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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서] 창원시 주남저수지 탐방객 쉼터조성을 위한 벚나무심기사업 재검토해야 한다.
[요구서] 창원시 주남저수지 탐방객 쉼터조성을 위한 벚나무심기사업 재검토해야 한다.

마창진환경연합 요구서 (2012.2.14) 창원시 주남저수지 탐방객 쉼터조성을 위한 벚나무심기사업 재검토해야 한다 .     창원시의 주남저수지 보전행정이 보면 볼수록 가면 갈수록 어이없다 . 최근 창원시 환경수도과는 동판저수지 바로 인근 보전녹지 임야에 개발행위를 방조하였고 , 동판저수지 바로 인근에 폐주물재활용공장의 불법영업을 15 년간이나 방치하였고 , 철새먹이터인 주변농지에 대한 무차별적인 개발을 허용하는 등 주남저수지 주변을 난개발로 몰아가고 있다 . 이것도 모자라 주남저수지 보전은 외면하고 개발이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 주남저수지 탐방객 년 300 만명 유치를 위한 60 리길조성사업 , 주남저수지 탐방객 쉼터조성을 위한 벚나무심기 등이 그것이다 .   창원시는 2 월 13 일부터 창원시 주남저수지 제방아래 도로에 1km 에 걸져 4 미터 높이의 벚나무 150 여그루를 심는 공사를 진행중이다 . 주남저수지 탐방객에게 그늘을 조성해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   ▲ 주남저수지에서는 탐방객 그늘 만들기를 위한 나무심기도 공무원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 .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지이다 . 따라서 주남저수지에서 나무심기는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하여 철새서식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그러나 창원시의 나무심기사업은 철새들의 비행과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나무심기 사업부지는 주남저수지 철새 서식지인 주남저수지와 먹이터인 농지 사이에 위치하여 철새들의 주요 이동경로에 해당하는 곳이다 . 뿐만 아니라 나무는 철새들에게 입체적으로 인식되어 일반 건축물과 같이 철새들이 기피하는 반환경적 구조물에 불과하다 . 따라서 주남저수지 관련 법적 제도적 규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주남저수지 보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요구에 비추어보건데 철새에게 미치는 영향검토는 당연한 절차였다 . 더...

2012-02-15

낙동강, 그 아픔의 현장에서

11월6일 30여명의 부산 시민들과 함께 낙동강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잔인한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죽이기의 현장을 함께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날따라 안개가 짙어서 강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미래 - 개비리길 함안댐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청학로, 이길은 개비리 길로 유명한 길입니다. 임해진 마을과 건너편 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개 두마리가 만들었다 하여 개비리길이라 이름 붙혀진 길입니다 예전 이길은 사람하나가 걸어가기도 힘든 길이었습니다 , 지금쯤 이 길이 예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면 둘레길,올레길로 유명한 곳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길을 1970년대에 공병대를 투입해서 2차선 도로를 내버렸습니다. 발전과 조금더 빨리 가고싶은 속도에 대한 욕망이 이 도로에 투여되면서 임해진 마을은  더 큰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올해 13가구 전원이 철거를 당한채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편 청학 마을 또한 그 어떤 이득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길은 지금  낙동강의 죽음을 실어나르는 죽음의 길이 되었습니다. 재두루미의 쉼터 - 본포 모래섬 오직 자연의 친구들인 새와 고라니, 다양한 어종들의 산란처이며, 휴식처이고, 쉼터였던 아름답고, 거대했던 본포의 모래섬은 이제 그 원형을 완전히 잃어 버렸습니다. 수백년, 수천년동안 물과 바람이 만들고  자연의 뭇 친구들이 평화롭게 노닐던곳, 이제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그러하게 만들어졌던 그 생명의 공간에는 더이상의 생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직 포크레인과 트럭의 굉음만이 난무 합니다.    강의 친구들 - 이제 우리가 강의 친구임을 선언해야합니다. 할수 있는한 매주 낙동강으로 향합니다. 조금더 많은 ...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