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 3 『보름달 뜨는 밤- 경상도 말씨』 발간

관리자
발행일 2022-06-30 조회수 135



[보도자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우리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에서 해양환경교육과 시민인식증진을 위해 창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생태학습장을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봉암갯벌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창원의 도시와 공단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창원천과 남천이 마산만과 만나는 기수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매립의 위기에 놓였던 곳인데 행정과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내 지금과 같은 해양환경이 조성되어 마산만 해양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봉암갯벌에는 법적보호종인 붉은발말똥게  기수갈고둥(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과 흰목물떼새, 저어새, 큰고니, 황조롱이, 말똥가리, 원앙, 검은머리갈매기, 수달, 삵과 같은 멸종위기야생동식물과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을 운영하면서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1 불똥이 장가가는 날생태동화2 차박차박, 꿀꺽을 발간하였고, 2021년 12월, 연안습지보호지역 10주년을 맞아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을 발간했습니다. 금번에는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를 발간하는데 기존 표준말로 만들어진 동화책을 우리지역의 언어 경상도 말씨로 재발간하게 되었습니다. 3권의 동화책은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으며,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은 생생한 경상도 말씨로 들을 수 있습니다.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는 봉암갯벌의 상징생물인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책입니다.
알에서 깨어나 바다에서 유생(조에아, 메갈로파)으로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위험요소를 이겨내고 어린게를 거쳐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는데, 이를 통해 갯벌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보전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각 장 상단에는 22,000, 18,000 ... 200 등의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그 의미를 찾아가면서 봉암갯벌의 상징인 붉은발말똥게의 삶과 이들이 살아가는 해양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단체는 봉암갯벌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 단체에 한해 무료로 배포하고자 합니다. 우선 전국의 습지센터와 기관에 배포하여 비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 외 단체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으로 연락주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배포 책자: 1개 단체 2권, 총 100권 배포, 택배비는 개별부담)
향후 봉암갯벌 생태동화3 보름달 뜨는밤-경상도 말씨어디까지 일거봤노?” 챌린지를 통해 우리지역의 소중한 언어를 되살리면서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금번 동화책을 발간하도록 도움을 주신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특례시, ㈜생태환경디자인연구소 이노, 김혜란 아나운서(아구할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2. 6. 30.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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