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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 강살리기 전과 후 비교

1) 본포 찻집 노래를 좋아하고 시를 사랑하던 본포 찻집의 여 주인이 운영하던 아름다운 본포의 모습입니다. 2) 본포 모래섬 상류 옜날 주민들이 사용했던 돌로 쌓아 만든 작은 보가 있었던곳 유독 이곳에 새들이 몰려와 쉼터로 사용되던곳 그곳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3)함안보 현장 함안보 현장의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푸르른 숲이 우거져 있고 강물또한 맑고 부드럽게 흐르고 있는 여름의 아름다운 모습니다. 4) 물부족 국가라구요? - 재대로 알고 말합시다. “정부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물 부족의 근거로 un통계를 인용하지만 un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 유네스코가 미국의 민간단체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L)의 내용을 일부 인용한 것이다. PAL은 인구 1인당 연간 강우량에 따라 물 풍족, 물 부족 국가, 물 기근 국가로 분류한다. 강우량을 인구 밀도로 나눈 매우 단순한 자료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강우량을 인구밀도로 나누면 오리혀 사막이 우리보다 물이 풍부한 나라로 분류된다. 비는 땅을 적시기 위한 것이지 모두 사람이 쓰라고 내리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반대한다.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진실보고서 중발췌) . 5)주물연진 - 창원의 마지막 나루터가 있던곳 6)본포 양수장 - 양수장앞 강으로 없던 길을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욕망덩어리 그들이 들어가기전 강은 살아 숨쉬던 생명의 공간 이었습니다. 320여종의 철새들의 날개짓, 지저귐이 강의 곳곳에서 역동적으로 연출되든 생성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인간의 탐욕이 강에 침투하자 마자 강은 강이 아닌 하수구처럼 변해가고...

2010-11-26

니는 얼마나 빼먹었노?

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 장용식의 망언이 결국 경남도민의 분노를 폭발하게 하고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강댐물과 4대강 문제들로 도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는데 그기다가 기름을 부어 버린 겁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그것도 국가의 녹을 먹는 고위공직자가 하기에는 너무나 민망하고 천박한 수준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은 것입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국가 예산은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 "남강댐 물을 부산에 줘야 한다", "4대강 반대해 경남도가 못 받는 혜택이 있다", 등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그의 말을 되 씹어서 해설을 붙혀보자. "국가 예산은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   국가 예산이 그렇게도 허술하게 집행되는지 몰랐습니다. 곳간에 꽃감 빼먹듯 그렇게 쉽게 빼먹을 수 있다는것도 그를 통해 알았습니다. 심지어 이제것 그렇게 쉬운 국가예산을 하나도 빼먹지못하는 경남도민은 하루아침에 바보 멍충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 수자원 공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수장으로 앉았으니 얼마나 많은 국가예산을 빼먹으려 하겠습니까. 국민의 혈세가 자기 쌈짓돈도 아닌데 말입니다.  수자원 공사에 대한 감사가 이대목에서 꼭 필요한 지점입니다.   남강댐 물을 부산에 줘야한다고요, 정말 지랄이 풍년입니다 그려. 지금 서부경남의 도민들의 정서가 어떠한지도 모르고 수자원공사의 본부장이라는 자가 취임하자 마자 하는 말이 참 기가 찹니다.  그 입을 꿰메어 버리고 싶습니다.  남강댐 물 공급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그가 알면서도 이런 말을 했다면 그는 서부경남도민을  눈아래 두고 무시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각하의 지시를 받고 경남도민을 우롱하러 내려온 각하의 선봉대일 뿐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또한 그에 걸맞는 대응을...

2010-09-14

낙동강 식수가 위험하다

4대강 공사를 강행해도 수질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가요? 그러나 국민이 먹는 식수인 낙동강의 수질에 심각한 위험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작은 태풍과 근래의 잦은 비 가 오고난뒤 오늘(17일) 낙동강의 물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본포 다리위에서 지켜보는 내내 과연 이물을 도민들이 먹을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동강이 심각하게 죽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낙동강을 지금처럼 미친듯이 파헤치기 전까지는 결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 낙동강을 더많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낙동강의 수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낙동강으로 떠내려오는 부유물질들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것입니다. 공사중에도 수질관리에 자신있다던 그 분들 그말에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이래도 수질에 자신할 수 있는지요? 온통 흙탕물에 알수없는 오염물질들이 마구마구 국민의 식수에 떠내려 오고 있는 데도 말입니다. 더욱 심각한것은 본포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을때 바람에 풍겨오는 냄새에 악취가 심각했다는 것입니다. 빗물에 태풍에 어떤 오염물질이 떠내려왔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식수가 이렇게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 되어도 되는지 4대강 공사를 강행하는 그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낙동강이 긴 만큼이나 길게 흙탕물과 온갖 위험물질들이 강 위를 떠다니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낙동강 전 구간이 공사구간이다 보니 강의 이곳저곳에서 위험물질들이 무차별적으로 강으로 유입되고 있는것입니다. 강으로의 유입을 막아주던 둔치도 둔치의 푸른 나무들도, 오염물질들을 정화시켜주던 강의모래톱도 다 사라지고 없는 낙동강은 지금 강의 동서남북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위험물질들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곧바로 낙동강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한 위험수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과 같은것입니다. 그 어떤 정당한 사업도&nb...

2010-08-17

문수스님 소신공양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경북 군위의 신라고찰 지보사에서 묵언수행중이던 문수스님께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즉각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분신)하셨다는 소식을 받고 급하게 경북 군위로 올라갔습니다.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법구가 모셔져 있어 그곳을 찾았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몇 분의 스님들이 이곳저곳에서 스님의 소신공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슬픔에 젖어 계셨습니다. 문수스님께 이생에서의 마지막 절을 올렸습니다. 살아생전 단 한번도 뵌적이 없고, 어쩌다 길을 가다 옷깃조차도 스친적이 없습니다만, 불가의 인연법에 따르면 우리는 전생에 깊은 관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한번의 만남이 마지막일지라도 말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문수스님의 도반 스님으로부터 문수스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보사에 내려오신지 3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3년동안 방문밖을 나서지 않으시고 하루 한끼의 식사만 하시며 수행에 정진해오셨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이판승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신공양 하루전 지보사 주지스님께 소신공양의 뜻을 밝히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30분경 휘발유를 구입하셨고, 오후 2시30분경 제방위에서 소신공양으로 그 뜻을 결행하신것으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현재 삼성병원에 모셔져 있으며 경찰측은 법구를 국과수로 옮겨 부검을 하려하고 있으나 스님들과 가족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창원에서 군위까지 내려오는 동안 트위터외에는 소신공양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스님의 숭고한 뜻이 이대로 묻히는것이 아닌지 무척 고민했습니다만 현장에 도착하니 지역의 언론들이 취재를 하고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선방에서 나오지 않으시고 묵묵히 수행에만 정진해오셨던 스님께서 온몸을 불살라 이명박정권에게 준엄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파헤쳐져 가고 죽어가는 강의 뭇생명들을 보시며 얼마나 아파하셨을까요, 너를 살릴수만 있다면 ...

2010-06-01

낙동강에서 마지막 감자케기 체험

영남지역의 환경운동연합(대구,마창진,사천,진주,부산,울산)은 낙동강을 품고 낙동강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낙동강을 걸었습니다. 그 첫 걸음을 창녕 영아지의 개비리길에서 시작했습니다. 150여명의 회원분들은 낙동강이 품고 키운 개비리길을 걸으며 길이 주는 여유와 숲속에서의 맑고 깨끗함, 그리고 길을 걸으며 깊은 사유의 자기 내면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도시의 화려한 삶속에서 찾기 어려웠던 지속가능함을 오래된 길에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래된 숲에서 만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길위에서는 누구나 철학자 됩니다. 그것이 길 이 주는 매력입니다. 깊이있게 자기를 만나고, 사이공간과의 접속이 이루어집니다. 접속은 변이를 낳습니다. 길이 끝나면, 길을 떠날때의 나가 아닌 또다른 나와 만나게 됩니다. 개비리 길을 걷고 난 후 밀양의 하남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 마을은 낙동강 사업으로 인해 둔치 농사를 짖던 농민들 대부분이 쫒겨나야 하는 곳입니다. 농지 대부분이 적치장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5월말이면 이곳에서는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감자캐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것 없이 너무나 즐겁고 신나서 감자를 캐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시인에게 농사가 주는 즐거움이란 이런것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곳에서 감자도 배추도 키울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6.2 지방선거 내소중한 한표가 생명의 강 낙동강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플랭카드를 들고 마지막 결의를 모아봤습니다.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