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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반대론자들은 창녕에 들어오지 말랍니다!

19일 오후 남지IC를 통해 들어오자마자 길목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창녕미래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지역민을 우롱하고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는 창녕방문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현수막을 보는 순간 창녕을 방문하는 타지역 시민들은 어떤 마음이 일어날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국민이 전체의 70%라는 여론조사가 있는데 그렇다면 전국민의 70%는 창녕에 들어오지 말라는 얘기인것입니다.  오직 낙동강 사업만 하면 국민의 70%가 창녕을 방문하지 않아도 창녕은 발전한다는 엄청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채축제니 여타 우포늪 관광에 대한 홍보는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함안보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현장에는 몇장의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주민일동도 있고 무슨 포럼인가 하는단체의 이름으로도 걸려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반대론자들은 자연이용과 자연파괴를 구별하여 행동하라" 와 "반대론자는 오염된 낙동강을 방치하란 말인가?" 라 였습니다. 과연 그들의 주장처럼 현재의 낙동강 사업이 자연의 파괴가 아니라 자연의 이용이라면 그것은 파괴를 바탕으로 하는 이용이며, 지속가능함은 모조리 사장시킨채 오직 이용만을 위한 이용임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오염된 낙동강을 방치하란 말인가? 라는 그들의 질문에서는 정말이지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낙동강 사업에 목숨을 걸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런 상식이하의 질문을 질문이라며 버젖히 대로에 걸어놓는 그들의 수준이 부끄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미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쳐오면서 낙동강의 97%가 정비되어 더이상 본류에서는 홍수도 나지 않고 있으며, 수질또한 평균 2급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염된 낙동강을 방치하란 말인가 라고 묻고 있는것입니다.  그들은 먼저  낙동강의 어...

2010-04-20

함안보에 서서 낙동강을 바라본다.

3일째 함안보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1월20일 기자회견이후 현장 관리자들의 관리감독이 더 심해져서 현장안으로 들어가는것이 무척이나 힘들어졌습니다. 기자분들도 현장에 미리 연락해서 확인을 받고 들어가야 하고, 카메라가 가는곳마다 현장 관리자들이 따라 다니며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함안보에서 서서 낙동강을 바라보니 함안보 공사의 진행속도에 기가 질렸습니다. 몇주전 창녕쪽에서 가물막이 공사를 위해 몇대의 포크레인이 강바닥을 파고 모래를 퍼 나르는가 쉽더니 금방 강 안쪽으로 수십미터 가물막이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곤 반대편 함안쪽에서도 가물막이 공사가 진행되더니 어느듯 이제 그 형태가 완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의 중간까지 진행된 가물막이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이제는 가물막이 옆으로 길게 빔으로 촘촘히 박아 본격적인 보 작업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말이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 속도앞에 허탈해지기까지 합니다. 안정된 일자리 창출, 그러나 그곳엔 기계와 트럭만이 난무하다 몇일째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3,000억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30여명이 안되어 보였습니다. 보이는건 트럭과 포크레인 그리고 크레인만이 보일뿐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빠르게 더 빠르게만을 외치는 자본의 속성상 인간보다 수십배 수백배 빠르고 정교한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것입니다.  안정된 일자리 창출은 빠르게 더 빠르게를 기본으로 하는 자본에겐 처음부터 불가능한 주장이었습니다. 당신들의 주장 무한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경남에있는 환경단체는 모두 플랭카드를 내걸은듯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알아야 합니다. 정부에 아부하기 위해, 자신의 ...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