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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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조 회원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정기총회때 총회장에서 처음 박현조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회원으로 가입은 오래되었으나 총회에는 처음 참석하셨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음에 회원님을 찾아 뵙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벌써 이렇게 4월이 되어버렸습니다. 벌써 몇개월이 흘러버렸습니다만 그래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회원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중리의 한마음 공동체 매장으로  찾아가 뵈었습니다. 회원님과 마창진환경연합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를 하고, 앞으로 중점적으로 해야할 회원확대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렸습니다. 회원님께서는 회원확대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  비록 몸은 직장에 매여서 움직이지 못하시지만  마음만은 마창진환경연합이 하고 있는 생명살림 환경살림에 대해 함께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따뜻한 만남이었습니다. 지역의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힘차게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리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박현조 회원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한마음공동체 삼계점을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 회원님의 삼계점 전화번호는 231-6898  입니다.

2010-04-21

몸살림운동을 시작합니다.
몸살림운동을 시작합니다.

마창진환경연합에서는 회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몸살림운동을 시작합니다. 건강과 관련된 참으로 많은 정보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가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그 모든 정보들은 정보로만 쓰여질뿐 나의 삶을 바꾸지는 못하고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  " 삶의 방식을 바꾸기전에 병은 낫지 않는다"는 니체의 말을 곱씹어 볼만 한 말이라 여겨집니다. 마창진환경연합에서는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 운동인 몸살림운동으로 현대인들이 지닌 현대병들을 이겨내고자 합니다. 몸살림운동은 나와 주변의 삶을 바꾸는 운동이며 그것을 통한 몸과마음의 혁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자" 몸살림운동은 현대의 고도한 물질문명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해졌지만, 그 반작용으로 사람들의 몸은 더욱 나약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몸살림운동에서는 이러한  현대 문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고맙지 않은 선물인 ‘구부러진 몸'이 현대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몸이 구부러지는 것이 현대병뿐만 아니라 모든 통증과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몸을 펴고 바른 자세를 갖게 되면 인간은 평생 큰 병에 시달리지 않고 천수를 누릴 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님들은 항상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으라고 강조하셨습니다만 우리는 언제부턴가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들의 자세에는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기어 다녀야 할 때 보행기를 타고, 걸어 다녀야 할 때 차를 타고 다니고, 뛰어놀아야 할 때 컴퓨터 게임만 즐기니 온통 몸이 굽고 틀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갈수록 체격은 커지는 데 반해 체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이에게도 어른들한테만 나타나던 성인병이 나타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

2010-04-05

낙동강 모래밭은 온통 아이들 차지...
낙동강 모래밭은 온통 아이들 차지...

3월 28일, 개비리길을 걷고 낙동강 모래밭에서 열린 수륙제에 함께하는 행사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만든 것은 도심지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넓고 깨끗한 모래밭이었습니다. 개비리길을 걷다가 굽어지는 길모퉁이에 버티고 선 나무 한그루에 눈길이 닿아 앞서가던 엄마와 딸을 불러세우고 한 컷 찍었습니다. 개 한마리가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고 벼랑위에 난 길이라서 개비리길이라지요? 그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은 달력(?) 이었답니다. 더구나 봄빛이 더해지니 .... 개비리길을 벗어날 무렵 만난 풍경입니다. 길가에 쑥 자라나온 쑥을 캐고싶은 할머니와 모처럼 만난 자연속에서 마구 다니고 싶은 손녀딸이 한참이나 실랑이를 했답니다. 옆에서는 수륙제가 한참인데 아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신발도 양말도 벗어던지고는 고운 모래에 발을 묻고 파내고, 바람에 날려보내느라 엄마, 아빠도 찾지 않습니다. 도시에서는 뛸 수 없었습니다. 아래층에 쿵쿵 울릴까봐,,, 길에서는 언제 어디서 자동차와 맞닥뜨릴지 몰라 엄마는 내내 뛰지마라. 조심해라만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노란 천조각에 "낙동강을 지켜주세요" 비뚤비뚤 글씨도 쓰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낙동강 그림도 그렸습니다. 잎이 무성한 대나무에 주렁주렁 매달아 한참이나 파고 놀던 모래밭에 세웠습니다.  세찬 강바람에 세워둔 대나무가 쓰러질까봐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그루를 세울때에는 '힘내라, 힘내라' 응원도 하고 ... 모래밭에 벌렁 드러누워버린 일곱살먹은 딸아이랍니다. 주말농장에 데리고 갔을 때는 신발에 흙묻는다며 털어달라고 난리를 치던 애가 낙동강 모래밭에서는 아예 드러눕고, 뒹굴었습니다. 저런 표정은 저도 7년만에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좋아서,,,, 즐거워서 ,,,, 어쩔 줄 모르겠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

2010-04-01

회원확대사업 시작합니다^^

51개지역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1만 회원확대 사업을 4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또한 회원확대사업을 4월1일부터 6월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번 회원확대사업은 시민있는 환경운동과 시민재정의 환경조직을 위함이며, 자립재정확보와 잘못된 4대강사업에 대한  이슈화 , 기후보호를 위한 시민실천확산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원확대를 위해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신입회원가입과, 거리켐페인,회원사업공간확보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회원 사업 시작합니다 - 몸살림운동 첫번재 회원 사업으로 창원역 부근 금강사 내 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 오후 7시~8시 하루 2번에 걸쳐 몸살림운동 강좌를 실시합니다. http://momsalim.or.kr/(몸살림운동홈페이지참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급속하게 악화되어 가는 몸의 불균형은 심각한 현대병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몸살림운동은 몸의 균형을 맞추어 스스로 건강을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운동법입니다. 함께 하실분은 273-9006 / 010-7566-3206 감병만 부장을 찾아주십시요.

2010-04-01

물이되자 강으로 가자!

3월26일 우리는 32일간의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의 철야농성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던 싸움이었습니다. 철야농성을 마무리 하는날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의 목련은 꽃을 피웠더군요 저희들이 처음 농성을 시작하던 2월23일에는 목련이 꽃으피울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 바람이 불어노는 날도 우리는 그곳을 지켰었고, 토요일도, 일요일에도 우리는 그곳을지켰습니다. 심지어 공휴일도 없이 낙동강 유역환경청 앞에서 시민사회의요구가 얼마나 절실한지 온몸으로 보여주고자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였고, 가장 기본적인 요구였습다. 우리의 요구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과 비소가 확인된 낙동강 사업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와 즉각적인 공사의중지 그리고 침수피해주민에 대한 대책이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리의 요구조건을 들어줄수 있는 권한을가지고 있음에도 32일간의 시민사회의 철야농성을 통한 요구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저 무대응, 무대책으로 일관했습니다.  무대응 무대책에 대해 1인시위를 병행하며 경남도청과 낙동강청을 함께 압박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낙동강청 1인시위와 오전 11시 경남도청앞 1인시위를 통해 경남도민이 느끼는 동강사업에 대한 불안과 분노를 전달하였습니다. 1인시위중인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 밤에는 희망의 촛불을 들었고, 지상에서 제일 낮은 자세로 엎드렸다.   철야농성과 함께 1인시위중에 다시 밤마다 농성장에는 촛불을켜고 지상에서 제일 낮은 자세로 뭇생명들을 위한 100배 절하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매일저녁 자흥스님과 이경희대표님을 중심으로 철야농성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낮추고 낮추어 인간이 자연에게 가하는 폭력에 사죄하...

2010-03-27

물과 땅의 생명을 위해 강으로 가자

물과 땅의 생명을 위한 수륙재 진행 ‘ 강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흘러가야 합니다’   지금 정부는 무지와 오만에 사로잡혀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반생명, 반환경적인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의 뭇 생명들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땅과 물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수륙재 를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낙동강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생명의 강을 위한 수륙재>   ■ 일시 : 2010년 3월 28일(일) 10:00 ~ 16:00 ■ 장소 : 숨결느끼기 (개비리길 걷기) : 수륙제 (함안보 현장 함안군 길곡면 오호리) ■ 순서 ▪ 개비리 길 걷기 ▪ 강에게 편지쓰기(깃, 그림등) ▪ 점심 ▪ 수륙제 2010년 3월 26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2010-03-26

서툰 위로라도 건네는 날 - 도민 행동의날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험을 보아야 구원의 힘도 성장함을 알 것이다. "어느 때건 극단의 위험에서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 재앙이 될것이라고 경고하는 낙동강 공사현장을 보러 갑니다. 하이데거의 말처럼 위험을 보아야 구원의 힘도 성장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3월28일 일요일 함안군 오호리의 함안보 공사현장 부근 강변둔치에서는 불교계가 마련한 "지리산의 평화와 낙동강의 생명을 지키기위한 불교계의 수륙대제"가 경건하게 펼쳐지며, -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임해진에서 함안보현장까지 묵언으로 걸어서 행진을 하는 코스와 - 개비리길을 걷고 함안보로 오는 코스 2가지 코스를 준비해서 함께 낙동강을 껴안으려 합니다.  시민및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부디 4대강 파괴의 규묘가 우리들의 무지의 규묘가 아님을 보여주어야 할것입니다.  

2010-03-23

1인시위 "구호대로만 되게 해주셔요!"

2월23일 김명숙 회원님께서 1인시위를 하셨습니다. 2시간여 동안 내내 소으로 되뇌인 말씀은 내가 들고 있는 피켓의 내용대로만 되게해주셔요 였다고 합니다.   아주단순하고, 소박하며, 절실한 주장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함안보 침수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구호대로만 되게해주시길...

2010-02-24

낙동강 함안보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 공사 즉각 중단하라 ! oqkL7YIB5pY$ [#M_기자회견문 보기|기자회견문 접기| 주민생존 시민식수 위협하는 4대강사업 공사중단 촉구 주민대책위 및 낙동강 국민연대 공동기자회견문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인 달성보 함안보에서 오염퇴적층이 발견되었다. 정부와 야당국회의원들의 분석결과 중금속 검출, 일본 공해병 미나마타병의 원인 물질인 수은과 사약의 원료인 비소가 미국 기준치 초과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함안보 설치로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하여 함안, 의령, 창녕지역의 농경지가 상시적으로 침수되어 농사가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로 정부는 함안보 관리수위를 7.5m에서 5m로 하향조정하여 침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5m 조정도 함안, 창녕, 의령 침수면적은 넓게 남는다.   관련 낙동강국민연대와 주민대책위는 공사중단과 정밀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을뿐 응답이 없다.   이런 와중에 최근 4대강사업 낙동강 낙단보, 상주보 본공사가 시작되었다. 가물막이 공사 후 하천바닥을 파내고 시멘트를 채우는 보 기초공사가 시작되었다. 이대로 낙동강을 8개의 호수로 만드는 공사가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1천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침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남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공사를 추진한다면 반드시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정부는 당장에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라!    참고자료 : 낙동강 공사 중 나타난 퇴적층 오염 및 남한강 공사의 자연파괴를 고발하는 대한하천학회 기자회견(2010.2.9) 요약자료 2010. 2. 9  4대강사업저지 창녕대책위원회 /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

2010-02-10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바란다.

오염물질 방관하면서 수질개선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시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에는 그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위선이라는 증거물들이 강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은 낙동강을 살리겠다면서 강만 파면 된다는듯이 마구잡이로 파헤칩니다만 공사현장 주변은 강을 죽일수 있는 오염물질들이 마구잡이로 버려지면서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물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오염물질들이 쌓여만 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면, 도대체 낙동강유역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을 살리겠다면서 강을 죽이는 여러가지 오염물질들이 줄줄이 버려지고 있고 그러한 오염물질들이 쌓여가고 있음에도 감시와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자신의 임무와 역활에 충실하라 현장은 이렇듯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는데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버젖히 "생명의 낙동강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호는 대시민에 대한 립스비에 지나지 않음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그들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생명의 낙동강이 무관심과 방치속에 죽어가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생명의 낙동강에서 밝은미래를 만들고자 약속했다면 지금당장 오염 물질들이 버려지고 있고 쌓여가는 낙동강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관리감독부터 해야 할것입니다. 그럴때에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생명의 낙동강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것입니다. 지금도 낙동강 주변 곳곳에서 폐건축물과 온갖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겠...

2010-01-27

낙동강 공사로 사라지는 마을 "문화와 역사도 함께 사라진다"

낙동강 보 공가사 본격화 되면서 낙동강 주변의 문화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임해진 마을인것 같습니다. 본포다리에게 함안보가 만들어지는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로 가다보면 13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을 만납니다.  낙동강 살리기(?) 계획이 있기전까지 이곳은 어려웠지만 고기 잡아 밥먹고 살만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 제방 공사는 이 작은 강촌 마을을 지도에서 사라질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와함께 마을이 간직하고 있던 문화도 역사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에 의지하고 강을 통해 삶을 영위해왔떤 임해진의 강촌 마을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대곡지구 하천개수공사에 의해 이곳은 제방을 높이고 넓혀 새도로를 내기 때문입니다.  임해진 나루에는 금방이라도 고기를 잡으로 충항할것은 어선 몇척이 나그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강을 가로질러 건너가면 곧바로 북면이었고 합니다. 이제 이곳에서 배를 띄우고 고기를 잡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낙동강 함안보가 만들어지면서 제방이 높아지고 넓어지면서 더이상 배를 띄위 고기를 잡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기잡아 생활하던 임해진 나루의 마지막 사공은 이제 어디로 갈꺼나?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은 사실상 보상협의를 끝내고 임해진의 작은 강촌 마을에 대한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임해진 마을에는 여러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노리, 학포로 이어지는 청학로 길의 끝에는 개의 무덤과 비석이 세워져 있어 개들이 길을 열어준 고마움을 인간들이 무덤과 비석을 세워 후세에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죽어서도 못잊어한 남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 상사바우 이야기와  배 띄운 꼼생원에 대한 이야기등 마을에서 잉태되고 마을에서 전해져온...

2010-01-04

내가 조금 더 손해보는 2010년을 맞이합시다.

내가 조금더 손해 보는 연대로 세상을 밝히는 2010년이 됩시다. 2009년은 人 面삽 心(사람의얼굴이 나 삽의마음을가진)으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 전 국토가 포크레인 삽날에 찢기고 활퀴어진 한해였습니다. 강물은 막히고, 소통은 부재하고, 습지는 파괴되고, 해안은 매립되면서 삽든자들만을 위한 한해였습니다. 인면삽심한 자들에 맞서 생명과 평화의 지고지순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지역의 동지들께 고마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0년에는 더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할것입니다. 내년 한해 저히는 내가 조금더 손해보는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것만이 삽든자들과 눈멀고 귀먹은자들, 권력을 쥔자들과 맞서서 싸울 우리의 힘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009년 한해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애정 그리고 직언과 충언에 감사드리며, 2010년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올림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