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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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날 프로젝트-낙동강숨결느끼기 함께해요

생명의 강, 낙동강의 숨결느끼기 순례!   ■ 프로그램 ○일    시 : 2011년 3월 26(토) / 08:00 ~ 19:00 ○집결장소 : 창원/창원운동장 만남의광장  마산/홈플러스앞  ○주    최 : 대한하천학회,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준 비 물 : 수건, 물, 편한복장, 망원경, 모자, 카메라, 점심, 간식 등 ○회    비 : 없음. 혹 마음있으시면 낙동강지키기 후원금 약간 ○문    의 : 055-273-9006 ■ 세부 일정표 * 일정은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시    창원, 마산~회룡포전망대~회룡포~경천대~낙단보~마산, 창원 07:45~08:00 집결    / 창원/창원운동장만남의광장 마산/홈플러스앞  08:00~11:00 이동    / 회룡포 전망대 장안사 주차장 도착  11:00~12:00 답사    / 회룡포 전망  12:00~12:30 이동    / 회룡포 이동  12:30~13:00 점심    / 점심 (도시락) - 막걸리 제공  13:00~13:30 퍼포먼스    / 회룡포 모래강 퍼포먼스 (4대강 SOS)  13:30~14:00 체험    / 회룡포 모래강 걷기  14:00~15:00 이동    / 회룡포~경천대  15:00~16:00 체험    ...

2011-03-10

지금, 낙동강을 걷는이유?

여행의 마지막은 되돌아옴 일것입니다.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돌아온 여행자들은 처음 여행을 떠날때의 그가 아닐것입니다.  그사람은 이미 많은 것들로 채워져 그자신이 다른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아픔의 현장인 낙동강을 걷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백번,천번의 말로 설명을 들어도 그냥 그렇구나 하던 사람들이 한번 길을 함께 걷고 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인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던것 같습니다. 5월첫째주는 길동무님들은 진보신당 당원분들이셨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여강을 만나고 다시 부산 을숙도를 거쳐 함안보로 그리고 다시 대구의 달성보를 달려가는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지칠만도 하건만 모두들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계셨습니다.  남지IC에서 만나 창아지 영아지마을에서 용산리로 이어지는 개비리길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낙동강이 품고 키운 이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지속가능한 이용이란 무엇인지 되물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이길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강을 주변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엄청난 소음이 여행자들의 사색을 방해하고 강위에 꼴사납게 서서는 강을파헤치는 모습이 맑은 눈을 아프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개비리길을 걷고 난후 18공구 현장인 함안보 현장을 찾았습니다. 함안보 현장은 600m에 걸쳐 방음벽(은폐막)을 쳐놓아 작업현장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차에서 내려 걸어서 현장 출입문까지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방음벽을 지나 출입문에 도착해서 현장을 보니 작없하는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점심시간도 없이 포크레인과 망치소리가 끊이질않았었는데 조금 이상하였습니다.  17공구 작업현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도 연일 언론에서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작업환경이너무나 열악하고, 노동강...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