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오염수 집중행동 사전대회 및 본대회

관리자
발행일 2023-08-13 조회수 41



기후·탈핵·환경단체 각 연대체인 ‘기후정의동맹’, ‘기후위기비상행동’, ‘탈핵시민행동’, ‘한국환경회의’는
8월 12일(토) 오후 4시, 서울 시청 삼거리(프레지던트 호텔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집중행동 사전대회를
진행하였고, 6시 서울시프레스센터 앞에서 본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강종철 의장님, 정문찬 운영위원님, 사무국이 참여하였고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
박종권 고문님, 창원YMCA 정경이선생님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오염수 문제의 본질이 핵발전이며 기후위기 시대 핵은 대안이 아님을 밝히고, 정부의 핵 진흥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적극 저지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일을 정할 것이라고
관측됩니다. 그 시기는 8월 말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 반대에도 올여름이라는 일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내 반대가 이어짐에도 한국 정부는 사실상 오염수 해양 투기를 찬성하며,
지난 8일 NPT(핵확산방지조약)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에서마저 ‘IAEA 감시를 기대’한다며 오염수 투기를
용인했다고 합니다. 오염수는 과학적인 안전성이 입증되지도, 지구상에 그 어떤 이익도 주지 않지만
현 정부의 분명한 반대 표명은 없었습니다.
오염수가 발생하게 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2년째, 우리는 핵사고를 제대로 수습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지만 한일 정부는 핵 진흥 정책 추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지어 기후위기마저 핵발전으로 대응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핵발전은 중대사고 외에도 상시적 방사능 피폭 피해, 오염수 배출 문제, 처분 대책이 없는 핵폐기물을
발생시키며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확대를 방해하고, 잦아지는 기후재난에 위태롭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발표한 IAEA 목적 역시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이라 말하며, 그 중 하나가
핵발전입니다. 핵발전을 지속하는 한 오염수 문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도, 또다른 오염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고 탈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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