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필터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환경운동연합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과학적 근거로 구제역을 말하다! '꺼림칙한 정서'가 아닌 '학문적 관점'으로 구제역 사태 및 환경재앙을 분석하다  글쓴이 : 환경연합 조회 : 16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였습니다. 정부의 대응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환경운동연합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구제역에 대한 정보를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시기라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생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nbs...

2011-03-11

다시가본 김해 구제역 현장

다시 찾은 매몰현장의 마을은 사뭇 긴장감이 일었다. 이곳 마을에는 13농가에서 26,000마리 이상의 가축을 키우고 있다. 대부분 돼지이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한것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20여년이상 축산농가 속에서 살다보니 악취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것입니다. 밖에서 손님들이 마을로 들어서면 악취로 인해 마을입구에서 돌아간다고 할 정도로 이곳은 축산농가에 둘러쌓여 있는 곳입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를 깃점으로 마을주민들은 축산농가에 의해 더이상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언제 다시 구제역으로 또 이런 고통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소와 돼지들의 악취와 소음으로 인해 이마을 주민들의 재산권도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이곳에 들어와 살려고 하겠습니까, 싼값에 전세를 놓아도 들어와 사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고통을 김해시는 충분히 받아들여 그에 걸맞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것입니다. 매몰지에 대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후 김해시는 매몰지에 대한 보강작업을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매몰지 자체가 너무나 부적합한곳이다보니 별다른 대책없이 비닐로 잘 덮고, 주변 고랑을 파고 침출수를 모을수 있는 시설을 하는것이 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악취와 파리등 온갖 여타 악조건들은 어떻게 해결할지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지하수의 오염에 대한 대책도 없어보입니다. 핏물이 고여있던 현장에는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벽을 다듬고 돌무더기로 벽을 만들어 침출수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보강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뭇내 아쉬운것은 처음부터 매몰지에 대한 선택을 제대로 하였다면 1차 2차 보강공사를 할필요도 없었을겁니다. 결국 초기 대응의 실패가 예산낭비와 주민의 고통으로 나타나고 말...

2011-03-09

구제역 매몰 현장은 이랬다.

지금도 이러한데, 여름에 많은 비가 내렸을때는 과연 어떻게 될지 정말이지 걱정이 됩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임에도 심한악취가 코를 잡고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현장을 바라보면 정말이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매몰현장은 지하수를 오염시키기에 너무나도 적합한 곳에다 만들었더둔요 물이 많이 모이는 논, 심지어는 저수지에 또 어떤곳은 상류에다 매몰지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아무리 비상상황이였다 할지라도, 너무나 대책없고 막무가내식으로 진행된듯 보였습니다.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과  악취가 진동하는 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지하수를 못먹어면 상수도를 설치해서 먹으면 된다구요? 이제는 그렇게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쉬운것은 매몰전에 조금만 신경을쓰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했더라면 지하수 오염에 대한 불안과 상수도를 설치해야하는 시민혈세의낭비등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인듯 합니다. 매몰지 곳곳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규정이 지켜지고 있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피가 고여있고, 매몰현장의 가스관을 통해 용출수에 피가 썩여 흘러 넘쳐 나오고 있음에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음에서 사후관리의 허술함을 반증합니다. 더이상 이런 참담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정부는 살처분 이후 사후관리에 대한 보다 철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인원과 재정이 없다는 말로 지금의 부실한 관리체계를 이해해달라고 하기에는 사태는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4대강에 파괴에 쏟아부을 돈을 구제역 현장에 투입해서 당장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지금당장 모든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후 그 어떤 재앙이 닥쳐올지 알 수 없습니다.  호미를 막을일을 가래...

2011-03-04

구제역, 재앙은 이제부터다

김해 구제역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숨겨지고 은폐된 고통과 잔혹함이 고스란히 현장에 남아있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2600마리의 돼지를 논에다 묻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물이 많이 차는 논이어서 주민들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만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했다고 합니다. 논밑으로는 마을이 있어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까지 있는 곳이였기에 주민들은 대체 부지를 찾겠다고 하였고 실재 찾고 있는 와중에 급하게 묻어버리면서 몇일전 이곳에선 엄청난 악취로 인해 다시 묻은 돼지를 파내고 보강작업을 해서 묻어야 했다고 합니다. 두번이나 보강작업을 해서 묻었지만 이 또한 허술하기 짝이없고, 사후 관리 또한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체에서 나오는 핏물은 고여있었고, 차오른 물에 의해 조금씩 밑으로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취는 구역질이 나올정도로 심했습니다. 매몰지를 덮어놓은 비닐 안에는 흘러나온 핏물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두번이나 작업을 해서 보강을 하였다고 하면서 여전히 흘러나오는 핏물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사체에서 흘러나온 핏물이 논에서 나오는 물과 만나 긴 둔덕을 따라 흘러 밖으로 유출되고 있었습니다. 구제역 현장을 조사하면서 구제역의 재앙은 이재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해의 이 작은 마을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역에 수백두에서 수천두 까지 10여곳에 마구잡이로 가축을 매몰함으로서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오염이라는 불안은 더욱 커져 가고 있었습니다. 마구잡이식 살처분과 매몰은 이제 시민과 주민들에게 지하수오염이라는 불안과 악취에 대한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멀지 않은 시간에 말입니다.    ...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