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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지인가, 관광지인가?

우리는 주남저수지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박물관이라고 우리는 감히 말하고 싶다. 왜냐고 물으시면? 천연기념물 20여종 멸종위기종30여종이 찾아오는 곳이고, 겨울철에는 3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드는 곳이기 때문이며,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만나볼 수 있는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원시도 예전(?)에는 이곳을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불러주었다. 그런데 람사르총회이후 철새의 낙원이라는 이 단어가 어디론가 쑥 사라져 버렸다. 그리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물억새60리길이라굽쇼.!! 2007년 갈대를 대신해 부분적으로 억새를 심었고, 2008년 람사르전에 주남저수지 제방의 전체 구간을 물억새로 심어버렸습니다. 단지 그게 보여주기 좋고 멋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2007년만 해도 제방위는 갈대길이 멋있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높이가 낮은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수변안의 철새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쉽게 탐조할 수 있었습니다.   2011년의 물억새길은 어떠할까요? 다시 묻고싶다.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지인가? 관광지인가? 이렇게 보면 분명 철새도래지다. 이건 누구도 부인못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건 또 뭘까? 낙조대에서는 몇분의 어르신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아 큰소리를 지르시며 웃고 떠들고 계셨다. 뭔일인가 하고 자세히 바라보니, 물을 끓여서 라면을 끓여 드시시면서 술까지 드시고 계셨다. 심지어는 고스돕을 치시면서 현금까지 오고가더군요 이곳이 과연 창원의 보물이며, 철새도래지인지, 그 위상에 걸맞는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창원시가 보여주고싶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인가? 이런 모습이 창원시가 260...

2011-11-04

11월1일 창원시 주남물억새60리길 추진안! 역시 기만당했다.

주남저수지물억새 60 리길조성사업백지화시민행동 성명서  2011. 11. 2   11 월 1 일 발표한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물억새 60 리길조성사업 추진 ( 안 )! 꼼수의 달인 , 창원시의 눈가림식 기만술에 불과했다 . 창원시가 11 월 1 일 주남 물억새 60 리길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안을 발표하였다 . 추진안의 주요내용은 산남저수지를 2013 년부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이고 , 동판저수지는 보전지역으로 조성하며 , 주남저수지는 원래의 기본계획과 같이 물억새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 창원시의 발표 이후 , 여러 기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 창원시가 주남저수지에만 둘레길을 조성하고 다른 곳은 안한다고 하는데 ,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다 . 그동안 알고 지낸 창원시의 면모로는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 과연 창원시의 입장이 전 지역을 몽땅 개발하겠다는 것에서 산남과 동판은 두고 주남만 개발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인지 궁금하여 기자들에게 배포했던 자료를 분석해 보았다 .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사업축소가 아니다 . 1 단계 사업만 부각시켜 보여준 것이다 . 사업명은 여전히 ‘ 주남 물억새 60 리길 조성사업 추진 ( 안 )’ 이고 , 산남저수지 둘레길 조성계획도 그대로다 . 그런데 축소한 듯 보인다 . 창원시의 기만술이 날이 갈수록 현란해지고 있음이다 . 지난 2008 년에 탐방로 1 단계 사업을 하고 2 단계를 하지 않겠다고 환경단체에 약속하던 그 당시에 했던 수법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 결국 하겠다는 말인데 하지 않을 것처럼 보여주는 창원시의 능력이 2011 년에도 충만했음이다 . 창원시가 배포한 자료를 얼핏 보면 , 사업을 대폭 축소한 것처럼 보이기에 충분했다 .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축소가 아니라 그대로 진행하는데 다만 , 산남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