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모니터링 보고서 2014.05.30

관리자
발행일 2014-05-30 조회수 258



낙동강 모니터링 보고서






2014.05.30. 08:30~14:00



임희자, 곽빛나





지난 26일부터 녹조가 발생할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29일 본포에서도 녹조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뿐만아니라 낙동강 중류 ( 우곡교 ,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에서도 녹조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낙동강 현장은 본포취수장-함안보-함안보상류-남지교-박진교-적포교-함안보-율지교-본포취수장 순서로 돌아보았으며, 총 5시간이 걸렸다. 






당일 현장으로 나간시각이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녹조가 피었다 죽은 사체와 막 발생한 녹조 알갱이까지 뒤엉켜 처참한 모습을 이루고 있었다. 낙동강은 지난해에 비해 녹조의 발생면적이나 발생위치 또한 많아져 올해 녹조대란은 더욱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물의 정체된 곳에서는 어김없이 녹조가 발생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보로인해 정체현상이 일어나자 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마름을 본포양수장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본포취수장에서 어린 고라니가 물을 마시러 내려온 모습을 목격했다. 화학약품으로 양수처리를 거치지 않은 녹조 물을 통해 야생동물의 피해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눈에 보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본포취수장에 물을 뿌려 녹조를 흐트려 놓았지만 알갱이 상태로 취수구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은 눈으로 포착이 되었다.






오후에 다시 들린 본포취수장은 오늘 처음 물을 뿌리기 시작하였는지 점검이 한창이었다. 이미 3년째 발생되고 있는 녹조라떼이지만 여전히 발생해야 기기 점검과 예방대책을 세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부터 낙동강에는 또다시 돈쓰는 소리가 들린다. 5월말부터 물을 뿌리기 시작해 녹조가 생기지 않은 시점까지 시민들 눈가림용으로 사용될 전기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간단히 보 수문만 열면 녹조대란을 막을 수 있을 거란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언제까지 외면하고 시민혈세만 쓸지 올해도 지켜봐야 할 일이다.





















































 


 


<참고사진>




본포취수장


본포생태공원쪽에서 본포취수장까지 넓게 분포되어있는 녹조띄를 볼 수 있다.



본포취수장


마름이 자라고 있는 모습과 주변의 녹조알갱이를 볼 수 있다.


 


함안보 상류


역시 녹조띄가 형성되어있음.


 


합천보 소수력발전소아래


2차례에 걸쳐 관을 설치해 세어나오는 물을 잡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콘크리트사이로 물이 세어나오는 모습



합천보 좌안


녹조사체와 녹조가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율지교아래


녹조로 인해 풀밭에 배를 세워둔 착각을 일으킴



율지교 아래


녹족 발생한 면적이 넓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녹조띄도 길어짐.


 


박진교아래


강 양쪽으로 녹조띄가 형성되어 있음.


 

 


본포취수장


13:30분경에 파이프 점검을 하고 있었으며, 물을 뿌려 녹조를 흩트리고 있는 중임.



 









  





문의: 곽빛나 010-515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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