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네가 아프니 내가아프다(4) - 개비리길

관리자
발행일 2010-09-16 조회수 253

오늘은 한살림 분들과 함께 창녕 영아지의 개비리길을 걸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창녕 영아지 마을을 들어서면 무르익을때로 무르익은 벼를 품은 푸른 논들이 길손을 정겹게 맞이 해주었건만

이젠, 아무것도 없는 황폐한 땅, 잡풀들이 우거진 죽음의 공간만이 볼상사납게 맞이해준다,

농지리모델링이라는 허울좋은 이름하에 농지는 황폐화되고 벌거벗겨져 신음하고 있다.

마을 앞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던 농지가 사라짐으로서 마을까지도 황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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