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재두루미 서식 환경 조사기록

관리자
발행일 2021-04-13 조회수 81

 

주남아이들의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먹이활동 기록
2013년부터 주남저수지 주변의 학교와 마을에서 살고 있는 10명 내외의 청소년과 어른들이
주남저수지 생태와 환경변화를 관찰하여 기록하고 있다.
2020~2021년 재두루미 먹이터 모니터링은 지난해 12월9일부터 시작하여 올해 3월21일까지
매주 1회 주말을 중심으로 오후2시~5시30분까지 총 16회 진행되었다.
 

◯ 재두루미 개체수
∙2020년 12월 26일 모니터링에서 547마리를 관찰했다.
∙가장 많은 재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했던 곳은 창원시가 먹이주기를 하고 있는 곳으로 2020년 12월26일 451마리다.
◯ 재두루미 먹이활동 지점
∙재두루미 먹이활동 지점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21년1월24일 53지점에서 433마리가 먹이활동을 하였다.
∙개체수가 가장 많이 관찰되었던 2020년12월26일 547마리가 먹이활동을 하였던 지점은 25지점이었다.
◯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에서 떠난 날
∙재두루미는 2021년3월14일 13마리가 관찰되었으나, 3월21일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재두루미가 마지막으로 먹이활동을 하고 떠난 곳은 3월14일 13마리가 먹이활동을 했던 대산면 제동리 724번지다.
◯ 재두루미 먹이활동에 위협을 주는 요소
∙재두루미 먹이활동에 위협이 되는 요소는 사람들의 산책활동, 사진촬영, 농로길 차량, 비닐하우스다.
∙가장 빈번하게 위협이 되는 요소는 산책활동이나 비닐하우스의 경우 먹이터의 파편화를 가져오면서 주변 논마저도 먹이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어 심각하다. 대표적인 지역이 산남리와 가술리 일대의 논이다.
∙가술리 771답은 2월7일 모니터링에서 재두루미 2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2월14일 모니터링에서 가술리 771답에 버섯재배사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당황스러웠다.
∙가술리 1387-1, 1381-1과 주변농지는 재두루미 50여 마리가 먹이활동을 하였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곳에 2017년 농가주택과 2019년 대형시설하우스 설치되면서 재두루미 3~4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남리 705-1 축사, 산남리 585-15 대형 시설하우스, 죽동리876 대형 시설하우스 설치되면서 이곳을 먹이터로 이용하는 재두루미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매년 모니터링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면 10년 이상의 주남저수지 모니터링 역사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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