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성명서 경남도와 도립공원위원회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 관련 시설 설치를 불허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1-07-07 조회수 276



긴급 성명서




경남도와 도립공원위원회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 관련 시설 설치를 불허하라


!








경남도는 오늘 오후


2


시 도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지산도립공원 계획변경을 심의한다


.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은 공원시설 신설에 관한 것으로 가지산도립공원구역인 사자평에 교통운송시설 탐방로


1.1km(



2~3m)


설치


,


대피소


2,000


제곱미터


,


휴게소


600


제곱미터


,


전망대


200


제곱미터 조경시설


4


천제곱미터를 개발하려는 것이다


.






사자평은


800


미터 재약산 정상에 형성된 수만평 평지에 억새군락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그 자체의 경관을 보기위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


그런데 이러한 곳에 인공적으로 조경과 휴게시설을 하고 거미줄처럼 탐방로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자연경관인 사자평을 인공경관으로 전락시키겠다는 터무니 없는 발상이다


.






더구나 이와같은 사자평에 대한 개발계획은 과거 밀양케이블카 추진시 제척된 계획과 위치만 변경했을 뿐이지 유사하다


.


따라서 사자평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공화하는 계획임에는 변동이 없는 것이다


.






최근 김두관도지사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관련 친환경적 케이블카 설치 운운하며 반대입장에서 찬성입장으로 반했다는 논란이 있다


.


우리는 김두관도지사가 밀양케이블카의 진행과정을 깊이 검토해보길 바란다


.


케이블카는 케이블카 설치만으로는 경제성이 없어 결국 주변지역에 연계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로인한


2


차환경파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






밀양케이블카 설치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도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여론이 극심한 가운데 개최된 도립공원위원회는 혈기로 현장답사 한번으로 심의를 통과시켰던 과거 전력이 있다


.


그런데 경남도는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환경단체의 의견을 단한번도 묻지 않았다


.


당시 환경단체는 사자평의 훼손을 막기 위하여 사자평의 시설설치를 반대하였던 것이다


.


그런데


밀양케이블카 완공 단계에서 도민과 환경단체의 눈을 피하여 밀양케이블카 관련 시설을 추가로 승인하기 위한 도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






경남도는 이와같이 도립공원기본계획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가지산도립공원을 개발 승인하고 있다


.


경남도와 도립공원위원회는 밀양케이블카 관련 공원시설 설치를 불허하여야 한다


.






탐방로의 경우 기존 시설로 승인된 등산로


(


임도


)


와 작전도로까지 정비되어 있는데 케이블카 시설만을 위한 탐방로를 설치하는 것은 최대한 시설을 억제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해야 하는 도립공원보전계획 취지에 어긋난다


.




케이블카 관련 휴게소는 기존에 공원계획에 승인되어 있다


.


그런데 제약산 정상에 휴게소


1


개소


,


대피소


1


개소


,


전망대


1


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는 아예 실종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특히 제약산 정상 사자평에 조경시설계획은 말도 안된다


.


사자평 주변은 전국의 관광객들로 인하여 많이 훼손된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의 적절한 통제를 통하여 자연의 복원을 돕는 정책이 제시되면 된다


.









2011. 7. 5






마창진환경운동연합


,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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