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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편지 2012-3호

영혼이 맑은 당신에게 그를 용서하라 나에게 그릇되게 대한 그를 용서하라 그리고 나를 용서하라 그가 그릇되게 나를 대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나를 용서하라   사진으로 보는 2월 둘째주        함안보세굴 관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김진애의원과 4대강범대위등 관련 단체들은 즉각적인 전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눈이 펑펑쏟아지는 날,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하여 지역의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모여 시청 후문에서 반대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주남저수지 1km에 걸쳐 왕벚꽃나무를 식재하고 있습니다. 새들의 비행과 서식지를 위협합니다. 반환경적행정의 표본입니다.      함안보 세굴과 관련하여 함안지역 대책위가 즉각적인 재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도청에서 가졌습니다. 정부와 관계자들은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함안보가 두동강이 나도 앵무새같은 말만 되풀이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세계 습지의날 기념 워크숍이 마산ymca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주제는 마산항 준설토서항투기장,인공갯벌조성과, 생물서석지 복원과 시민해양공원조성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공지및 알림   1. 2월 3주 계획 - 2/20 해양신도시 관련 창원시 간담회 -2/21 환경연합 전국사무국처장단회의 및 이취임식 - 2/22 사무실 정리(사무실 내부 구조 변경) (22일~24일) - 2/23 한미FTA무효 4대강사업심판 도민결의대회(롯데백화점 옆   2. 솟대만들기 강좌 신청받습니다. 클릭하시면 내용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mcjkfem.or.kr/Artyboard/Mboard.asp?exec=view&strBoardID=P_01&intSeq=21...

2012-02-20

강은 최고의 놀이터이며, 선물이었습니다

10월23일 1차 낙동강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을 느끼고, 강을 품고, 다시 강에게 가기위해 강으로 떠난 날이었습니다. 강은 우리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과, 금모래 은모래에 펼쳐진 자연의 발자욱, 그속에서 맘껏 노닐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물을 보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순간,  계획되어있던 모든것은  다 무너졌습니다. 그저 기획하지 않은 자유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강의 품속에서 마음껏 노닐었습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내어주는 위대한 놀이터 임을 아이들이 여실히 증명해 주었습니다. 물속에서는 젖어야 제대로 놀 수 있단다! 금모래 은모래 언제 다시 만져 볼 수 있을런지....? 강에서 조금 나온 곳에서 재첩이 몸을 숨기고 있는 숨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경남 오광대의 발원지 밤마리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의 담장이나 벽에 오광대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 사뭇 보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픔의 현장인 합천댐(보) 가 까이 가 보았습니다. 교각 하나 하나가 참으로 거대합니다. 강의 물줄기를 막고 턱 허니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꼭 인간의 욕망의 덩어리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합천댐도 여러번 침수 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자연의 흐름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은 그 끝을 보아야만 멈추려나 봅니다.

2010-10-25

낙동강의 아픔을 가슴에 담고온 하루

5월15일 대학생기자 - 기자초정 낙동강하구 ∼ 지리산댐 예정지 ∼ 실상사까지 답사    정말이지 하루코스로서는 벅찬 일정이었습니다. 아침 6시30분에서 진주에서 출발하여 창원을 거쳐 부산에 8시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낙동강 하구로 이동하여 하지만 참가자들의 왜 이제야 이런 행사에 4대강사업공사현장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와하는 대학생기자들의 신음은 전체 답사일정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관심과 질문과 취재경쟁은 한마디로 치열하였습니다.   낙동강하구에서 낙동강 하구 하구둑 추가 건설현장입니다. 한쪽에서 시커먼 준설토가 퍼올려지고 있는데 그 속에 살고 있는 잉어가 숨을 쉬기 위하여 물위로 떠올라 있습니다. 4대강사업 공사가 물속 생물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하구둑에서 만난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김경철국장은 4대강사업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엿습니다. ▶4대강사업은 낙동강 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수심깊이를 일률적으로 하는 준설은 생물다양성을 파괴한다. 인공습지 조성은 별 효과가 없다. ▶서낙동강은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어 큰 문제다. ▶제2하구둑 건설은 바다와 강의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것으로 수자원공사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 외 좋은점 없다. 기존의 하구둑을 허물자고 하는데 사회구성원들의 동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무논조성으로 을숙도를 찾는 철새들의 먹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염막지구와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저지구 입니다. 그 곳이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창원 본포나루에서 낙동강 창원시 본포나루는 낙동강 4대강사업 구간에서 마지막 남은 모래톱이었습니다. 이곳에도 죽음의 포크레인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답던 그곳에 생채기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강의 모래톱은 물속 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하고 오염된 강물을 정화시켜주...

2010-05-17

4대강 사업반대~ 선거법 위반?

오늘 오전 000선거관리위원회 소속 2명이 사무실에 왔습니다. 올 필요없다고 누누히 일렀건만... 잘~ 알려줘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고 왔더랍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우리의 일정을 줄줄이 읊으면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랍니다. 울컥! 여태껏 해온 일들... 일백배 절하기, 1인시위,,, 다 멈추랍니다. 어제 우리의 활동을 지지하시는 어느 분이 낙동강 사업 반대하다가 수배 걸린 사람 있으면 보내라고 ... 꼭꼭  숨겨줄테니 ... 웃었습니다. 그럴리가요? 하면서요... 근데 탈 북자로 위장한 간첩까지 활동을 재개한 뉴스를 보면서 세상이 하 - 수상한지라~ 이러다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 ! 했습니다.

2010-04-21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바란다.

오염물질 방관하면서 수질개선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시대의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에는 그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위선이라는 증거물들이 강변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은 낙동강을 살리겠다면서 강만 파면 된다는듯이 마구잡이로 파헤칩니다만 공사현장 주변은 강을 죽일수 있는 오염물질들이 마구잡이로 버려지면서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물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오염물질들이 쌓여만 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면, 도대체 낙동강유역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을 살리겠다면서 강을 죽이는 여러가지 오염물질들이 줄줄이 버려지고 있고 그러한 오염물질들이 쌓여가고 있음에도 감시와 관리감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그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자신의 임무와 역활에 충실하라 현장은 이렇듯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는데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버젖히 "생명의 낙동강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호는 대시민에 대한 립스비에 지나지 않음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그들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생명의 낙동강이 무관심과 방치속에 죽어가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생명의 낙동강에서 밝은미래를 만들고자 약속했다면 지금당장 오염 물질들이 버려지고 있고 쌓여가는 낙동강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관리감독부터 해야 할것입니다. 그럴때에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생명의 낙동강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것입니다. 지금도 낙동강 주변 곳곳에서 폐건축물과 온갖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겠...

2010-01-27

낙동강 공사로 사라지는 마을 "문화와 역사도 함께 사라진다"

낙동강 보 공가사 본격화 되면서 낙동강 주변의 문화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임해진 마을인것 같습니다. 본포다리에게 함안보가 만들어지는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로 가다보면 13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을 만납니다.  낙동강 살리기(?) 계획이 있기전까지 이곳은 어려웠지만 고기 잡아 밥먹고 살만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 제방 공사는 이 작은 강촌 마을을 지도에서 사라질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와함께 마을이 간직하고 있던 문화도 역사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에 의지하고 강을 통해 삶을 영위해왔떤 임해진의 강촌 마을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대곡지구 하천개수공사에 의해 이곳은 제방을 높이고 넓혀 새도로를 내기 때문입니다.  임해진 나루에는 금방이라도 고기를 잡으로 충항할것은 어선 몇척이 나그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강을 가로질러 건너가면 곧바로 북면이었고 합니다. 이제 이곳에서 배를 띄우고 고기를 잡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낙동강 함안보가 만들어지면서 제방이 높아지고 넓어지면서 더이상 배를 띄위 고기를 잡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기잡아 생활하던 임해진 나루의 마지막 사공은 이제 어디로 갈꺼나?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은 사실상 보상협의를 끝내고 임해진의 작은 강촌 마을에 대한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임해진 마을에는 여러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노리, 학포로 이어지는 청학로 길의 끝에는 개의 무덤과 비석이 세워져 있어 개들이 길을 열어준 고마움을 인간들이 무덤과 비석을 세워 후세에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죽어서도 못잊어한 남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 상사바우 이야기와  배 띄운 꼼생원에 대한 이야기등 마을에서 잉태되고 마을에서 전해져온...

2010-01-04

4대강사업 왜하는지 모르겠다?

아 그거를 교수님한테 물으모 우짭니꺼? 군수나 대통령한테 물어야지 12월11일 창녕남지농협 공판장에서 남지작목반에서 주최한 함안보침수피해 관련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30여분 정도 박재현교수님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고 참석한 50여분 주민들의 질의와 답변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 가두면 오이농사 고추농사 다 못한다. 지금도 오전에는 안개가 걷히지 않아 해빛을 못봐 애를 먹는데 물까지 가두면 농사가 되겄나 안되지’ ‘지금 우리가 있는데 요는 높지만 저 안에는 낮은기라 그라모 다 침수 돼삐지 별수 있나’ ‘4대강사업을 왜하는지 모르겠다“ ‘교수님 4대강사업을 왜하려고 합니꺼 하면 덕 되는기 뭡니꺼 ‘아이 교수님 우리가 반대한다고 막을 수 있겠습니꺼?’ ‘아 그거를 교수님한테 물으모 우짭니꺼? 군수나 대통령한테 물어야지’ ‘우찌됐던 우리가 살라모 함안보는 안되지 위로 올려달라고 해야지’ 12월16일(수) 한나라당 조해진국회의원이 창녕군청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진다는 소식이 잇어 이날 주민들이 조해진국회의원을 만나 함안보 위치이동을 건의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함안보 가물막이 설치공사는 명확하게 실체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창녕 길곡면 오호리 마을을 뒤로하고 가물막이 상류가물막이 공사장을 보았습니다. 숨이 막혀옵니다. 물길은 함안쪽으로 돌려놓았고 창녕쪽에서 바라보아 물길만 빼고 4각형으로 제방을 다 쌓았습니다. 가물막이 상류와 하류보가 만들어지는 정중앙에서 공사현장을 보았습니다. 그동안에 보이지 않았던 함안쪽 물길을 차단하는 세로 제방이 만들어져 강철판이 낙동강에 박히고 있었습니다. 가물막이 안에 갇힌 물은 생명을 잃은 사라진 흙탕물이 되어있다는 것을 금새 알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왼쪽은 하류 가물막이 모습이고 창녕쪽 둔치를 준설해 내는 모습입니다. ...

2009-12-14

우리를 투사로 만들지 말라!

순수한 농민을 투사로 만들지 말라!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주민의 생존권은 무시한채 함안보 건설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함안보건설과 관련한 수위상승으로 인한 주변지역의 침수를 수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주민은 침수로 인해 재산권과 생존권을 잃어버리던 말던 묵묵히 일만하면 된다는 것이다. 주민을 무시하고 협박하며, 진행하는 함안보 건설은 지역 주민들을 투사로 거듭나길 요구하고 있다. 투사는 되고 싶어서 되는것이 아니라 이렇듯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역주민의 불안도, 전문가들의 침수의 경고도 그들에겐 안중에도 없다. 그저 강을 파고, 보를 세워 물길을 막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을뿐이다.  수십년을 지역에서 작은 농사지만 열심히 농사지은 댓가로 자식들 공부시키고,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아왔던 순수한 농민들이 지금처럼 걱정없이 농사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함안보건설 정책은 폐기되어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농민들이 투사가 되는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또한 그 댓가는 더욱 혹독할 수 있다.  이명박의 추진력은 독선과 독재의 다른이름일 뿐이다. 이명박대통령이 추진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추진력을 추진력이라 하지 않아야 한다. 추진력이란, 뭔가를 하기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사전에 정리하고 일을 진행하는것이 진정한 의미의 추진력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식 추진력은 엄청나게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데도 밀어부치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문제점들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 이명박식 추진력은 함안보 건설과 관련하여 함안지역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것이 그 증거다. 이것이 진정 추진력인가, 법을 무시하고,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