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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지 말고 우리집에 들어오면 되는데…

회원 김영선 님의 글을 옮깁니다


제비가 왔다.
어릴적 기억과 함께
그리웠던 제비가.. 


제비가 오지않는 이유를
어느 한 가지로 말할 수는 없지만 무슨 이유든 그리 좋지는 않다.
더구나 농약의 과다 살포로 인한 그 이유는..
며칠 전 대학에서 야생동물을 강의하신다는 어떤 분의 말로는 제비가 쌔빌렸다고(경상도 말로)..
다리 밑에 집을 많이 지었다고..그 또한 슬프다.


사람과 더불어 살던 처마 밑을 왜 버렸을까..
모 단체에서는 제비 현상수배까지 한단다.


제비가 오지않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넘기기엔 뭔가 서운하다.
뭔가 잘못 된 느낌이다.

비가 유난히 많았던 봄의 막바지에 창밖을 지나는 전선에 앉아
온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제비가 안스러웠는지
딸래미가 말한다.
‘비 맞지 말고 우리 집에 들어오면 되는데.. 들어와서 젖은 날개 말리면서 쉬어가도 뭐라하지 않을건데..’
저도 제비가 반가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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