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함안보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0-02-10 조회수 189


4대강 사업 공사 즉각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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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존 시민식수 위협하는 4대강사업 공사중단 촉구


주민대책위 및 낙동강 국민연대 공동기자회견문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인 달성보 함안보에서 오염퇴적층이 발견되었다. 정부와 야당국회의원들의 분석결과 중금속 검출, 일본 공해병 미나마타병의 원인 물질인 수은과 사약의 원료인 비소가 미국 기준치 초과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함안보 설치로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하여 함안, 의령, 창녕지역의 농경지가 상시적으로 침수되어 농사가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로 정부는 함안보 관리수위를 7.5m에서 5m로 하향조정하여 침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5m 조정도 함안, 창녕, 의령 침수면적은 넓게 남는다.


 




관련 낙동강국민연대와 주민대책위는 공사중단과 정밀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을뿐 응답이 없다.


 




이런 와중에 최근 4대강사업 낙동강 낙단보, 상주보 본공사가 시작되었다. 가물막이 공사 후 하천바닥을 파내고 시멘트를 채우는 보 기초공사가 시작되었다. 이대로 낙동강을 8개의 호수로 만드는 공사가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1천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침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남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공사를 추진한다면 반드시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정부는 당장에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하라! 


 




참고자료 : 낙동강 공사 중 나타난 퇴적층 오염 및 남한강 공사의 자연파괴를 고발하는 대한하천학회 기자회견(2010.2.9) 요약자료


2010. 2. 9

 


4대강사업저지 창녕대책위원회 /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낙동강국민연대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 ,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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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오후 2시 함안보 현장에서는 "4대강 사업 공사중단과 정밀조사를 촉구하는 주민대책위와 낙동강 국민연대의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낙동강 사업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겨울비가 내려 옷깃을 적셨지만 참가들의 낙동강사업 전면 중단이라는 뜨거운 열기만은 식히지 못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배를 타고 함안보 건설현장을 돌며 펼치는 선상시위 퍼포먼스를 할계획이었습니다만 어떻게 된일인지어민분들이 경찰관계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난후 갑자기 돌아가야 하겠다며 배를 돌려 휑하니 돌아가 버립니다. 





그렇다고 물러날 우리가 아니다, 더 과감하게 보여주마!




선상시위를 계획하고 있던 우리들은 갑자기 멍해졌습니다. 어민들과 배를 돌려보냄으로서 경찰이나 그쪽 관계자들은 우리의 해상시위를 원천 봉쇄하고 싶었을것입니다. 그렇게 될것이라 여겼을것입니다. 그러나 밟으면 더욱 굳세게 일어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때리면 더욱 강해지는것이 우리들입니다. 

배가 없다고 강으로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방해한다고 물러날 우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5m짜리 플랜카드를  들고 차가운 강물속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지만 즉석에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를 입은채 그대로 강물로 들어갔습니다.

추위가 많이 풀렸다지만 낙동강의 강물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어민들과 배가 돌아가면서 오히려 참가자들의 결의만 높혀놓았습니다. 경찰과 관계자들이 노렸던 퍼포먼스의 폐기가 오히려 수위가 높은 퍼포먼스가 되어, 언론에는 좋은 그림을 전달하는 결과가 되었고, 퍼포먼스를 방해하고 싶었을 경찰과 함안보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준엄한 경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함안보에서 조금 떨어진 오탁방지막이 있는곳에서의 퍼포먼스후 경찰과 함안보현장관계자들에게 경고차원에서 함안보 가물막이 가까이까지 접근해서 다시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너희들이 막으면 우리는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강물을 타고 함안보 가물막이 작업장 앞으로 이동하자, 당황한 경찰과 함안보 관계자들은 접근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러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현장사무실에 연락을해서 현장에 남아있던 직원들을 불러냈습니다.

함안보 공사현장이 무슨 방위산업체도 아니고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것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어쩌면 쉽게 끝이나는 일상적인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함안보 관계자들의 과도한 개입이 일을 키웠으며, 퍼포먼스의 수위를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관계자들의 과민한 반응은 은 4대강 사업자체가 불법과 환경파괴적 사업임을 반증하는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현장 접근을 막을 이유도 없습니다.


함안보 현장은 3300억이라는 엄청난 국민의 혈세가 쏟아부어지는 곳입니다.

실업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이 낸 세금이 함안보 현장에서 제대로 잘 쓰여지고 있는지 감시와 견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800만 시민이 먹는 식수인 낙동강 공사장에서 발암물질이라고 하는 성분들이 퇴적토에서 검출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는 더욱더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온갖 거짓말과 허위의 자료를 통해 밀어붙이기식의 사업으로 진행된 4대강 사업은 앞으로 더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날것이고 그러한 문제점들은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것입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퇴적토 오염에 대한 정밀 재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당신들이 온갖 거짓과 조작으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인다면 전 국민적 저항은 더욱 거세어 질것입니다. 



생명과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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