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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YMCA 회원님.

5월19일 함안보 현장에는 YMCA경남협의회 회원분들이 한분 두분 속속 모여 함안보에 퍼져있던 파괴의 기운을 생명화 평화의 기운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비록 많은 수의 회원분들의 참여는 아니였지만 어찌 숫자로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그 아름다운 기운을 따질 수 있겠습니까. 함안보 현장은(공사현장) 서면, 4대강 파괴에 대한 본질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정부의 행복4江은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은폐되고 조작되었음을 온몸으로 증명합니다. 보라고 말하는 함안보 진실은... 세계대형댐학회의 대형댐의 기준은 높이 15m 길이 2km 저수량300만t이상이면 대형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함안보는 정말 보 일까요? 함안보의 높이는 13.2m 이구요, 길이는14~40km 이구요, 저수량은 함안보가 1억2719만t 입니다.  그러면 함안보는 보가 아니라 함안댐이라 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보라고 합니다. 위의 현장 사진을 보면 그 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질개선을 위해서 강을 파헤친다고요   함안보 바로위 제방공사를 끝낸 곳의 물빛은 혼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그 위쪽 자갈과 모래가 있는 곳의 물빛은 아직도 맑은 빛을 띠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들이 말하는 수질개선을 위해 강을 파헤친다는것은 거짓임을 현장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라구요 3300억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함안보현장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아도 작업인원이 150명이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일은 기계가 하지 사람이 하는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포크레인 한대가 사람 수십명의 일을 해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요 그것도 이명박대통령 임기내에 끝내는 사업이니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해도 결국 2년짜리 비정규직일수 밖에 없는것입니...

2010-05-20

위험을 보아야만 구원의 힘도 성장할것이다.

하이데거는 위험을 보아야만 구원의 힘도 성잘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말을 신뢰합니다. 저희가 낙동강을 걷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지요 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보는것이  조작되고 은폐된 잘못된 정보를 관통하여 곧바로 진실을 보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낙동강이 그렇습니다. 극단의 아픔이 있는곳이지요 그리고 정부는 홍보가 부족해서 오해하고 있다고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고 있기도 한 곳입니다.  극단의 두 주장속에서 곧바로 진실을 알수 있는 것은 그 현장을 직접 보는것입니다. 그곳에 해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낙동강을 걷습니다.  저번주 주말에는 김해 YMCA와 창원여성회 회원님들과 함께 낙동강의 품속을 걸었습니다.  지금 낙동강은 극단의 아픔과 아름다움이 함께 품고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낙동강의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두가지가 보입니다. 하나는 아름다움이고 하나는 파괴로 인한 아픔입니다. 강의 한편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봄이 무르익어 여름으로 너머가는 지금, 낙동강이 품고 있는 강 주변 생명들은 꽃을 피우고 잎을 틔워 푸르름을 더해가며 찾는이들의 몸과 마음에 평안을 주며 도시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자연이 품고 낳은 그 속에서 치유토록 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또한편에서는 함안보현장을 중심으로 상류와 하류지점 곳곳에서는 포크레인의 삽날로 인해 우람하게 자라난 수십년 혹은 수백년 살아온 나무와 풀들이 마구잡이로 잘리어지고, 금모래 은모래도 강에서 파헤쳐지며 함께 있어 아름답던 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성과 소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그것은 아름답다 여겨질것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주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인간의 헛된 욕망을 대변하는 ...

2010-04-26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4대강사업이 우리아이들의 추억까지 집어삼켜버렸습니다. 함안보 아래의 모래밭, 이곳에는 더이상 우리 아이들이 발디딜 곳이 없습니다.  4월14일 국민소송단 정남순변호사님, 박창근교수님, 이원영교수님과 4월19일 재판부 현장검증을 앞두고 사전답사 차 낙동강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 28일 열렸던 낙동강생명지키기 경남도민행동의 날 행사에 참가하였던 아이들은 함안보 아래 모래밭에서  마음놓고 뛰고 놀았습니다. 이날 낙동강 모래밭은 아이들에게 깊디깊은 추억으로 머리와 심장에 새겨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곳 모래밭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무자비한 4대강사업 포크레인에 파헤쳐지고 찢겨 그곳은 없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추억을 4대강사업 포크레인이 집어삼켜버린 겁니다. 우리는 우리아이들의 과거와 미래를 삽과 포크레인으로 삼켜버린, 이명박, 김태호,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수자원공사, GS건설,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이들을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그들에게 그 파괴의 댓가를  치루게 해야할것입니다.      이곳만은 지키면 좋겠습니다.   "창녕남지 개비리길. "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한번 다녀가면 찬사를 아끼지 않는 곳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걸어가는 낭떠러지 오솔길, 함안보 아래 모래밭처럼 4대강사업 포크레인이 집어삼키기 전에 지켜내기 위한 행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밀양 하남 명례 둔치경작지 20만평. 보상 한푼 받을 수 없는 농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딸기, 감자, 보리, 양파가 잘되는 곳입니다. 낙동강 수질에 미치는 영향도 별로 없다는 정부의 공식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곳을 4대강사업 포클레인으로 부터 지켜내어 우리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급식...

2010-04-15

함안보 수륙대재날 공권력에 막혔다.

아이들은 강변에서 마음 껏 뛰어놀았다. 모래톱은 아이들의 좋은 놀이터 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함안보 공사가 계속 진행된다면 이곳 모래톱은 이제 더이상 아이들의 놀이터도 철새들의 쉼터도 어류들의 산란처도 아닌 죽음의 공간이 될것이다.

2010-03-30

경남도청 1인시위 조정림 간사

오늘 오전 11시에는 경남도청 민원실 앞에서 마산 YMCA의 조정림 간사가 1인시위를 했습니다. 거대한 공룡같은 경남도청의 콘크리트 건물 앞에서 작은 몸짖이지만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떤이들은 초라하다 하겠지만, 우리의 눈에는 참 당당해 보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듯한 모습이지만  이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공익을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수천억, 수십조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생태계의 보고인 아름다운 강을 파괴하고, 어민과 농민들을 강과, 농토로부터 추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중단하는것이 어민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고 수천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강을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1인 시위를 행하는 것입니다.   경남도청에서 펼쳐진 1시간의 시위는 이후 계속되어질것입니다. 우리가 펼치고 있는 1인 시위는 지역사회가 한뜻으로 함안보 건설의 위험성을 알리고, 침수피해뿐만아니라 생존의 문제까지도 심각하게 위협 당할 수 밖에 없는 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지역사회의 힘이 올곧게 전해지기를 희망하면서 내일도 1인 시위는 계속됩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절실한 시기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힘을 보태어주신 조정림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1인시위 참가에 함께 해주십시요, 시간과 날짜를 정해주시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힘이 됩니다. 낙동강청앞 오전 8시부터 경남도청앞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2010-02-18

함안보는 치외법권 지역인가?

국회의원도 들어가지 못하는 함안보 현장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3300억이라는 엄청난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여 진행하고 있는 함안보공사 그 공사현장에서 오염물질로 의심되는 시커먼 퇴적층이 나왔고,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정밀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염원으로 의심되는 퇴적층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먹는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달라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국민의 권리입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요구하기전에 책임주체들이 먼저 나서서 한점 의혹없이 진실을 밝혀주어야 하는것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들의 당연한 도리이며 의무라 할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사업주체인 수자원 공사는 의혹을 밝혀주기는 커녕 오히려 의혹을 부풀리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어 막가파식 정부에 막가파식 수자원공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는데 정부가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니 하부 기관에서 조차도 막가파식으로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것입니다. 오늘 1월29일 오전 유원일의원과 홍희덕 의원이 함안보 현장을 방문, 오염원으로 의심되는 검은 퇴적층에 대한 시료채취를 위해 함안보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너무 많은 사람이 현장에 들어가면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장 직원들을 동원하여 몸으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가로막아 시료채취를 거부하였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취재진의  취재활동을 방해하다공사측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현장으로 들어가면 안전에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며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취재진들의 출입을 막아선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에 들어가고자했던 인원은 공사측과 합의했던 관계자 8명이었고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언로사 기자들이었습니다. 모두들 공사측으로부터 안전모를 받아 착용하고 있었으며, 안전모를 받지 못한 인원들은 공사측이 마련해놓은 ...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