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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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 문수화상 1주기 추모제

비구 문수여, 불꽃으로 타올라 등신불이 되소서  신라고찰 지보사에서 수행정진 중이시던 문수 스님께서 4대강사업 즉각 폐기를 유언으로 남기시고 소신공양하신지 어느듯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한 비구의 소신공양에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는 미친듯 앞만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결과 4대강 공사현장은 죽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벌써 4대강 공사현장에서 목숨을 읽은 사람이 18명이나 됩니다.  엄청난 농지가 없어졌고, 농민이 쫒겨났습니다.  강을 살리지도, 강물을 맑게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강을 죽이고 강물을 썩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뿐만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던 그 곳에 올바른 일자리는 없고 비정규직만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이 손을 대기시작한 강은, 원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스스로 제 살을 깍아내고 있습니다 현장 곳곳에서 강이 죽어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수스님이 소신공양하신지 벌써 1년입니다.   5월30일 지역에서는 소신공양 1주기를 맞아 그 뜻을 다시 가슴에 세기는 추모 집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5월30일 오후 7시 정우상가에서 문수스님 추모제를 엽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문수스님 다비식 모습    

2011-05-26

창녕 개비리길, 자전거도로로 확장 추진 중

4대강 공사가 결국 아름답던 창녕의 개비리길까지 망가지게 하려합니다. 창녕 개비리길은 4대강사업과 함께 자전거 도로가 난다는 계획도 함께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소수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였습니다.  이후 4대강사업 현장을 찾는 이들은 모두가 창녕 개비리길을 필수코스로 다녀갔습니다. 그 길을 걸어본 많은 이들은 한결같이 너무도 예쁜 길이라며 꼭 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전하였습니다.  지난 3월26일 낙동강 회룡포에 가있는데 신석규 마창진환경연합 전의장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다. 창녕개비리길에 지인과 함께 왔는데 깃발이 꼿혀있고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모양이라며 대응을 해야 안되겠나라는 안타까움이 베어있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동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개비리길도 어 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말씀을 자주 드렸습니다. 우리가 우려했던 현실이 구체화 된다는 증거가 개비리길 곳곳에서 확인되니 참으로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3월29일 창녕 개비리길 현장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신석규 전의장님 말씀대로였습니다. 길가에는 붉은 깃발이 꼿혀있고 창녕 용산방향 진입부에는 이미 포크레인이 스쳐지나간듯 주변의 나무와 풀들이 잘려나가 있었습니다.  창녕군에서 하는 공사인줄 알고 창녕군에 전화했더니 남지읍으로 해라해서 남지읍으로 전화했더니 다시 창녕군 지역경제과와 건설교통과로 일주일 동안 창녕군의 핑퐁게임에 놀아났습니다. 4월4일 배종혁의장님이 창녕군을 직접 방문하기까지 하였으나 명확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이런 수모을 겪고 난 이후에야 다시한번 창녕군 지역경제과와 건설교통과 자전거도로 담당계장과 통화하여 창녕군에서는 4대강사업 관련 자전거도로에 관여하지 않으며 수자원공사에서 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을수 있었습니다다. 수자원공사 이어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전화해서 결국 ...

2011-04-05

우려가 현실이되면 고통은 배가 된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이 짊어지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 농지 침수로 인해 농민의 생존권 자체가 위험해질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공구 현장인 의령군 지정면 성산마을의 농지 침수현장을 12월1일 다녀왔습니다. 의령군 지정면 성산마을(황토색 점)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이 창녕 개비리길(노란실선)로부터 13km하류에 함안보(오른쪽 빨간선)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농지의 침수피해문제는 마을앞 낙동강 준설과 연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안에서 파낸 준설토를 농지와 강을 가로막고 있는 제방쪽 둔치에 투기적치하면서 준설토 흙탕물이 농지로 스며들어간 때문이라는 주장확신하고 계셨습니다.  농지 지하층은 순모래가 퇴적되어있다며 물이 스며들어오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지요. 현장을 답사한 박재현교수님은 주민들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주장에 동의하셨습니다. 모래가 둔치에 쌓이면서 둔치의 지하수위 상승이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농지도 지하수위상승이 이루어졌다며 현재 성산마을의 농지의 침수문제는 이후 함안보 합천보로 인한 지하수위상승으로 일어나게 될 농지침수문제와 똑같다고 하였습니다.   현장은 이러했습니다 사고는 엉뚱한 놈이 치고 그에 따른 피해는 왜 전부 주민들이 짊어져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막무가내식, 준설과 무책임한 적치는 농지의 침수를 불러 올 수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직 사업의 성과와 목표량에만 관심을 쏟았을뿐, 주민의 피해나 생태계의 파괴는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민사회가 그렇게도 우려했던 문제들이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2010-12-06

6.2지방선거는 낙동강 식수원과 생명을 지키는 회원행동의 날입니다.

환경연합은 4대강사업반대! 친환경무상급식!에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아래 후보자들은 4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을 찬성하는 후보자들입니다 ▲광역단체장(1명) : 경남도지사 김두관(52, 무) ▲경상남도 교육감(1명) : 박종훈(49)  ▲기초단체장(6명) : 양산시장 정병문(47, 민주), 김해시장 김맹곤(64, 민주), 밀양시장 이태권(63, 민주), 진주시장 하정우(42, 민노), 거제시장 이세종(54, 민노), 거제시장 김한주(42, 진보신당) 창원시장 문성현(58, 민노). ▲경상남도 교육위원 :창원시 제1  조형래(43) ▲광역의원(21명) <창원>  제1 김석규(45, 민노), 제2 강성훈(40, 민노), 제3 문경희(45, 민노), 제4 석영철(46, 민노),   제5 여영국(46, 진보신당)  제6 손석형(51, 민노), 제7 안병진(46, 민노), 제9 박문철(42, 참여), 제10 서희숙(48, 민노), 제11 정문진(44, 민노),  제13 강래군(39, 민노). <김해> 제1 김국권(45, 민주), 제3 공윤권(41, 참여), 제4 명희진(38, 민주), 제6 이천기(39, 민노), <거제> 제1 송미량(33, 진보신당), 제2 반민규(56, 민노). 제2 김해연(44, 진보신당) 제3 강병재(47, 민노), <밀양> 제2 박종범(49, 민주). <양산> 제3 허용복(47, 민주). <통영> 제2 우재환(42, 민노). <함안> 제1 김운자(48, 무). <산청> 제1 정막선(78, 민주). ▲기초의원(39명) : <창원> 다 강영희(40, 민노), 마 정영주(50, 민노), 바 노창섭(43, 민노), 바 이현영(42, 진보신당)  ...

2010-05-28

'4대강 전면 재검토 서명운동'에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4대강 전면 재검토 서명운동'에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우리후손에게 부끄럼 없이 보존할수 있기를........... ”  지난 1월 20일 시작된 서명운동은 2월 1일 14시 현재 4,500명이 넘어 서고 있습니다.  몇 일 전에 확인 했을 때, 약 4천 명 정도였음을 생각해보면 하루, 이틀 사이에 500 여 명이 동참한 것입니다. ‘4대강 전면 재검토 서명운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 하시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백 만 명은 아직도 요원합니다. 단순 계산으로 5월 말까지 하루 평균 7,700 명씩 들어와야 가능한 목표입니다.  세종시 논란이 이슈의 블랙홀이 되고,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남북관계가 메인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4대강 전면 재검토 서명운동이 과연 주목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 역시 있습니다.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의견에서 우리가 왜 서명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습니다. “서명합니다....왜 이렇게 늪으로 빠지고 있는데, 사회가 왜 이렇게 조용한걸까요?.....” “서명합니다.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강은 그 누구의 소유도 재산도 아닙니다!!!!!” “동참 합니다. 생명 줄기를 갈아엎고 워쩌자는 것인지...초딩 보다 사고가 모자라다니깐 (초딩들 미안^^;;)” “서명, 천박한 자본의 논리에 빠진 정권의 4대강 사업은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방법은 있죠, 이번 선거에 땅나라당 한 표도 주지 맙시다” “다음세대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서명합니다.” “수도 없이 서명했었다....그래도 이렇게라도 할 수 있는게 어딘가....”  시민들의 반응에서 울분이 느껴집니다. 표현할 수 없는 격한 단어로 그야말로 격하게 표현하는 분도 있습니다. 모두다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이렇게라고 할 수 있는게 어딘가”라는 멘트에서 뭉클해집니다...

2010-02-02

민주당은 되고 민노당과 창조한국당은 안되는 이상한 현장

제1 야당만 대우하는  "수자원공사" 참으로 어이없다. 1월 28일 유원일 의원과 홍희덕 의원이 함안보 공사현장을 찾았을때 수자원공사의 태도는 상당히 뻣뻣했다고 기억된다. 함안보 현장 조사를 몸으로 막고 서있는 현장 직원들(일렬로 서있는 사람들) - 1. 28일 모습입니다.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을 8명으로 정해놓고(국회의원포함 시민사회단체회원) 취재진들을 막아선것이다.  분명코 그날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시민사회단체관계자는 8명만 현장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인원들은 현장 부근의 천막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대부분 취재를 하러 나온 기자분들이었다. 다 합쳐서 30여명조금 넘었을것이다. 그런데 현장에 들어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전에 문제가 된다며 들어가지 못한다며 현장 직원들을 동원해서 몸으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아선것이다. 결국 이날 몸싸움까지 일어나며 시료채취는 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은 안되고 민주당은 되는 더러운 세상 1월31일  제1야당인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와 몇분의 국회의원이 다시 함안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수자원공사의 자세는 현저히 달랐다. 오니층으로 의심되는 곳까지 폴리스 라인처럼 줄을쳐놓았으며, 현장입구에는 기자들만 들어갈수 있도록 보도라는 글자가 세겨진 깃을 나누어주며 너무나 형식적인 출입통제를 하고 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시민이 들어가지 못하는 법적 근거를 알려달라고 강하게 항의하자 선심쓰듯 출입을 허가해줬다. 정말이지 기차찰 노릇이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이 현장을 조사하겠다고 했을때는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더니 제1야당인 민주당의 국회의원들과 관계자들에게는 논스톱 스비스로 장화에서 안전모까지 대령하며...

2010-02-01

[성명서]함안보 공사현장 오염 퇴적토 침출수 유입된물,무단배수 관련

 함안보 공사현장 오염 퇴적토 침출수 유입된 물,   부산경남시민 상수원 무단배수 묵인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각성하라  지난 1월 22일 4대강사업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오염 퇴적층이 발견돼 부산경남들이 식수원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오염퇴적토가 발견된 이후에도 수자원공사는 오염퇴적토 침출수가  유입된 가물막이 공사장 안의 물을 낙동강 상수원으로 배수시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경남도민들이 어이없는 것은 낙동강 상수원에 대한 보전책무가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도 얼렁뚱땅 검토하여 쌍수원인 낙동강을 파괴하는 정부의 4대강사업에 면죄부를 준 장본인으로 오염 퇴적토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원죄가 있다. 오염퇴적토가 발견되면 오염퇴적토 반출은 물론 2차오염의 우려가 되는 공사행위는 모두 중단시키는 것이 상수원 관리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적절한 대응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사진행 여부는 시료분석결과에 따르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대응은 5백만 부산경남 시민들의 상수원을 보호하는 것보다 원활한 공사진행이 되도록 협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오염퇴적토 침출수, 낙동강 상수원 무단배수 방기한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사과하라. •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 얼렁뚱땅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보 관련 모든 공사를 중단시키고 퇴적토(수질 포함) 정밀조사 지시하라. • 오염확인 안된 침출수 유입된 공사장 물을 상수원으로 무단배수한 수자원공사 관련책임자 처벌하라!                   &...

2010-01-27

흐림없는 맑은 눈으로 강을 보라

죽은 강이라는 낙동강, 이것이 진실이다. mb정부가 살아있는 4대강을, 죽은 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내건 거진된 구호 "4대강 살리기"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70%가 반대한다는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둔갑시켜 낙동강을 파헤치기 전, 그 강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었고, 맑은 물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강에서 고기를 잡아 자식들 공부시키고 밥먹고 살았습니다. 그물로 농사를 지었으며, 농사지은 힘으로 아버지와 아버지가 살아왔고 그 자식도 살고 있었습니다. 행복4江사업으로 사라진 임해진 마을,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행복4江이라는 허황된 구호는 마치 지금까지의 4대강은 암울하고 가난한, 불행한 삶을 재생산하는 강이었다고, 그래서 4대강 사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선사하겠다고 지역주민과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비록 고난한 삶이었지만 강과 함께 삶을 살아냈던 주민들은 강이 존재하는것만으로 많이 행복했다는 사실을. 그리고 강이 존재 하는 것만이 앞으로도 행복할것이라는 것을. 낙동강 청학로 주변 임해진 마을의 이장은 어느 인텨뷰에서 낙동강에서 고기잡아 밥먹고 집사고 자식공부 시키며 걱정없이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쫒겨나면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행복4江은 건설자본에게만 행복을 안겨주는 4江인 것입니다. 낙동강 1300리, 죽음의 강으로 만들지 말라 낙동강 1300리는 집앞 개울이 아닙니다.  어느분은 연설에서 할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겨울철 아무리 추운 날에도 뜨겁게 데워 세수하고 난 물을 그냥 버리지 말라고 했답니다. 반드시 식혀서 버...

201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