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필터
강의 아픔을 보듬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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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강을 살린다는 너희에게 묻는다.

이제 너희가 답하라! 강을 살린다며 강의 살점을 뜯어내고, 강의 뼈대를 깍아내고 강의 핏줄을 끊어내는 이것이 강을 살리는 것인가. 농사를 짖는 농지에 강에서 걷어올린 토사로 농지를 덮어버리는것이 행복4江인가 농민에게 농지를 빼앗고, 농민을 실업자로 내몰아야만 강을 살리는 것인가. 그렇게 국민을 죽여가면서 강을 살리는것이 무슨 의미인가? 살아있는 강의 모래톱과 강변둔치, 그러나 모래톱은 사라지고 강변의 둔치는 모래 적치장으로 죽은강이 되어간다. 이것이 강을 살리는 것인가 ? 모래톱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하던 수많은 강의 뭇생명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합니까. 농민에게 농지를 빼앗고 생명의 원천을 죽이는것이 강을 살리는것인가? 밀양 하남의 농지 풍경입니다. 농민의 삶과,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생명의 원천인 농지가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죽여 놓았다. 이것이 행복한 4江이라면, 이것은 일부 가진자들만의 행복일 뿐이지 결코 우리 국민 절대 다수의 행복은 아닐것이다.  강이 아프니 내가 아프다 강을 살린다며 강에 포크레인과 삽질을 찬성했던 모든 이들은 답해야 한다. 이러고도 강을 살린다고 주장한다면 당신들의 눈과 귀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강을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당신의 심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니 영혼 자체를 의심해보아야 할것이다.

2010-05-20

낙동강에는 지속가능함이 없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말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를 마구잡이로 파괴(이용)합니다. 기존의 스스로 그러한 자연에 대해 인간들의 과도한 개입을통해 인공적인 공간으로의 탈바꿈, 그것을 정부는 지속가능한 이용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둘러본 낙동강 구간 그 어디에도 지속가능함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본포 모래톱(섬) - 재두루미의 쉼터 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이용일까요? 밀양 하남 - 보리밭을 덮어버렸습니다. 농지를 엎어버리고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한것일까요? 오늘 밀양의 하남과 본포 그리고 함안보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모든곳에서 정부가 말하는 지속가능함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있다면 오직, 이용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허울좋은 문구로 앞세워 자연과 생태, 그리고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