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창녕보 수문개방 연장 촉구 기자회견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항의 방문

관리자
발행일 2022-02-28 조회수 57



 
합천창녕보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된 수문개방으로 낙동강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철새들이 찾고 멸종위기종 수달이 모래톱에서 장난을 치고 배설을 하는 등 낙동강이 생명으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설을 지난 낙동강은 월동기를 보내고 번식지로 향하는 철새들의 북상으로 더욱 붐비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 수문을 닫게 될 경우 모래톱은 사라지고 철새들은 낙동강이라는 북상길과 쉼터를 잃게 될 것입니다. 낙동강은 4대강사업 이전까지 한반도에서 중요하면서 최대의 철새이동경로였습니다. 그러나 4대강사업 이후 모래톱이 사라지면서 낙동강에서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 철새들도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수문개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4대강사업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환경부는 이 중요한 시점에 2월 초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다시 닫으려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 취임한 박재현청장은 과거 이명박정부가 4대강사업을 강행할 당시 국토부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관료라 향후 낙동강 수문개방정책이 더욱 지체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지난 1월20일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국처장들은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문개방 연장을 촉구한바 있습니다. 이후 환경부는 수문개방 연장을 2월3일에서 2월11일로 약 8일 더 연장 개방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수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낙동강네트워크는 2월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모여서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연장을 촉구하고 새로 부임한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의 항의방문을 통하여 수문개방에 대한 의지 확인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문개방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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