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하라, 주남저수지에서 뱃놀이한 사람은...

관리자
발행일 2013-10-23 조회수 364


 


2013년 10월 22일, 오전10시50분경.




주남저수지를 내달리는 동력선과 그 배에 탄 사람들!!





 



2013



10



22



.



철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주남저수지에 배 한 척이 떴다


.



 



첫 번째 오해


!



어민들이 주남저수지를 휘저으며 고기 잡는 줄 알고





했다


.



분명 철새들이 오는 동안에는


고기 못잡는 대신에 보상금 받는데...



 



철새탐조하려고 가지고 간 망원경을 심각하게 들이댔다


.



배 주인과


웬 남녀가 나란히 뱃머리에 앉았다


.



 



두 번째 오해


!



어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유람선을 드디어 띄웠구나 싶었다


.



분명 유람선은 안 띄운다고 했었는데...



밤새 끓어오르는 화를 눌렀다


.



 



다음 날


,


찍힌 사진을 보다가



아차



했다


.


오해였구나


!



어민들이 아니었다


.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




 



사진 속


,


노란 점퍼의 남자는



다른 행사에 참여한 창원시 공무원과 옷차림이 똑같다


.



수소문해보니 공무원


2


명이 참석한 행사였단다


.




 



어떤 이유로


,


무슨 자격으로 주남저수지에 배를 띄우나 했더니



추측컨대 창원시 공무원들임이 분명하다


.



 



이래서야



주남저수지에 유람선 띄운다는 어민들을 어떻게 막을까


?



이래서야



주남저수지 제방을 자전거로 내달리는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




 



그 날


,



주남저수지에서 배타고 유람한 공무원은 당장 커밍아웃 하라


.



뒷모습에 대충 짐작은 된다만 그래도 또 오해할까봐


.



 



잘못했다고


,


생각이 짧았다고 하던지


,








 


무식해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배 띄워도 되는 줄 알았다고 하던지





 



단 한 번의 기회만 줄 테니 꼭 자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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