민의 식수를 취수하는 본포 취수장 주변과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에서 낙동강 현장을 조사하였다. 이미 알려진대로 강은 짙은 초록색의 녹조, 즉 독성물질로 가득했으며, 일부는 녹조가 썩어가면서 청회색빛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녹조 알갱이가 가득한 물은 전체가 짙은 초록빛을 띄었으며, 투명한 컵에 물을 떠 놓으니 시간이 지나자 녹조 알갱이가 위로 떠 엉겨붙었다. 이처럼 물 안에 있는 녹조도 상층에 퍼져서 햇빛과 산소를 차단해 물고기 등 다른 생명이 살 수 없는 물로 만들게 될 것이다.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본포취수장 아래에는 엉겨 붙은 녹조 덩어리가 강 가장자리에 길게 띠를 이루었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바라본 강은 수면 전체가 초록빛이었고, 조사를 위해 물을 뜨니 녹조 알갱이와 꼬마물벌레가 가득했다. 꼬마물벌레는 부영양화된 논이나 저수지에 사는 절지동물이다. 물고기조차 살기 힘든지 강준치 30여 마리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입을 뻐끔거렸다.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는 환경부에서 조류를 관찰하는 구간으로 수시로 폭기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조사 당일부터 창녕함안보에는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어 수면 위에서는 본포취수장에서와 같은 녹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폭기장치가 가동 중인 곳에서 채수를 하자 역시 녹조 알갱이가 물 안에 가득하였다. 카메라를 물속에 넣어 촬영하자 가시거리가 채 1m도 되지 않을 만큼 짙은 녹색을 띄었다. 그리고 두개의 보 하류에는 25cm 가량의 강준치가 죽어서 수면 위에 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낙동강의 녹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발표한 낙동강 녹조저감대책은 지류 배출시설 위반 업체와 퇴비 보관실태 점검 등 오염배출원 특별단속계획뿐이다.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방법 수문 개방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올해도 낙동강 유역 곳곳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남조류 세포 ...

2022-06-23

찾아가는 학교 환경교육-진동천(기수지역) 생물다양성 조사

6월 22일,  마산삼진고등학교  동아리 '초록지구'와 함께 진동천 하류(기수지역) 생물다양성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진동천의 유로는 총 8.2km이며, 상류 봉화산에서 시작하여 마을과 논, 밭, 공단을 지나 하류 인곡천으로 합류해 진동만으로 흘러가는 하천입니다. 학생들이 조사하는 하류는 민물과 바다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이다보니 이 두 지역에서 사는 생물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기수갈고둥이 다량으로 서식을 하고 있으며, 소리쟁이와 유채, 개밀아재비 등의 육상식물이 자라는 곳 옆에 갯질경, 해홍나물, 가는갯능쟁이 등의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천 주변에 산과 논이 있어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하천공사로 인해 자연성은 사라지고 일직선으로 되어 자연스러움은 덜하지만 상류에서 내려온 자갈 과 흙이 곳곳에 쌓이면서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당일 학생들은 두 개의 지점에서 현장수질측정기를 이용해 수질을 조사했는데, 조사 중에 수달의 배설물도 발견했는데, 하천이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2-06-23

찾아가는 학교 환경교육-주남저수지 여름생태체험

6월 8일(수), 15일(수) 창원시 대산면 신등초등학교 3,4학년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주남저수지와 주천강 주남돌다리 아래, 동판저수지, 송영들판 논에서 생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6월8일 1회차 교육은 주남저수지의 현황과 수생식물을 주제로 람사르문화관에서  람사르협약 및 습지보전의 중요성과 주남저수지 가치를 중심으로 실내교육을 한 후 주남저수지 둑길을 걸으며 논 습지의 중요성과 주남저수지 주변 친환경농업단지 보전활동, 논과 겨울철새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탐조대에서 망원경으로 여름철새를 관찰했다.  이후 수생식물을 관찰하기 좋은 동판저수지로 이동해서 수변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수생식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수생식물의 역할과 겨울철새들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 교육에서는 주남저수지의 물이 흘러가는 주천강 주남돌다리 아래에서 현장측정기를 활용해 수질을 측정하면서 물 속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들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송영들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물 속 생물을 채집해서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동판저수지에서는 수질을 측정하고,  수생식물 주변 물 속에 살고 있는 생물을 채집해서 관찰하면서 습지가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이후 멈췄던 야외 체험활동이 재개되어 적극적으로 자연을 만나는 장이 마련 되었으며, 현장에서 직접 자연을 만나고 관찰하며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는 날이었다. 학생들에겐 학교 인근에 생태계가 우수하고 중요한 습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남저수지의 서식지 특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는 생태교육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6-23

탈핵경남시민행동 회의 참석

6월 15일 탈핵경남시민행동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탈핵과 관련한 방향과 6월 18일 전국탈핵시민행동 참가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2022-06-15

대가뭄의 또다른 이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기우제

5월 강수량이 197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최악의 가뭄에 행안부가 지자체에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44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식수원인 저수지는 마르고 강 바닥은 여기저기 갈라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짝 마른 대기는 대형산불의 위험에 시한폭탄처럼 노출되어 있고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에 농심은 마른 논밭보다 더 타들어가고 있다. 식수, 생활용수 제한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에 작황부진은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까지 힘들게 하고 있다. 이 대가뭄의 또 다른 이름은 ‘기후위기’다. IPCC 6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서는 지구평균기온 1.5도가 상승하면 1도 상승한 현재보다 50년에 1번 발생하는 극심한 폭염이 2배 더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1.5도 상승으로 작년 겨울부터 이어진 지금의 봄 가뭄과 같은 현상이 2배 더 많이 나타난다면 재난은 그야말로 일상이 될 것이다. 얼마 전 세계기상기구는 2021년 기후변화 주요지표 중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양 열, 해양 산성화 부문이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향후 5년 중 1년은 1.5도 이상이 될 확률도 48%에 이른다고 했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전 지구적으로 상승을 막고자 했던 1.5도 억제 목표가 5년 내 깨질 수 있다는 말이다. 1.5도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귓등으로 듣고 여전히 성장과 개발을 외치는 사이 우리의 코앞에 들이닥쳤다. 우리가 지금 울리는 적색경보에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가 아니라 현재도 없다. 지금 당장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 지난 5월 18일 한국전력은 2022년 1분기 7.8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를 낸 데 대해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연탄 공동구매,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 외 모든 지분 매각 추진,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 매각 추진,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과 함께 긴축경영으로 하동 1~6호기 보강사업 등 투자사업 이연(1.2조원), 발전소 예방정비 공...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