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환경실천 활동

관리자
발행일 2021-05-08 조회수 239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에는 6개의 상설위원회가 있습니다. 여러 위원회 중 생활환경위원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의 방법을 고민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생활환경위원회는 TV드라마에서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병, 비닐류 등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 모니터링 하는 일을 햿습니다. 위원 각자가 드라마 중 한 작품을 보면서 일회용 사용량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 후 그 결과를 방송사에 전달하여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장바구니 등 다회용품 사용하는 장면을 노출하여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에 앞장서 주길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숲과 미세먼지의 관계를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창원지역을 세 영역으로 구분하여(산과 가까운 주거지/상가가 밀집한 주거지/공장지대 옆 주거지)미세먼지 측정을 했으며, 도심에서 숲과 공원이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창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조사를 하였습니다.      2020년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2회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얼마나 일회용을 사용하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조례로 인해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사용은 줄었지만, 외부에서는 여전히 1회용컵에 담긴 커피 및 다양한 용기들이 창원시청으로 유입되는 현장을 목격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시청 공무원의 점심식사 시간에 맞추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에’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그 후 꾸준히 한 달에 두 번씩 시청, 도청,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상남동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시민들의 인식은 점차 변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공무원들의 인식과 행동이 변하지 않음입니다. 시청 및 도청 앞에서 캠페인 진행여부에 따라 변하는 1회용기 사용 빈도를 확인할 때면 저절로 힘이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오늘도 캠페인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활환경위원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는 가정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는지 자각해 보기 위해 1주일 동안 사용해서 버리는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활환경위원회는 늘 고민을 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한사람에서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한명이 또 다른 한명을 변화시키고, 그리하여 점점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자신들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궁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생활환경위원회는 시민들과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및 국가정책이 변화하고, 기업이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의 의지를 알고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변우정 생활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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