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직하류에 세굴로 함안보가 위험하다
함안보 직하류 세굴과 관련한 기자회견 (2012.2.12)
함안보 직하류에 세굴로 함안보가 위험하다 .
지난 2 월 8 일 박재현교수팀은 수심측정용 GPS 에코사운딩을 이용하여 함안보 직하류의 재퇴적과 세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 정부가 지난해 가진 10 월 31 일 함안보 준공식으로 부터 불과 100 여일만의 조사다
.
조사결과 함안보의 가동보 직하류에 폭 180m, 길이 약 400m 에 걸쳐 최고수심 26m 에 해당하는 세굴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 이는 하도준설을 고려한 수심 기준으로도 거의 20m 를 초과하여 세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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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에 의하면 세굴은 함안보 설계에서 적용된 물받이공의 상당부분이 무너진 것으로 보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 박재현교수는 “ 세굴지역은 가동보 지점이므로 가동보시설로 무게가 치우쳐 있음을 고려하면 보 붕괴의 위험성 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고 하였다
.
▲ 사태가 이처럼 심각함에도 수공은 사실을 은폐 축소시키고 있다 .
지난 5 일 오마이뉴스 현장취재 이후 수공이 공개한 참고자료에 의하면 “ 함안보 바닥보호공 공사는 지난 홍수기 모니터링 결과 보 상류부에 대하여 추가로 예측이 불가능한 장기적인 하상변동과 안정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며 수문 상류구간에 대하여 10m 에서 20m 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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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박재현교수팀의 조사결과는 보상류뿐만 아니라 보하류에까지 심각한 세굴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상류부가 고작 10 여미터 바닥보호공을 확대설치하는 공사라면 하류는 이와 비교도 안되는 폭 길이 모두 수백미터에 이르는 세굴이 발생하였다 .
그런데 수공은 함안보 하류부 바닥보호공 공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며 이런 심각한 사태를 숨기고 땜질식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
▲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보수공사를 중단하고 정밀조사부터 해야한다 .
함안보 하류가 폭 180m, 길이 약 400m 에 걸쳐 최고수심 26m 까지 세굴되었으며 수공이 인정한 상류마저도 예측하지 못한 세굴이 발생하였다 . 이는 보를 지탱하는 상하류의 강바닥 지반이 모두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함안보가 그야말로 붕괴직전의 사상누각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현재 수공이 진행하는 공사는 땜질식 공사로 미봉책에 불과하다 . 수공은 더 이상 숨기고 은폐하려고만 들지 말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정밀조사부터 실시해야 한다 . 그렇게 해야만 보 붕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으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4 대강사업 추진과정에서 무수한 강의 생명과 노동자들의 생명을 빼앗아 갔으며 이를 담보로 함안보를 건설해 놓고 또다시 부실공사로 인하여 더 큰 희생을 불러온다면 수공은 기필코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
▲ 보의 붕괴 위험성까지 몰고 온 함안보 설계 및 시공에 관련된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
수공의 함안보 상류부 공사에 대한 참고자료에 의하면 함안보는 완공도 되기 전에 이미 세굴이 발생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다 .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해 10 월 말에 준공식을 가졌고 지난해 홍수기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한 함안보 상류부에 대한 바닥보호공 보강공사에 들어갔다 . 따라서 함안보 준공식이 정부의 대국민사기극이었음이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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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1 년 7 월 홍수의 빈도가 높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이번 조사결과 드러난 피해는 설계상의 명백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 현 시설물이 댐 규모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사업시작 시점에서 보설계 기준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 설계과정에서 수리모형실험을 통한 설계검증을 하지 않고 보공사를 진행한 것도 큰 문제였다 . 따라서 설계 및 시공에 관련된 책임자를 문책하는 것은 당연하다 .
▲ 빠른 시간 내에 시민단체를 포함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16 개 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라 .
생명의강 연구단은 수차례 현장조사를 통하여 4 대강 16 개 보에 대한 안전진단과 대책을 요구하였다 . 함안보 직하류 세굴의 심각성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상황임을 방증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16 개 보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이에 빠른시일내 시민단체를 포함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16 개 보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를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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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필요없는 사업인데 추진했고 사업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세금축내는 것 뿐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물로 전략하게 되었다 . 반드시 19 대 총선을 통하여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에게 4 대강사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심판을 할 것이다 .
2012. 2. 12
생명의강연구단 / 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 민주통합당 4 대강사업국민심판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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