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4대강사업 축하홍보행사를 주관하는 경남도 김두관도지사는 4대강사업반대 공약을 잊었는가?
4 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기자회견 |
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 4 대강사업 축하홍보행사를 주관하는 경남도 김두관도지사는 4 대강사업반대 공약을 잊었는가 ? 경남도는 식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민관합동낙동강수질감시단을 구성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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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8 ( 수 ) 11:00 / 경남도청 기자실 |
지난
6.29
지방선거에서 우리 시민사회는
4
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중단시키겠다고 공약한 김두관도지사를 공식 지지하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
그런데 최근 김두관도지사가 이끄는 경남도에서
4
대강사업의 주요사업이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저수지증고사업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승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던 산청 손항저수지 증고 사업을 주민들 모르게 승인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
뿐만아니라 저수지 증고사업 승인 이후 현지답사와 주민간담회에서 김두관도지사는 주민들의 질문에 대하여 제대로 된 답변도 없이 자리를 떠 버리는 책임과 신뢰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어 실망과 의혹을 안겨주었다
.
이 충격과 의혹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상남도가 이번에는 낙동강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공동 주관한다고 발표하였다
. 4
대강사업을 축하하고 홍보하는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경남도가 주관하는 것은 경남도민과
4
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경남시민사회에 대한 모독이다
.
또한
4
대강사업 반대와 공사중단공약은 김두관도지사의 사업을 밀어붙이는 정부에게 도지사의 공약도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하는 정치적 행정적 무능만을 드러내 보이며 패기처분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
과연 우리가 지지하고 당선시켜 서로 협력하던 김두관 도정이 맞는가
?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정부를 상대로
4
대강사업 사업권 회수 소송을 진행하고 낙동강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4
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던 출범 초기의 김두관 도정의 성실하고 든든하던 모습은 이제 어디로 갔는가
?
"
사업명칭만
4
대강 제방사업에 포함됐을 뿐 실질적으로는
4
대강 사업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업으로 확인돼 사업을 승인했다
"
는 비겁한 발뺌에 넘어갈 우매한 주민들이라고 보는가
? 4
대강사업과는 상관없는
4
월
22
일 자전거의 날 행사를 할 뿐이라는 얄팍한 합리화와 변명에 속아 넘어갈 어리석은 도민들로 여기는가
?
벌서 잊었는가
?
폐기하였는가
?
도민들에게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
도민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 4
대강사업을 반대하고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하였던 공약을
.
김두관도지사는 준공을 앞둔
4
대강사업 공사현장인 낙동강을 가보라
!
합천보와 함안보에 갇힌 경남도민의 식수 낙동강물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라
!
이렇게 더러운 물을 도민의 식수로 공급하고 있는 도지사로서 책임감이 없단 말인가
?
낙동강 생태를 파헤치고 죽이며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경남도가 주관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
지금 김두관도지사가 할일은 낙동강 자전거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팡파레를 울리는데 들러리 서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낙동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도민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아직도 희망한다
.
그리고 강력하고 간절하게 요구한다
.
야만과 일방의 무지막지한 삽질로부터 낙동강과 식수를 지키겠다던 김두관 도정이 혼란과 우왕좌왕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지금이라도 다시 약속을 중히 여기는 신뢰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김두관도지사는
4
대강사업에 대한 반대와 공사중단 공약을 지키라
!
김두관도지사는
4
대강사업인 자전거도로 개통식 주관을 백지화하라
!
김두관도지사는 손항저수지 증고사업 승인을 취소하라
!
경남도는 도민의 식수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관합동낙동강수질감시단을 구성하라
!
2012. 4. 18
4
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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