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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는 낙동강 합천보 모습

3월15일 합천보 현장을 찾았습니다.
가물막이안 공사의 진행속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하다보니 가히 절정입니다.

합천보 현장의 모습입니다.


합천보 바로 옆의 소마구간에 소를 보지 못했습니다.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인해 이곳의 소는 어디론가 팔려갔거나 생을 마감했을겁니다.
공사로인한 주변의 변화는 한둘이 아닙니다.
강은 이제 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것입니다.

합천보 옆 농가의 소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행복4江 활짝웃어라 대한민국 강들아 라는 합천보 현장의 구호 현수막을 보면 정말이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울부짖고 있는 강을 보고 억지로 웃어라니
강에 쇠심을 박고 포크레인으로 강바닥을 긁어 내면서 행복하라니
참으로 참담한 상황입니다.

웃어라 4江 활짝웃어라 는데. 나는 웃음이 나오질 않는다.

침심이 박히고 콘크리트가 부어지면 생명의 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할것입니다.
굽이굽이 흐르든 물줄기가 갇히고, 꽃이피고 나무가 자라던 생명의 줄기는 오직 거대한 콘크리트로만 채워질것입니다.
스스로 그러하게 흐르든 강물은 콘크리트 벽앞에서 갇히고 막혀서 열고 닫음에의해 움직여 질것입니다.
그렇게 자연은 자연 아님에 의해 죽임을 당하겠지요.

쇠관을 박아 숨통을 조이는 합천보의 가물막이 안 모습.

이곳이 죽은(?) 4대강을 살려(?) 내는 생성의 공간이 될수 있다고 믿는 그들의 인식이 참으로 미천하다 못해 천박하기 까지 하다.

이 위에 콘크리트가 부어지면 이공간은 죽은공간이 될것이다.

합천보를 돌아 나오는 길목의 미곡천 옆 논에서는 생명을 품고 키우는 논이 아닌 생명을 죽이고 파괴하는 모래적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제 논농사라는 생명의 공간이 아무것도 생성할 수 없는 파멸의 공간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4대강 사업의 실체임을 알아야 겠습니다.
강을 죽이고 그 강에서 나온 모래로 논을 죽이고, 논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농민을 죽이고, 강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죽이는 것 이것이 4대강 사업의 실체이고 파괴되는 낙동강을 보며 웃을 수 없는 행복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합천보 옆의 논에는 낙동강의 모래가 적치되고 있다. 논도죽고 강도 죽는다.


억지웃음,억지행복을 조장하는 그 죽음의 삽질을 멈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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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통곡하는 낙동강 합천보 모습

  1.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저런일을 할수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 죄없는 강을 무자비 하게 파괴합니까
    자연은 어찌보면 인간의 생명보다 더 소중합니다
    수천년, 수만년 우리 조상의 영혼과 역사가 흐르고 우리의 추억과 삶의 애환을 안아주던 곳입니다.
    목적이 불분명한 4대강 사업을 막아야 합니다
    멀쩡한 강을 수십조 국민돈을 쏟아부어 댐으로 만드는 미친짓을 그만두지 않으면 천벌이 내릴 것입니다.

  2. 저는 4대강이 올바르게 사업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사람입니다.
    님의 글을 잘 읽었으나.. 보가 하는 역할이나.. 왜 파괴되는지에 대한 글이 불분명합니다.
    물론 환경이 파괴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저도 뭐 공사 현장에 가보지 않았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야지.. 저같은 일반 사람들도 이해를 좀 더 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잘 보고 갑니다.
    저기가 동네 이름이 이방면 죽전리인데, 제 고향 바로 옆동네이자 그 동네 누님이 있어 잘 압니다.
    저 동네가 원래 강가 넓은 평야를 국유지(하천부지) 임대내서 마늘 심어 인근에서는 상당히 부촌입니다.
    최근들어 4대강 공사가 시작되어 더이상 부지임대가 되지 않아 보상받고 떠난 사람들이 많지요.

    남아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향 지키면서 저 보가 완공되면 정말 아무것도 없던 저 물촌 구석에 체험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한테 민박이나 홈스테이 하면서 먹고살 생각을 하고 있지요.

    저 앞 낙동강..
    제 어릴적에는 저 강에서 뱀장어 무진 올라왔습니다.
    오죽했으면 그걸 잡아 돼지한테까지 먹였겠습니까?

    공사장은 어디나 마찬가지 입니다. 돗대기 시장 딱 그대로지요.
    그렇지만 완공되고 나면 또다른 우리의 한 일상을 창조합니다.
    저는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큰형님이 고향을 지키고 있으니 형님한테 새로운 소득 창출할꺼리를 가르쳐드리면서요.

  4. 우리 민족들은 고래로 면면이 이어온 역사를 제대로 아는가 건살없이 발전없고 발전없이 무었으로 사라갈수 있다말인가
    우리가 어릴적만 해도 이땅에 남북을 합해 이천만 인구가 사라왔다 건설이 없었다면 어너곳에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라갈수 있다말인가?칠천만 인구가 경부 고속도로 건설할때 포항 제철소 건설할때 결사 반대하든 그사람들 땜에 얼마나 사업 기간이 연장되고 많은 돈이 더 투자도었든고 지금 사대강 건설사업 반대자 땜에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비용도 추가되고 있지 안는가?과거에 반대만 하든 사람들 말대로 라면 오늘의 이땅은 어되서 그리고 올늘의 사업의 반대자들의 뜻대로라면 네일 이땅은 무었을 희망 삼고 자손들게 물려주리 우리 좀 생각하며 살자 동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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