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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최고의 놀이터이며, 선물이었습니다

10월23일 1차 낙동강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을 느끼고, 강을 품고, 다시 강에게 가기위해 강으로 떠난 날이었습니다.

강은 우리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과, 금모래 은모래에 펼쳐진 자연의 발자욱, 그속에서 맘껏 노닐 수 있었습니다.

합천의 회천에 당도했습니다. 가을내음 물씬 풍기는 둑방길을 따라 업고, 뛰고, 걸으며 강으로 향합니다.

아이들이 물을 보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순간,  계획되어있던 모든것은  다 무너졌습니다.


그저 기획하지 않은 자유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강의 품속에서 마음껏 노닐었습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내어주는 위대한 놀이터 임을 아이들이 여실히 증명해 주었습니다.

물을보자 마자 아이들은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물속에서는 젖어야 제대로 놀 수 있단다!


아빠 옷 젖어도 돼? 물속에서 놀면 당연히 물에 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속에서 놀면서 물에 젖지 않는다면 그건 노는것이 아닙니다.

금모래 은모래 언제 다시 만져 볼 수 있을런지….?


모래톱만 보면 자연스럽게 모래성을 쌓습니다.


강의 친구들은 오직 흔적만 남겨 놓습니다.

강에서 조금 나온 곳에서 재첩이 몸을 숨기고 있는 숨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을 파 보니 살아있는 재첩이 나옵니다.

경남 오광대의 발원지 밤마리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의 담장이나 벽에 오광대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 사뭇 보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담장 전체를 오광대그림으로 채워놓았습니다.

아픔의 현장인 합천댐(보) 가 까이 가 보았습니다.

교각 하나 하나가 참으로 거대합니다.
강의 물줄기를 막고 턱 허니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꼭 인간의 욕망의 덩어리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합천댐도 여러번 침수 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자연의 흐름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은 그 끝을 보아야만 멈추려나 봅니다.

강의 물길을 막고 떡허니 서 있는 합천댐(보)의 파괴적 거대함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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