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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강물,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

6월 23일(목) 마창진환경연합 환경조사기록위원회는 창원시민의 식수를 취수하는 본포 취수장 주변과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에서 낙동강 현장을 조사하였다. 이미 알려진대로 강은 짙은 초록색의 녹조, 즉 독성물질로 가득했으며, 일부는 녹조가 썩어가면서 청회색빛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녹조 알갱이가 가득한 물은 전체가 짙은 초록빛을 띄었으며, 투명한 컵에 물을 떠 놓으니 시간이 지나자 녹조 알갱이가 위로 떠 엉겨붙었다. 이처럼 물 안에 있는 녹조도 상층에 퍼져서 햇빛과 산소를 차단해 물고기 등 다른 생명이 살 수 없는 물로 만들게 될 것이다. 창원시민들의 식수원인 본포취수장 아래에는 엉겨 붙은 녹조 덩어리가 강 가장자리에 길게 띠를 이루었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바라본 강은 수면 전체가 초록빛이었고, 조사를 위해 물을 뜨니 녹조 알갱이와 꼬마물벌레가 가득했다. 꼬마물벌레는 부영양화된 논이나 저수지에 사는 절지동물이다. 물고기조차 살기 힘든지 강준치 30여 마리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입을 뻐끔거렸다.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 바로 위에는 환경부에서 조류를 관찰하는 구간으로 수시로 폭기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조사 당일부터 창녕함안보에는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어 수면 위에서는 본포취수장에서와 같은 녹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폭기장치가 가동 중인 곳에서 채수를 하자 역시 녹조 알갱이가 물 안에 가득하였다. 카메라를 물속에 넣어 촬영하자 가시거리가 채 1m도 되지 않을 만큼 짙은 녹색을 띄었다. 그리고 두개의 보 하류에는 25cm 가량의 강준치가 죽어서 수면 위에 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낙동강의 녹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발표한 낙동강 녹조저감대책은 지류 배출시설 위반 업체와 퇴비 보관실태 점검 등 오염배출원 특별단속계획뿐이다.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방법 수문 개방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올해도 낙동강 유역 곳곳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남조류 세포 ...

2022-06-23

낙동 강살리기 전과 후 비교

1) 본포 찻집 노래를 좋아하고 시를 사랑하던 본포 찻집의 여 주인이 운영하던 아름다운 본포의 모습입니다. 2) 본포 모래섬 상류 옜날 주민들이 사용했던 돌로 쌓아 만든 작은 보가 있었던곳 유독 이곳에 새들이 몰려와 쉼터로 사용되던곳 그곳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3)함안보 현장 함안보 현장의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푸르른 숲이 우거져 있고 강물또한 맑고 부드럽게 흐르고 있는 여름의 아름다운 모습니다. 4) 물부족 국가라구요? - 재대로 알고 말합시다. “정부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물 부족의 근거로 un통계를 인용하지만 un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 유네스코가 미국의 민간단체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L)의 내용을 일부 인용한 것이다. PAL은 인구 1인당 연간 강우량에 따라 물 풍족, 물 부족 국가, 물 기근 국가로 분류한다. 강우량을 인구 밀도로 나눈 매우 단순한 자료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강우량을 인구밀도로 나누면 오리혀 사막이 우리보다 물이 풍부한 나라로 분류된다. 비는 땅을 적시기 위한 것이지 모두 사람이 쓰라고 내리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반대한다.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진실보고서 중발췌) . 5)주물연진 - 창원의 마지막 나루터가 있던곳 6)본포 양수장 - 양수장앞 강으로 없던 길을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욕망덩어리 그들이 들어가기전 강은 살아 숨쉬던 생명의 공간 이었습니다. 320여종의 철새들의 날개짓, 지저귐이 강의 곳곳에서 역동적으로 연출되든 생성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인간의 탐욕이 강에 침투하자 마자 강은 강이 아닌 하수구처럼 변해가고...

2010-11-26

니는 얼마나 빼먹었노?

수자원공사 경남본부장 장용식의 망언이 결국 경남도민의 분노를 폭발하게 하고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강댐물과 4대강 문제들로 도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는데 그기다가 기름을 부어 버린 겁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그것도 국가의 녹을 먹는 고위공직자가 하기에는 너무나 민망하고 천박한 수준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은 것입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국가 예산은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 "남강댐 물을 부산에 줘야 한다", "4대강 반대해 경남도가 못 받는 혜택이 있다", 등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그의 말을 되 씹어서 해설을 붙혀보자. "국가 예산은 먼저 빼먹는 사람이 임자"   국가 예산이 그렇게도 허술하게 집행되는지 몰랐습니다. 곳간에 꽃감 빼먹듯 그렇게 쉽게 빼먹을 수 있다는것도 그를 통해 알았습니다. 심지어 이제것 그렇게 쉬운 국가예산을 하나도 빼먹지못하는 경남도민은 하루아침에 바보 멍충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 수자원 공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수장으로 앉았으니 얼마나 많은 국가예산을 빼먹으려 하겠습니까. 국민의 혈세가 자기 쌈짓돈도 아닌데 말입니다.  수자원 공사에 대한 감사가 이대목에서 꼭 필요한 지점입니다.   남강댐 물을 부산에 줘야한다고요, 정말 지랄이 풍년입니다 그려. 지금 서부경남의 도민들의 정서가 어떠한지도 모르고 수자원공사의 본부장이라는 자가 취임하자 마자 하는 말이 참 기가 찹니다.  그 입을 꿰메어 버리고 싶습니다.  남강댐 물 공급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그가 알면서도 이런 말을 했다면 그는 서부경남도민을  눈아래 두고 무시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각하의 지시를 받고 경남도민을 우롱하러 내려온 각하의 선봉대일 뿐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또한 그에 걸맞는 대응을...

2010-09-14

낙동강 식수가 위험하다

4대강 공사를 강행해도 수질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던가요? 그러나 국민이 먹는 식수인 낙동강의 수질에 심각한 위험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작은 태풍과 근래의 잦은 비 가 오고난뒤 오늘(17일) 낙동강의 물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본포 다리위에서 지켜보는 내내 과연 이물을 도민들이 먹을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동강이 심각하게 죽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낙동강을 지금처럼 미친듯이 파헤치기 전까지는 결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 낙동강을 더많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낙동강의 수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낙동강으로 떠내려오는 부유물질들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것입니다. 공사중에도 수질관리에 자신있다던 그 분들 그말에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이래도 수질에 자신할 수 있는지요? 온통 흙탕물에 알수없는 오염물질들이 마구마구 국민의 식수에 떠내려 오고 있는 데도 말입니다. 더욱 심각한것은 본포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을때 바람에 풍겨오는 냄새에 악취가 심각했다는 것입니다. 빗물에 태풍에 어떤 오염물질이 떠내려왔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식수가 이렇게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 되어도 되는지 4대강 공사를 강행하는 그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낙동강이 긴 만큼이나 길게 흙탕물과 온갖 위험물질들이 강 위를 떠다니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낙동강 전 구간이 공사구간이다 보니 강의 이곳저곳에서 위험물질들이 무차별적으로 강으로 유입되고 있는것입니다. 강으로의 유입을 막아주던 둔치도 둔치의 푸른 나무들도, 오염물질들을 정화시켜주던 강의모래톱도 다 사라지고 없는 낙동강은 지금 강의 동서남북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위험물질들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곧바로 낙동강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한 위험수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과 같은것입니다. 그 어떤 정당한 사업도&nb...

2010-08-17

문수스님 소신공양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경북 군위의 신라고찰 지보사에서 묵언수행중이던 문수스님께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즉각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분신)하셨다는 소식을 받고 급하게 경북 군위로 올라갔습니다.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법구가 모셔져 있어 그곳을 찾았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몇 분의 스님들이 이곳저곳에서 스님의 소신공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슬픔에 젖어 계셨습니다. 문수스님께 이생에서의 마지막 절을 올렸습니다. 살아생전 단 한번도 뵌적이 없고, 어쩌다 길을 가다 옷깃조차도 스친적이 없습니다만, 불가의 인연법에 따르면 우리는 전생에 깊은 관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한번의 만남이 마지막일지라도 말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문수스님의 도반 스님으로부터 문수스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보사에 내려오신지 3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3년동안 방문밖을 나서지 않으시고 하루 한끼의 식사만 하시며 수행에 정진해오셨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이판승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신공양 하루전 지보사 주지스님께 소신공양의 뜻을 밝히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30분경 휘발유를 구입하셨고, 오후 2시30분경 제방위에서 소신공양으로 그 뜻을 결행하신것으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현재 삼성병원에 모셔져 있으며 경찰측은 법구를 국과수로 옮겨 부검을 하려하고 있으나 스님들과 가족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창원에서 군위까지 내려오는 동안 트위터외에는 소신공양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스님의 숭고한 뜻이 이대로 묻히는것이 아닌지 무척 고민했습니다만 현장에 도착하니 지역의 언론들이 취재를 하고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선방에서 나오지 않으시고 묵묵히 수행에만 정진해오셨던 스님께서 온몸을 불살라 이명박정권에게 준엄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파헤쳐져 가고 죽어가는 강의 뭇생명들을 보시며 얼마나 아파하셨을까요, 너를 살릴수만 있다면 ...

2010-06-01

낙동강에서 마지막 감자케기 체험

영남지역의 환경운동연합(대구,마창진,사천,진주,부산,울산)은 낙동강을 품고 낙동강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낙동강을 걸었습니다. 그 첫 걸음을 창녕 영아지의 개비리길에서 시작했습니다. 150여명의 회원분들은 낙동강이 품고 키운 개비리길을 걸으며 길이 주는 여유와 숲속에서의 맑고 깨끗함, 그리고 길을 걸으며 깊은 사유의 자기 내면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도시의 화려한 삶속에서 찾기 어려웠던 지속가능함을 오래된 길에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래된 숲에서 만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길위에서는 누구나 철학자 됩니다. 그것이 길 이 주는 매력입니다. 깊이있게 자기를 만나고, 사이공간과의 접속이 이루어집니다. 접속은 변이를 낳습니다. 길이 끝나면, 길을 떠날때의 나가 아닌 또다른 나와 만나게 됩니다. 개비리 길을 걷고 난 후 밀양의 하남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 마을은 낙동강 사업으로 인해 둔치 농사를 짖던 농민들 대부분이 쫒겨나야 하는 곳입니다. 농지 대부분이 적치장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5월말이면 이곳에서는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마지막 감자캐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것 없이 너무나 즐겁고 신나서 감자를 캐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시인에게 농사가 주는 즐거움이란 이런것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곳에서 감자도 배추도 키울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6.2 지방선거 내소중한 한표가 생명의 강 낙동강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플랭카드를 들고 마지막 결의를 모아봤습니다.

2010-05-31

고맙습니다. YMCA 회원님.

5월19일 함안보 현장에는 YMCA경남협의회 회원분들이 한분 두분 속속 모여 함안보에 퍼져있던 파괴의 기운을 생명화 평화의 기운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비록 많은 수의 회원분들의 참여는 아니였지만 어찌 숫자로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그 아름다운 기운을 따질 수 있겠습니까. 함안보 현장은(공사현장) 서면, 4대강 파괴에 대한 본질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정부의 행복4江은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은폐되고 조작되었음을 온몸으로 증명합니다. 보라고 말하는 함안보 진실은... 세계대형댐학회의 대형댐의 기준은 높이 15m 길이 2km 저수량300만t이상이면 대형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함안보는 정말 보 일까요? 함안보의 높이는 13.2m 이구요, 길이는14~40km 이구요, 저수량은 함안보가 1억2719만t 입니다.  그러면 함안보는 보가 아니라 함안댐이라 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보라고 합니다. 위의 현장 사진을 보면 그 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질개선을 위해서 강을 파헤친다고요   함안보 바로위 제방공사를 끝낸 곳의 물빛은 혼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그 위쪽 자갈과 모래가 있는 곳의 물빛은 아직도 맑은 빛을 띠고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들이 말하는 수질개선을 위해 강을 파헤친다는것은 거짓임을 현장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라구요 3300억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함안보현장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아도 작업인원이 150명이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일은 기계가 하지 사람이 하는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포크레인 한대가 사람 수십명의 일을 해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요 그것도 이명박대통령 임기내에 끝내는 사업이니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해도 결국 2년짜리 비정규직일수 밖에 없는것입니...

2010-05-20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4대강사업이 우리아이들의 추억까지 집어삼켜버렸습니다. 함안보 아래의 모래밭, 이곳에는 더이상 우리 아이들이 발디딜 곳이 없습니다.  4월14일 국민소송단 정남순변호사님, 박창근교수님, 이원영교수님과 4월19일 재판부 현장검증을 앞두고 사전답사 차 낙동강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 28일 열렸던 낙동강생명지키기 경남도민행동의 날 행사에 참가하였던 아이들은 함안보 아래 모래밭에서  마음놓고 뛰고 놀았습니다. 이날 낙동강 모래밭은 아이들에게 깊디깊은 추억으로 머리와 심장에 새겨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곳 모래밭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무자비한 4대강사업 포크레인에 파헤쳐지고 찢겨 그곳은 없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추억을 4대강사업 포크레인이 집어삼켜버린 겁니다. 우리는 우리아이들의 과거와 미래를 삽과 포크레인으로 삼켜버린, 이명박, 김태호,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수자원공사, GS건설,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이들을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그들에게 그 파괴의 댓가를  치루게 해야할것입니다.      이곳만은 지키면 좋겠습니다.   "창녕남지 개비리길. "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한번 다녀가면 찬사를 아끼지 않는 곳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걸어가는 낭떠러지 오솔길, 함안보 아래 모래밭처럼 4대강사업 포크레인이 집어삼키기 전에 지켜내기 위한 행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밀양 하남 명례 둔치경작지 20만평. 보상 한푼 받을 수 없는 농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딸기, 감자, 보리, 양파가 잘되는 곳입니다. 낙동강 수질에 미치는 영향도 별로 없다는 정부의 공식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곳을 4대강사업 포클레인으로 부터 지켜내어 우리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급식...

2010-04-15

1인시위하다 제자가 건낸 음료수에 우쭐해지다

낙동강을 살린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4대강을 파헤쳐 뭇 생명들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엠비 정권..... 빈익빈 부익부, 부의 양극화가 무지하게 심화되는 상황, 서민들의 삶의 질은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 대학 등록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젊은이들을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빗쟁이로 만들고 있는데,, 오로지 경쟁 경쟁 그리고 1등 1등 만을 외치며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몰아넣고 있는 교육현실속에서 학부모들의 허리는 사교육비를 감당하느라 휘청 휘청거리고 있는데, 엄청난 국민의 혈세를 쏟아부으며 속도전을 방불케 한다는 4대강 사업에 올인하는 엠비정권...... 고인물은 썩는데, 수십개의 보를 만들어 어항을 만들려고 하는 4대강 사업. 강바닥을 준설하다 나온 오염 퇴적토를 버젓이 보고도 문제 없다 하는 4대강 사업.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물에 잠겨도 오로지 4대강 사업만 하면 된다는 안하무인식의 사업. 함안보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참석을 못하더라도 오늘 같은 토요일 오후에는 나도 동참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임희자 국장님께 신청을 했다. 나 같은 사람 떄문에 우리 임희자 국장님은 토요일에도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두시에 정우상가 앞에 도착해보니, 임국장님은 안 보이고 민주노동당에서 정당과 교사와 공무원을 탄압하는 엠비정권을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사수하자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잠시 후 우리 임국장님, 진희 , 재희와 어머니까지 모시고 피켓 들고 등장. 일단 피켓을 무조건 받아 들고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어? 우리 학교 ♡♡가 인사를 한다. 잠깐의 눈인사를 나누고 민주노동당 집회 공간에서 살짝 옆으로 벗어나 상가 앞에 피켓을 들고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을 보니 상가 앞에 서있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글이 상가 유리에 붙어 있었다. 늦었지만 상가 주인에게 정말 죄송하였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런데, ♡♡가 음료수를 두개 갖고 오더니 우리 임...

2010-02-22

낙동강의 눈물 "일터를 잃은 어민"

4대강사업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낙동강 어민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지난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민소송 대리인인 이정일변호사, 김상희의원실 류휘종보좌관, 이준경실장, 대구영남자연생태연구소 류승윤회장, 대구환경연합 공정옥처장가 4대강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을 답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민물고기 도소매업을 하는 어민 이00님을 만났다.      이00님은 관련 업만 1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월 600만원의 매출을 통계청에 신고하고 있는 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매출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달성보 공사가 시작되면서 달성보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내수면 어업허가구역(약 2km, 달성보에서 박석진교 사이구간)의 강바닥이 뻘에 뒤덮이면서 고기가 전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그물을 아래쪽에 추가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겨울에 많이 주문을 받는 붕어중탕 주문이 밀려 있는데 고기가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는것입니다. 우리가 현장에서 이와같은 설명을 어민들께 듣고 있는중에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나온 인부 분들이 오탁방지막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성보 공사 현장 직후 하류에는 오탁방지막이  이미 3개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공사현장으로 부터 1km 떨어진 하류에 오탁방지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경우 고기잡이는 전혀 불가능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어업허가구역을 절반으로 가르는 형태로 오탁방지막이 설치되고, 그물 설치구역 역시 절반으로 나뉘게 되면  그물수거를 위한 배의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설치되는 오탁방지막은 강바닥 밑에 공단으로 공급되는 송수관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송수관을 현...

20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