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안과 밖이 아파하더라

관리자
발행일 2011-07-13 조회수 220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다시 낙동강 공사 현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몇일전 완전히 침수되었던  본포교및 탐방로의 모습이 물이 빠지면서 들어나 보였습니다.












밀양쪽에 제방이 무너졌다는 제보가 있어 달려가 보았습니다.

한쪽 제방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넓이의 논을 완전히 침수시켜버렸더군요



















다시 낙동강 본류 쪽으로 나오면서 강의 제방을 바라보니 엉망입니다.

섬의 정 중앙에 있던 모래섬을 한쪽으로 옮겨 놓은 관계로 반대편 제방은 파이고 깍이는 침식 현상이 더욱 심해 보입니다.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인 용산마을 앞 입니다.

이곳은 강을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 있던곳입니다. 기존의 다리가 보이지 않아 잠깐 긴장했었습니다.









앞으로 물이 더 빠지고 나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모습은 낙동강 공사로 인해 아름답게 변하고 맑게 변한 낙동강의모습이 아니라 무너지고 파이고 깍이고 더렵혀진 모습임에 분명합니다. 


국민의 혈세가 얼마나 더 퍼부어져야 할지 모를일입니다.

이렇에 유지,보수, 복구의 비용이 매년 5,000억이 넘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엄청난 예산을 쓰가면서 잘못된 낙동강 사업을 해야 할까요?

국민을 봉으로 보지 않는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는 없는 일입니다.


또 초 특급 태풍이 올라온다는 좋지 않은 소식도 들려 옵니다.

지금도 이정도인데 초특급 태풍이 몰아친다면 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속출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그만 멈추면 좋겠습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서민,농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 책임은 이 말도 안되는 사업을 밀어붙인 권력자들에게 묻게 될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아프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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