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창녕 개비리길
!
4
대강 사업으로 무참히 훼손될 위기
,
자전거 도로로 확장 추진 중
개비리길은 창녕군 박진
,
영아지
,
창아지 사람들이 창녕 남지읍 용산마을 남지장을 보러 넘나들던 용산마을까지의
2.5km
의 벼랑길 이다
.
개비리길의 개
(
浦
)
는
‘
퍼져나가는 물
’
이란 뜻을 의미하고 비리는 벼루의 경상도 방언으로
‘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
’
라는 뜻입니다
.
수 백만년 민족의 젖줄
“
낙동강
”
이 굽이쳐 흐르다 낭떠러지 절벽 위에 사람한명 겨우 지나는 한적한 길 하나를 내어 숨겨두었고
,
그 길을 걷노라면 누구나
‘
자연과 낙동강
,
길
’
의 아름다움에 감탄할 것입니다
.
이 길은 문경 진남교반
,
고모산성의 영남대로
‘
토끼비리
(
토끼벼루
,
관갑천잔도
)’
외 낙동강 칠백리 길 중에서 가장 예쁜 길의 하나로서
‘
개비리
’
는 한껏 낙동강의 풍광에 빠져 들면서 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이 다니는 것도 아닌
‘
오직 나만의 길
’
을 걷을 수 있는 숨어있는 아름다운 옛길
,
잔도입니다
.
현재 물금
~
원동 황산잔도길이 일제에 의해 경부철도로 사라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개비리길은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된 벼랑의 잔도로서 낙동강의 푸른 물을 보며 걷을 수 있는 아름다운 옛길입니다
.
이 아름다운 동화 같은 길을 경상남도가 도로를 계획하였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중단되고 폐기되었습니다
.
그러나 결국 이명박 정부의
4
대강 사업으로
'
자전거도로 공사
'
로 낙동강변 유일하게 남은 옛길
,
잔도인 개비리길은 파헤쳐 사라질 것입니다
.
자연생명과 역사문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힘으로 낙동강 마지막 개비리길을 지켜야 합니다
.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