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밀양 예림초등학교 운동장 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1-09-30 조회수 1215



아이들이 즐거운 밀양 예림초등학교 마사토 운동장


!





실은 여기도 인조잔디 깔릴 뻔 했어요

.















꽤 넓은 운동장입니다


.





사진으로만 보면 별로 달라 보일 것 없는 흙운동장인데 둘레는 잔디와 우레탄이 깔렸습니다

.





밀양 예림초등학교입니다


.


2009



,


예림초등학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



하지만 인조잔디운동장의 문제점과 위험을 알게 되면서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이를 반대했고


,


결국 마사토 운동장으로 사업변경까지 이뤄냈습니다


.


2010


년 당시에는 굵은 마사토가 깔렸지만 올해 여름방학 동안 고운 마사토가 깔려 운동장이 한층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


마사토가 깔린 운동장 바깥에는 일부지만 천연잔디가 심겨졌고


,


달리기를 하는 트랙에는 우레탄이 깔렸습니다

.


인조잔디 대신 마사토가 깔린 흙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



*****************


2009

년 당시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셨던 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 들었습니다

.






이번에 석면이 검출된 밀주초등학교가 예림초등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합니다

.

 


밀주초등학교도 예림초등학교처럼 인조잔디 대신 흙운동장을 만들려고 감람석 파쇄토를 선택했는데 그만 석면이 들어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거랍니다


.


밀주초등학교 측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걱정이 아주 많고

, 잘해보려고 했던 일인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아주 당황스러워 한답니다.





이번 일로 학교가 모든 잘못을 한 것처럼 보여지게 될까봐 걱정되고 안타깝다는 말슴을 몇 번이나 전해 주셨습니다.



틀림없이 누군가는 학교운동장에 깔리는 감람석 파쇄토에 석면이 들어있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




석면이 있는 줄 뻔히 알면서 파내고 가공해서 납품까지 했겠지요.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준 그 나쁜 사람들을 꼭 가려내야겠습니다


.


미래를 외면하고 자기 뱃속 채우는 사람은 더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핵처럼 석면처럼 재앙이 분명한 것들을 가지고 농간하는 짓거리는 가만 둘 수 없습니다.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