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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14차 보고서] 수의 입은 듯한 마산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 수의 입 은 듯한 마산만] [사진설명: 월영동 동성아파트에서 찍은 마산해양신도시 호안 공사 모습] ⌜ 본 마산만 모니터링은  총 4지점을 지정하여 매주 한차례 진행한다. 4지점 중 2지점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중점으로 두며, 나머지 2지점은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중점으로 두고 지정하였다.  마산만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로 인한 거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마산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민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산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산만이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악화되었던 수질을 시민사회의 노력과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마산만의 생태적 변화를 지켜보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모니터링 자료를 토대로 장기적 관리와 계획수립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모니터링 14차 보고서] 조사일자: 2013년 3월 14일 (목) 조사일시: 16시 00분 간조: 16시 07분 조사자 : 전홍표, 곽빛나 작성자 : 곽빛나 1. 조사지점 1지점 : 월영동720번지           (방송통신대학교 인근)  2지점 : 폐 마산항역(국화축제장)  3지점 : 마산관광호텔  4지점 : 성동산업 < 공 사 진 행 도 > ...

2013-03-25

[기자회견문]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성동산업의 마산만 매립면허권 취소하라.

▣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 및 1 인 시위 ▣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성동산업의 마산만 매립면허권 취소하라 . 금융권의 마산만 매립 자금 지원을 반대한다 .     7 월 3 일 현재 대원개발 ( 성동산업 ) 은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요구한 양덕지구 마산만 매립 관련 자금조달계획서와 토지이용계획서 제출을 이행하지 못했다 . 이에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대원개발의 양덕지구 매립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으며 , 7 월 중에 매립면허권 취소를 포함한 내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하여 지역 시민사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   ●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마산만 매립면허권을 취소하라 .   지난 3 월 16 일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이 대원개발의 마산만 매립 양도 신고를 수리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 이후 성동산업은 공식적인 브리핑을 통하여 ‘ 대원개발은 매립공사만 하고 이후 토지이용은 애초 매립 목적대로 성동산업이 이용하게 될 것 ’ 이라고 공언하였다 .   그러나 매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지금 , 과연 성동산업이 매립된 부지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회생할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 작업장은 텅 비어 있고 , 각종 설비들은 녹이 슬었다 . 상황이 이러한데도 매립만 하면 공장이 제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주장일 뿐이다 . 또한 대원개발이 항만청으로부터 요구받은 자금조달계서와 토지이용계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은 금융권의 자금 지원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탓으로 알고 있다 . 대원개발이라고 해서 원활하게 마산만 매립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성동산업에 대한 봐주기식 행정을 그만 두어야 한다 . 또한 대원개발에 건내진 양덕지구 마산만 매립면허권을 취소해야 한다 . 마산만 매립을 담보로 오직 기업의 ...

2012-07-03

함안보 직하류에 세굴로 함안보가 위험하다

함안보 직하류 세굴과 관련한 기자회견 (2012.2.12) 함안보 직하류에 세굴로 함안보가 위험하다 .  지난 2 월 8 일 박재현교수팀은 수심측정용 GPS 에코사운딩을 이용하여 함안보 직하류의 재퇴적과 세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 정부가 지난해 가진 10 월 31 일 함안보 준공식으로 부터 불과 100 여일만의 조사다 . 조사결과 함안보의 가동보 직하류에 폭 180m, 길이 약 400m 에 걸쳐 최고수심 26m 에 해당하는 세굴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 이는 하도준설을 고려한 수심 기준으로도 거의 20m 를 초과하여 세굴된 것이다 .   조사결과에 의하면 세굴은 함안보 설계에서 적용된 물받이공의 상당부분이 무너진 것으로 보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 박재현교수는 “ 세굴지역은 가동보 지점이므로 가동보시설로 무게가 치우쳐 있음을 고려하면 보 붕괴의 위험성 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고 하였다 .   ▲ 사태가 이처럼 심각함에도 수공은 사실을 은폐 축소시키고 있다 . 지난 5 일 오마이뉴스 현장취재 이후 수공이 공개한 참고자료에 의하면 “ 함안보 바닥보호공 공사는 지난 홍수기 모니터링 결과 보 상류부에 대하여 추가로 예측이 불가능한 장기적인 하상변동과 안정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며 수문 상류구간에 대하여 10m 에서 20m 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이번 박재현교수팀의 조사결과는 보상류뿐만 아니라 보하류에까지 심각한 세굴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상류부가 고작 10 여미터 바닥보호공을 확대설치하는 공사라면 하류는 이와 비교도 안되는 폭 길이 모두 수백미터에 이르는 세굴이 발생하였다 . 그런데 수공은 함안보 하류부 바닥보호공 공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며 이런 심각한 사태를 숨기고 땜질식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  ...

2012-02-13

[기자회견문] 밀양송전철탑 백지화 경남대책위원회 발족선언
[기자회견문] 밀양송전철탑 백지화 경남대책위원회 발족선언

밀양 송전철탑 백지화 경남대책위원회 발족선언 기자회견 정부는 주민분신사태 책임지고 밀양송전철탑 백지화하라  고 이치우 어르신이 밀양송전철탑을 반대하며 분신사망한지 20 일을 넘겼다 . 장례위원회와 주민대책위는 고인의 뜻인 밀양송전철탑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룰 수 없어 장례식을 미루어 고인을 영안실에 모시고 있다 . 그럼에도 국책사업임을 들먹이며 송전철탑 공사를 강행하여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던 정부는 아직도 고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대책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 고 이치우 어르신은 70 평생을 가꾸어 온 전답을 내 뜻과는 상관없이 국책사업의 사업부지로 주고 싶지 않았다 . 시골농부는 나라가 하는 일이라면 백성 된 도리로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불만이 있어도 웬만하면 못이기는 척 물러선다 . 시골농부는 다 그렇다 . 그러나 고 이치우 어르신은 밀양송전철탑 공사는 70 평생 피와 땀으로 일궈온 목숨과도 같은 땅을 내놓을 만큼 절박한 국책사업이라는 판단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내줄 수가 없었다 . 그래서 목숨과도 같은 땅을 지키기 위하여 차라리 하나뿐인 목숨을 불태웠다 . 그렇다 . 밀양송전철탑은 신 고리원전의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지역으로 이송하기 위하여 건립하는 것이다 . 그러나 밀양의 송전철탑이 세워지지 않는다하여도 수도권의 사람들이 정전사태를 맞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수도권의 시민사회단체는 신 고리핵발전소 가동을 반대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핵발전소 1 기만큼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하였다 . 그런데 왜 밀양의 농부가 평생 가꾸어온 전답을 필요하지도 않는 국책사업을 위하여 빼앗겨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 이에 경남지역의 시민사회는 고 이치우 어르신을 애도하고 고인의 염원인 밀양송전철탑 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하기 위하여 밀양송전철탑 반대 경남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 . 경남대책위원회는...

2012-02-10

2월2일 세계습지의날 봉암갯벌 물새모니터링에 참가하세요
2월2일 세계습지의날 봉암갯벌 물새모니터링에 참가하세요

  2월 2일은 세계습지의날입니다. 연안습지는 지구의 콩팥이며 생명의 보고입니다. 연안습지는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한가운데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육지의 오염물질을 걸러내고 있는 봉암갯벌에서 그곳을 찾는 물새들을 조사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나라 연안습지보호지역 중 하나인  봉암갯벌 생태계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해 봅시다. 참가신청 : 이보경(010-4045-8473) 1. 목적 ❍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로서의 봉암갯벌 가치 인식 ❍ 봉암갯벌생태학습장 및 체험장을 이용한 연안습지보전의 필요성 인식 ❍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단 활동 홍보 및 2012년 안내 2. 사업개요 ❍ 일시 : 2012년 2월 2일 목 10:00-13:00 ❍ 장소             - 봉암갯벌생태학습장(1지점) → 창원천 하류(3지점) → 동원F&D(2지점) → 남천 하류(3지점)              → 봉암갯벌생태체험장(5지점) - 창원지역 참가자는 9시30분 창원공설운동장 만남의 광장 집결 ❍ 참가대상 : 초등~성인 20여명 ❍ 활동내용 10:00-10:20 2011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단 활동 인증서 수여 봉암갯벌생태학습장 학습관 10:20-10:40 시민모니터링활동 소개, 물새 사전교육 10:40-12:10 물새 모니터링(차량이동) 1~5지점 12:10-12:40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봉암갯벌생태체험장 주변 연안 -13:00 점심,...

2012-01-31

환경운동연합 전국회원대회에 초대합니다.

지난 3 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현재까지 방사능을 방출하고 있으며 , 핵의 심각성을 현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일본의 사고는 인류를 멸종의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는 핵발전에서 벗어나 순환에너지로 가기 위한 노력이 지금당장 필요함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전국회원대회를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가 있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핵없는 세상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환경운동연합은 전국회원대회를통해   수명연장을 꿈꾸고 있는 고리1호기의 즉각적인 폐쇄조치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프로그램 일시및 장소 : 부산 행운대 청소년 수련원 7월9일 ~7월10일 회비 : 청소년및 성인 1인 20,000원  / 미취학아동 10,000원 7\9(토) 13:00-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집결및 출발 16:00- 핵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 반핵퍼포먼스 : 고리 핵발전소 앞 . 18:00- 숙소도착 (해운대 청소년 수련원) 20:00- 저녁식사 22:00- 회원한마당 : 문화행사 , 장기자랑 7/10( 일 ) 9:00 - 아침식사 10:30 - 해운대평화행진 *일요일 일정은 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055-273-9006

2011-07-04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11% 전기 남는데, 1%발전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www.kfem.or.kr (110-806)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 전화 02)735-7000 ▪ 팩스 02)730-1240 성명서 (총 1매) 수명 다한 고리 1호기 큰 사고 나기 전에 가동 중단해야 11% 전기 남는데, 1%발전량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 30년 설계 수명을 연장해서 가동해 온 고리 1호기가 전원공급계통에 이상이 생겨 가동 중지되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내부 연결단자의 접촉저항으로 차단기에 과열이 생겨 전원공급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고장에 불과해서 점검 후 금요일에 오후 6시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고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의 수백만개 부품 중 또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노릇 이다. 작은 고장과 사고가 계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가동을 강행하다가 자연재해 등의 또다른 외부 조건이 겹치게 되면 예상치 못하는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경주, 울산, 부산의 수백만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이번에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 대규모 사고는 기기결함과 안전불감증, 자연재해 등의 외부적인 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발생하며 그 확률이 매우 적다하더라도 치명적임을 우리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확인했다 . 일본 핵산업계는 후쿠시마 원전의 노심용융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천만분의 1로 잡고 있었다.   ○ 고리 1호기를 지금 당장 가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없다. 고리 1호기가 2010년에 생산한 월발전량은 431GWh 가량이다. 이는 2011년 1월 총 전력판매량(사용량) 43,117GWh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한겨울 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했지만 당시 전력 생산량이 48,286GWh라...

2011-04-13

초청강연 "원전 사고와 시민건강"
초청강연 "원전 사고와 시민건강"

    연일 많은 소식들이 우리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더이상 안전하다고 하는 정부나 양심없는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못하겠습니다. 우리는 괜찮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하나요? 우리가 대비하지 않으면, 그 위험의 몫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떠안게 됩니다.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만 대비도 가능합니다. 바쁘신 일정이겠지만 꼭 참석해 주세요.

2011-03-30

소통은 없고 단절만 높아가는 함안보현장

8월1일 함안보의 아침은 주변 청소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저녁 늦게 포항 환경운동연합의 지도위원으로 계시는 분이 농성장에 찾아오셨습니다. 새벽까지 이야기 꽃 을 피우다 농성장에서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주변 청소부터 하기시작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씩 왔다 가다 보니 쌓이는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주변이 볼쌍 사납고 찾아오시는 분들의 눈쌀울 찌푸리게 했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밤을 함께 지새운 의리로 한시간만에 모든 쓰레기를 분리해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참 청소를 하는데 도로위가 소란해서 바라보니 함안보 현장을 꽁꽁 숨겨두고 있는 길이 600m, 높이 3m의 은폐막 높이를 그물망으로 더욱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계시던 의장님께서는 지금은 장벽을 허물어야 할 때인대 오히려 장벽을 더욱 높이 쌓고 견고히 하다니 참으로 한심하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함안댐 하늘정원(크레인) 위의 두 활동가가 모든것을 걸고 40m고공에서 외치는 4대강사업 즉각중단에 대해 그들은 단절과 장벽으로 답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더이상 대화도, 그 어떤 소통도 하지 않겠다는 저들의 안하무인식 작태가 8월 첫날이며 농성 11일째인 농성장에 던지는 그들의 답이었습니다.

2010-08-01

생명의 강, 낙동강을 위하여 투표하겠습니다

6.2지방선거 4대강사업 심판 !! “생명의 강, 낙동강을 위하여 투표하겠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회원 선언 기자회견 오월입니다. 찔레꽃 하얀 초여름입니다. 산과 강, 들녘에 생명의 기운과 아름다움이 넘쳐나야 마땅한 계절이건만 2010년 대한민국의 봄은 불규칙한 기온과 잦은 비, 그리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상황으로 인해 불안하기만 합니다. 4천8백만 국민에게 맑은 생명수를 공급해온 4대강이 16개의 댐을 짓고 5.4억㎥의 모래와 자갈을 퍼내는 중장비의 대열에 갈기갈기 찢기고,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합법성을 가장한 4대강사업이 중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6월 홍수기를 앞두고 밤낮도 없이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공사반대 여론에 “공사를 그만두면 더 큰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재정손해도 엄청나다”는 논리를 슬그머니 흘리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준설토 처리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여 수확을 앞둔 낙동강 둔치의 보리밭, 감자밭, 양파밭을 그대로 밀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준설토처리장 예정지인 제내지 농지도 마찬가지입니다. 4대강사업의 둔치 경작금지와 제내지 경작중단으로 채소류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채소류 가격은 폭등하여 배추는 금배추가 되고 과일은 황금과일이 되었습니다. 농민도 시민도 4대강사업 때문에 하루하루 시름만 늘어갑니다. 6.2지방선거, 지방자치를 책임질 새로운 인물을 뽑는 일이기에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뜨겁습니다. 4대강사업 반대운동은 시민사회단체가 5년 넘게 해온 활동입니다. 그런데 선거관리위원회가 뜬금없이 4대강사업이 ‘선거쟁점’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단체의 4대강사업 반대활동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빼앗았습니다. 선거는 정책과 인물에 대한 평가와 미래를 위한 선택인데 정부가 중요 사회의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게 하면...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